끝없는 자살충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성추행]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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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자살충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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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우울증 약복용은 3년 이상 됐습니다. 병원에서 하라는 인지 행동 치료도 간절한 마음으로 다 했습니다. 정말 다 했습니다. 간절하게 극복이라는 걸 하고 싶었고.. 저 자신이 잘 이겨냈으면..잘됐으면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단단해지고 깊어지고 많은 발전도 했지만.. 여전히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극심한 자살충동에 큰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낍니다. 가까운 지인들은 제가 전보단 훨씬 나아졌다 생각합니다. 저도 괜찮은 상태일때만 지인들을 만나니 더 그런 거 같아요. 지인들의 정신건강도 챙겨줄 정도가 됐지만.. 막상 누구보다 강한 자살충동이 주기적으로 오는게.. 스스로 너무 지겨워요..초라하고요.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극심한 자살충동의 원인은.. 어린시절 ***을 당한 이후로 제 삶이 다 망가진 거 같고..망한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아요. 고소도 시간 여유가 나면 할 예정이지만.. 그동안의 십몇년의 내 시간,돈은 누가 보상해주며.. 이런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듭니다. 지인들한텐 항상 긍정적으로 말하지만.. 막상 제 자신은 그러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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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5년 전
아주 오래전 다큐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님이 나와 화병에 가장 좋은 게 108배라고 그랬어요. 법왕정사라는 절에서 절 운동을 가르쳐주는데 종교적인 의미 없이 운동으로만 배워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인생 망한 게 어디 있어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죠. 완벽해야만 의미 있나요 .. 무너지고 망가진 상태에서도 살려고 노력한 그 과정이 더 의미가 있는 삶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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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agidrl0303
· 5년 전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어떤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성범죄 관련 상처치유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피해자는 개별 심리상담, 집단상담, 미술치료, 음악치료, 심신회복캠프, 문화체험 등 *** 피해자별로 개별화·전문화된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2022 여성·아동권익증진사업 운영지침」 p. 187). 고소를 하십시오. 여기에 글을 남기선것 부터가 용기라고 보여 집니다. 무언가를 하면서 기운을 차리셔야지 하지 않고 있으면 기운이 더 빠지고 무기력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절대 나약해지시면 안되고 그런 상대를 법적 처벌을 받게 해야 합니다. 나자신을 위해 사십시오. 웅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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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5년 전
자실충동이 생기시면 주변에 얘기도 하시고 공감하실분이 없으시면 여기에 글올리세여 좋은분들이 잘들어주시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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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up2
· 5년 전
어린 시절의 ***을 당한 건 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을 한 성범죄자가 자기 잘못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도 모자를 판에 왜 피해자인 자기 자신을 벌하며 사시나요ㅠㅜ.. 물론 저도 어린 시절 ***을 몇 번이고 당해 본 적이 있습니다. 차림새도 단정했고 화장도, 끼를 흘려도 본 적 없는 감수성 예민한 일반 청소년 학생이었지만 저도 처음 ***당했을 때는 그 당시 너무 무서워 당하고서도 더한 추행이 있을까 숨고 도망다니다 집에 몰래 들어와 엄마에게 "엄마.. 나 ***을 당했어요.." 얘기를 하니 엄마께서 깔깔깔 웃으시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먹고 (그 시절 엄마를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긴 합니다) 내 방에 들어가 목을 메려고 하다가.. '내가 지금 목매달아 죽어도 울어 줄 사람이 감정과잉의 막내 이모 하나밖에 없겠구나' 싶어 죽지 않고 그저 참아내며 살아왔습니다. 엄마의 대처 방안이 형편없었던 탓에, 그 후로 재수없게 다른 이에게 또 ***을 당하는 일이 생겨도 어찌 반항 한 번 못하고 그저 이 꽉 깨물고 불쾌함만 참고 견뎌 왔습니다.. 님, 님의 경우엔 님께서 완벽주의가 너무 강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완벽주의가 없진 않고, ***도 학창시절 몇 번을 당해 보았지만- 초등 졸업 후 2차 성징도 전인 중1에 처음으로 추행당했을 적을 빼고 그 일들로 죽고 싶단 생각은 안 했습니다.. 님의 삶은 님이 그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여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님과 님의 삶을 망가뜨릴 수 없습니다. ..님, 님은 님 아닌 다른 피해자들도 피해자라는 이유로 다 망한 인생, 인간들이고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저 그 날따라 운이 좋지 않았고, 잠시 위험에 빠져 사고를 당해 상처가 컸던 것과 같은 것일 뿐인데, 그 상처를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 곱***어가며 그 상처가 아물지 못하게 계속 벌리고 있지 않나요.. 이제 자기 자신은 그만 괴롭히세요.. 님은 그저 어린 시절 좀 큰 사고를 당했고, 그때보다 큰 님께서 어린아이였던 시절의 나란 아이의 내면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고 치료해주셔야 합니다~..! 비슷한 일로 피해당한 남에게도 자살을 권할 수 없고 권하지 않으실 거면서 왜 스스로는 그렇게 가혹하게 대하십니까.... 저는 후에 성인이 되고 나서 좋아하는 이성이 생겨 남성혐오증에서 벗어나고, 그 범죄자들을 저주도 하고 분노도 하고 복수심을 가지며, 최소한 그런 놈들보단 더 잘 살아야겠다 했어요. 님, 님의 시간은 님도 님 스스로를 계속해서 갉아 먹어 오셨기에 지나간 시간(세월)에 대한 보상은 다 돌려 받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소를 하게 된다면 최소한 고소로 든 금전적 보상이라도 잘 챙겨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피해 보상이 크지 않다면 최소한(?) 그렇게 고통받은 세월동안(10여년)은 그 범죄자가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고도 생각해요~ ..지금까지 고통은 충분히 많이 느끼며 살아오셨으니, 앞으론 부디 님이 지금보단 더 낫고, 더 잘 살 미래를 생각하며 과거를 조금이나마 털고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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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teacup2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현재 어머니와 관계는 어떠신 지 궁금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