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폭행|전립선]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지난 13년간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이런 얘기는 단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해본 적이 없어 적는 것 조차 떨리네요. 저는 지난 13년간 *** 및 ***을 당했습니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당했던 거라 사실 폭행을 당한다는 느낌과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당하고 있는게 ***이라는 걸 짐작한 건 12살, 확신한 건 14살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로 ***을 당하는 데 있어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행위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거였고 무엇보다 아버지였으니까요. 그리고 어릴 땐 그래도 나를 사랑해서 이러시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그러던 16살 겨울, 그날도 어김없이 제 방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했고 저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이래도 안되네.” 저는 그 말에 상당히 충격받았습니다. 그때쯤 전립선에 문제가 생겼을 겁니다. 얼핏 어머니랑 대화를 나누시는 걸 들었거든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랑해서 그러는 걸거라고 생각했던 이유도 항상 ***이 끝난 후엔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 거라고 말씀하셨어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사건이 터진 후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교복도 못 입겠어서 등교를 못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가 무슨 일이냐고 항상 제 곁에 있어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십니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아버지란 사람이 너무 싫고 밉지만 어머니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을 떠나서 항상 저랑 대화하시려고 하고 놀러다시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싫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밉고 싫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글에 제가 느꼈던 것과 모든 하고 싶은 말을 담지는 못했지만 … 누가 제 얘기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트라우마불안스트레스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veon
· 5년 전
혹시 미성년자이신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mileyw
· 5년 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연자님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어릴때부터 그런 일을 겪으면 이게 잘못된 건지 인지하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걸 알아도 그게 가족이라면 어디 가서 말하기 더 힘든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어머님께 죄송해야 할 건 사연자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에서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범죄잖아요 사연자님이 많이 힘드셨고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커뮤니티에 털어놓을 용기를 내신 거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라 큰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사연자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 자책하지마시길 바라요 힘내세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liveon 이제 20입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mileyw 자책하지 말라는 말 고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mo0077
· 5년 전
님 잘못 아니에요. 저도 저도 이렇게 사는게 제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니 우리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