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스킨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상사의 스킨십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대표님이 터치가 심하고 자꾸 둘이 따로 만나자는 농담을 하시는 것이 이젠 점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원래 남녀를 불문하고 스킨십이 많은 분이라 본인은 습관적으로 만지시는 것 같은데, 하아... 요즘들어 더 심해졌습니다. 제발 제 몸에 손대지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어깨를 엄청 아프게 주무르고 지나가는 것은 기본이고, 손도 잘 잡으시고 팔뚝도 잘 만지시고... 아무튼 장난에 섞어 엄청 때리고 만지십니다. 얼마전엔 회식 자리가 끝날 무렵 한 명 한 명 안으면서(역시 남녀불문) 저도 안으셨는데, 역시나 장난치는 척하며 엄청 쎄게 끌어안으셨습니다.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심지어 같이 옆자리에 앉아있을 때 제 허벅지도 터치하더군요, 웃을 때 버릇인 것 처럼 하시며... 힘도 쎈데 왜 자꾸 저를 포함한 여자직원들에게 장난식으로 터치를 과하게 하시는지, 지켜야할 선을 전혀 모르시는 듯 합니다. 그러실때마다 진짜 너~무 싫지만, 항상 깔깔 웃고 장난치는 분위기 속에서 터치하시는 거라 급정색하기도 난감합니다. 정색하지 않으면서 대표님의 스킨십과 쓸 데 없는 농담을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하 진짜 제발 좀 손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제발...
괴로워힘들다짜증나스트레스받아화나불만이야답답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agi0oO
· 2년 전
둘이 따로 만나자는게 농담에 속할 수 있는 거였나요?ㅋㅋㅋㅋㅋㅋㅋ와.. 저런 ***놈 ***가 거기에 있구나 그런거엔 남들시선따위 상관없어요 내 몸 내가 지켜야지 분위기가 그렇다고 웃어넘겨주지 마세요.. 진짜 대표라는 인간 역겨워서 제가 화날정도네요 아.. 인간이라는 단어가 아깝네요 저런 망아지들은 성추행 신고해서 감방에 쳐넣어야 해요. 정색은 필수구요 터치를 또 하면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고 드리는데 요즘엔 이런거 다 성추행으로 신고 들어간다고 말하세요 어떻게 남을 습관적으로 건드리는게 용납이 되나요;; 그것도 남녀사이에!! 회사에 다른 여직원 분들도 왜 신고를 안 하시는건지 답답합니다..ㅠ 정색하는게 정 그러시다면 웃으면서 “뒤지고싶으세요? “ 이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kukoko
· 2년 전
⅔ 29살 여자에요 23살때 다니는 회사 이사님이 엄청 친하게 지냈는데 그분이 꼰대기질도없고 유머감각도 있으셔서 평소 회사에 친하게 지내다가 나중엔 야한농담도 서로 하고 놀았어요 그러던중 회식을 거하게 3차까지 한날이였는데 눈떠보니 모텔방인거에요 취해서 몸도 못가누는데 그새끼가 절 끌고간거에요 지인불러서 경찰 부르고 상황은 마무리됫지만 결론은 이거에요 계속 받아주지마세요 그리고 싫으면 싫다고 티내고 말로 표현하세요 사회생활이라고 가만히 있지말아요 남자들은 말을 해야알아요 나중에 님 더 만만하게 보고 저처럼까지는 아니지만 더 문제생길수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kukoko
· 2년 전
그리고 소문나면 지장오는건 님이 아니고 대표에요 혹시나 회사생활 지장올까봐 가만있는거라면 제발 그러지마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ristarules
· 2년 전
대표는 직원에게 도덕적 선을 지킬 의지가 전혀 없어요. 자기가 윗사람이니까 여직원들이 거절도 못하고 쩔쩔매며 곤란해 하는 반응까지 즐기며 일부러 하는거라 적당히 거절해선 들어쳐먹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너라는 여자는 원래 성적으로 막대하는걸 좋아해서 가만있는거 아니었냐 너도 그런 상황을 즐기려고 동의한줄 알았다는 말이나 하면서 성추행 당하게 피해자가 유도했고 자긴은 몰랐다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기려 할거예요. 성추행은 범죄고 나는 너를 고소할 수 있다는 식으로 나가야 범죄기록 남기 싫으니 멈춰요. 대신 이제 성추행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화내고 트집잡을 가능성이 높고요. 폭력이란게 상대의 반응을 보며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게 필연적이라서 성추행의 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질거고 절대 약해지진 않을거예요. 싫어하는걸 절대 모르고하지 않습니다. 일부러예요. 그 대표가 눈치가 일반인보다 더 없어서 사람 만날때마다 사고치고 다니고, 상식적인 사고가 불가능할정도로 지능이 낮고, 법에 관한것을 하나도 몰라서 매일 범법으로 재판걸리던가요. 하면 안되는거 다 알고 하는거예요. 일부러 우연이나 장난인척 하면서요. 그래서 거래회사의 사장의 딸에게는 절대 그렇게 장난을 하지 않아요. 거래처 사장 부인에게 둘이 따로 만나자는 농담을 하겠어요. 자기기 하고있는게 어떤 의미인지도 잘 알고 성추행이란건 하면 안된다는걸 누구보다 그 대표 자신이 잘 알고 있으니까 상대를 봐가면서 몸을 사리죠. 빠른 퇴사가 어렵다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틈틈히 녹음같은거 해 두시면서 싫다고 말하는데도 계속 성추행하는 그런 상황들을 기록해두시면 좋고 이직 준비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고 또 성추행 할 여직원을 뽑아서 또 할거거든요. 고소해서 다음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고소라는게 현실적으로 시간과 정신력이 너무 많이 쓰이는 일이니까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우시다면 가능한 빠른 퇴사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깨도 만지도 손을 만지고 팔뚝을 만지고 이제 허벅지도 만지며 점점 그 손의 방향은 가슴과 성기를 향해 가고 있죠.. 둘만 따로 만나려고 하는건 이제 남은 부위인 성기와 가슴을 장난이나 실수인 척 만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거니까 최대한 빨리 거기서 벗어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salryu2020
· 2년 전
의사표현 정확히 하셔야 돼요. 나중에 무슨 일 생겨도 구제 못 받아요.. 그리고 다들 그 정도를 웃으며 넘기는 분위기면 퇴사하셔야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ecofriendly
· 2년 전
다음부터는 큰소리로 '어머~부장님~지금 제 허벅지 만지는 거세요~? 요즘 어디가서 이러시면 큰일나세요~~~'라고 웃음+놀람+태연하게+목소리크게 해서 남들에게 다 들리도록 얘기해보세요 가까이에 사람들이 있다면 동조하면서 맞아요 그래요 요즘이러시면 큰일나요~로 분위기 몰아갈수있게...장난처럼했으니 장난처럼 받아치면서 철벽수비해야할것같아요 중요한건 주변사람들에게 큰소리로 나 지금 이런상황이다를 알려주는거에요 대표가 계속 나를 터치하네? 이런 상황임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알려버리는거죠 사실은 정색하고 딱잘라 말하는게 맞는데, 사회생활 계속해야하는 직장에서 쉽지않고, 깔깔거리는 분위기에서 그러기 쉽지않기때문에...앞으로도 직장생활도 계속해야할테고... 집에서 계속 연습해보시고 직접 만나서 타이밍보시다가 적절한 기회가 왔을때, 딱 목소리 두세배 크게! 그러나 웃으면서 확실히 코멘트 날려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cofriendly
· 2년 전
그래도 안통한다면 진짜 정색하고 절대 웃어주거나 농담받아주지말고 무시하세요 따로 만나도 어쩌고 하는 문자에 일일이 답하지말고 읽씹하고 캡쳐해두세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cagi0oO 저희는 공동대표님이 한 분 더 계셔서 어떻게 보고할까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너무너무 소름이 끼쳐요.......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아... 조속히 사태를 마무리 하기 위해 애쓰렵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kokukoko 어머... 힘든 시간 보내셨네요..ㅠㅠ 하아... 저는 지금 이정도도 하루하루 너무 수치스럽고 자존심 상하고 화나고 징그럽고...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일단 사내 씨씨티비로 제 손 잡고 어깨 주무른 장면 캡쳐해 놓았어요. 하아... 빨리 터뜨리고 퇴사하고 싶어요... 댓글 감사합니다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baristarules ㅠㅠㅠㅠ 너무 징그러워요 정말... 지금 사내 씨씨티비로 증거 녹화해 놓은 거 폰에 갖고 있는데, 그냥 제 폰 마저 더러운 기분이라 빨리 해결하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일부러 그러는 거라는 거 명심하고 더는 당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