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믿어주면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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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믿어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ndalily
·3년 전
저희 가족은 교회를 다니는데요 제 친구말로는 그 교회가 이단이래요. 그나마 익명이여서 이렇게 뱉어봐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친구도 교회를 다니는데 제가 옛날부터 가졌던 의문점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그건 이단이라면서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너무 힘듭니다. 교회를 가기 싫은데 너무 강요하고 집착하는 부모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교회 사람들도요. 끊고 싶은데 확실한 방법 없을까요? 더이상 어린애처럼 부모님 말씀 잘 들으면 된다라는 허무맹랑한 소리에 길들여지고 싶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교회가라는 소리만 들어도 당장 목매달아 버릴까, 칼로 내 허벅지를 찔러 버릴까, 드릴로 내 머리 뚫어버릴까 이런 끔찍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저는 다 이렇게 힘들게 사는 줄 알았어요. 날짜를 보고 혼자 결정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상담받으러 갈건데 지금이 힘겨워서 몇자 글로 남겨요. 너무 살고싶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우울해공허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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