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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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sy1230
·5년 전
☡읽으시기 전에 ***이나 우울증, 자해에 대한 것들이 써있다는 걸 알고 읽어주세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엄마께 남자친구가 생기셨는데 그 남자친구가 절 ***했어요. 어려서 뭔지도 잘 몰랐고 왜이러는지 기분나빠서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계속 자는 척만 했어요. 뭔가 엄마한테 들키면 안될 것 같았어요. (셋이서 같이 자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계속 같이 놀기 싫다고만 하고 아무말 없이 지냈습니다. 그 후 중학생이 되고나서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고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잘 지내보려고 같이 여행을 갔어요. 근데 또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 후로 너무 우울했어요. 매일 밤 울고 밥도 안먹고 그냥 밤마다 계속 울기만 했어요. 그냥 걸어다녀도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모두가 절 싫어하는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어느날은 갑자기 너무 억울해져서 할머니에게 말해버렸어요. 그 후로, 모든 게 달라질 줄 알았어요. 이제 가족들은 나를 봐주고 사랑해주며 그 남자친구와는 이제 헤어질 꺼라고. 너무 미안하다고 말해줄 줄 알았어요. 근데 다 너무 희망찬 꿈이였더라구요. 엄마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남자친구네 집에 살면서 잘 지냈어요. 전 모든게 많이 달라질 줄 알았어요. 근데 말하고 나니까 다 저때문에 망친 것 같고, 괜히 내가 민폐만 끼친 것 같았어요...다들 힘들어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중 2때부터 우울증은 더 심해져만 갔어요. 상담도 해보고 했지만 도중에 그만뒀어요. 한창 우울증이 심할때는 자해도 하고 그냥 매일 저 자신을 괴롭혔던 것 같아요. 음 대충 줄이자면 이정도인 것 같네요. 아무튼 지금은 고1이 됐답니다. 지금은 우울증 약을 먹고 상담도 다니면서 살고있어요. 근데 낫지를 않아요. 중1때까지만해도 학교도 성실하게 잘 다녔는데 요즘엔 자꾸 학교가 가기 싫어요. 싫다기보단 아침에 몸에 힘이 안생기고 너무 무기력해지네요. 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우울한 건 그렇게 예전보다 크진 않은데 가끔씩 한번에 몰려오거나 너무 무기력해져요. 할머니는 아침마다 그런 저를 보면서 또 안가라던가 제가 예전에 가족한테 민폐주기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지금 이런 행동이 자기한테 민폐주는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외에도 그냥 이런 것도 못 이겨내고 학교 안가는 제 잘못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우울해졌어요. 그냥 죽고싶어지기만 했어요. 그래서 그런 말을 들은 아침엔 문고리에 목을 매달거나 손으로 목을 조이거나 그랬어요. 예전엔 팔을 그었지만 그런걸론 어차피 죽지 못한다고 느끼고 그냥 그만 뒀어요. 요즘엔 머리를 때리거나 벽에 박거나 목을 조이거나 일부러 헛구역질이 나게 만들어요. 그냥, 죽고싶은 생각밖에 안들어요. 학교에 가려고 정말 가려고 노력해봤어요. 그렇게 안보이겠지만 저나름대로 열심히는 해봤어요. 자기 합리화겠지만요. 그냥 일상생활을 하는게 힘들어요. 다 절 싫어하는 것만 같고 제가 다 민폐끼치는 것 같고...저만 죽으면 다 해결될 것 같아요. 공부도 전처럼 집중이 잘 안돼요. 성적도 꽤 내려갔구요. 그렇게 생각하며 죽지도 못한게 벌써 4년째네요. 좀만 더 용기를 내보자고, 참아보자고 해도 사람은 쉽게 죽질 않더라구요. 누군가가 소원을 들어준다면 고통없이 바로 죽여달라고 빌고싶어요. 사실 이런 건 제가 약을 먹으면서 이겨내야만 하는 거겠죠. 그냥 오늘도 갑자기 너무 우울해져서 공감이라도 조금 받아보고 싶었어요...:) 혹시나 이 글로 인해 트라우마나 안좋아진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죄송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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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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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won
·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님보다 나이가 어려요 중1입니다 그러나 저는 따돌림을 당했어요 저는 자해와 자살시도를 합니다 많이 힘들죠? 토닥토닥...괜찮아요..제가 도와드릴게요 힘드실때 저한테 얘기해요 님 편 되어드릴게요 저도 겪어봤으니깐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시간이 약이예요 ..그동안 힘들었으니깐 제가 지금부턴 함께할게요 고마워요 살아줘서 힘든일있으면 꼭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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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y1230 (글쓴이)
· 5년 전
@huiwon 신중히 읽고 위로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많은 도움이 됐어요. 중학생이되서 요즘 더 힘들 것 같아요. huiwon님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렇게 살아서 댓글 달아줘서 나야말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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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won
· 5년 전
많이 힘들었죠 살아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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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won
· 5년 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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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orest1
· 5년 전
한국***상담소 전화번호에요. 한번 전화해보시고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02)338-5801 (평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전화가능) 마음에 품고 속에서 삭히고 살기엔 너무 힘들고 내 자신이 너무 억울하잖아요.. 이곳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가시면 사회복지과가 있어요. 이곳에서도 상담이 가능해요. 그곳에서 사회복지사분들이 도움을 주실 수도 있거든요. 돈이 따로 든다거나 그런건 없을거구요.. 방문하시기 전에 주변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하셔서 먼저 사회복지과에 여자 사회복지사분이 있는지 확인하시고(아무래도 성관련된 문제이다보니 여자분이 나을 것 같아요), 집안 가정사 문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신 후에 상담을 하러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많이 아프고 힘드셨죠? 그 마음을 보듬고 쓰다듬어 줄 사람들이 이 세상엔 아직 많이 있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상처, 슬픔 모두 덜어두시고 글쓴이님의 행복을 위해 도움을 요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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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orest1
· 5년 전
상처는 꽁꽁 싸매고 있으면 그대로 아무는 상처도 있지만, 더 덧나고 심해지는 상처도 있어요. 꽁꽁 싸매서 더 덧나고 심해지는 상처에는, 빨간약이나 후시딘을 발라서 빨리 낫게 해야죠! 당장 약을 발라서 너무 아프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나면서 상처가 나으니깐요. 빨리 치료할수록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상처가 더 덧나고 심해지지 않도록 빨리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글쓴이님을 항상 응원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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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y1230 (글쓴이)
· 5년 전
@mindforest1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