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 죄송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할아버지께 죄송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할아버지 올해 연세가 86이세요. 젊으셨을 때부터 심장과 위가 안좋으셨다고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지방에 계시고 저는 서울에 있어서 일년에 두세번 볼까말까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할아버지와 굉장히 어색해요. 근데 할아버지가 왜인지 곧 돌아가실 것 같아요. 몇일 전에 할아버지께서 저희 아빠한테 집 언제 올거냐고 물어보셨대요. 저희 아빠도 할아버지 나이도 나이인지라 3년이상은 힘들 거라고 말씀하시구요. 뭔가 불안하고 걱정돼요. 그래서 할아버지께 죄송해요. 제가 평소에 할아버지랑 사이가 너무 어색해서 전화 한 통 먼저 드린적도 없고 항상 서울에서 학원 때문에 할아버지댁에 잘 가보지도 못했고 할아버지께서 문자하시면 조금 늦게 읽고 전화하시면 살짝 불편..?하다기 보다는 어색하고 그래서 전화 하는 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제 곧 돌아가실 날이 점점 다가올수록 죄송한 감정이 커져요.. 이제라도 잘 해드려야지 하는데 괜히 전화하기도 아직도 어색하고 그래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정말 불효녀입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DDAY11
· 3년 전
어렸을때 할아버님께서 볼때마다 얼마나 좋아해주고 반겨주셨을까요.. 받은 사랑을 가시기 전까지 열심히 갚아 나가시면 됩니다. 어색함은 한순간이지만 후회는 평생하게 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