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차이 나는 언니, 나이값 못한다 라는 말 이럴때 쓰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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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차이 나는 언니, 나이값 못한다 라는 말 이럴때 쓰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oly0303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곧 유학을 가는 학생입니다 저보다 5살 많은 언니, 나이는 24살이구요 한 때 강박정신질환을 겪었던 경험도 있고 어릴적 부터 오냐오냐하며 자라 옛적 습관 버리지 못하고 정말 몸만 큰 것 아닐까란 생각에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학교에서 왕따도 당해보고, 견디지 못해 대안학교도 아니며 평범한 학생과는 달리 여러 사건들을 거쳐 보낸 언니입니다 그런 것 때문일까요 예전 남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도 보았고 반면에 동성친구들에게는 한 없이 여린 사람이 됩니다 질 나쁜 친구에게 걸려 들어도 하나 밖에 없는 친구고 현재 자기는 외로우니까 감수하면서까지 관계 유지를 하고 있구요 23살까지 정신질환에 우여곡절이 많았어서 대학입시를 이번에 다시 보게 됩니다(예체능 분야로) 대학욕심은 있고, 자기 실력은 안되는 것 같고 현실과 마주하기 싫은채 연습은 또 많이 안하고 다른 입시생과 비교하자면 눈꼽만큼도 간절함이 없어보입니다 그래놓고 안그래도 입시생인데 라며 생색내며 외로움을 많이 타고요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본인이 못 견디고 받는 스트레스 족족 부모님에게 용돈을 요구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걸 못 하거나 못 받으면 애 처럼 짜증을 부리거나 심할 땐 협박까지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변기커버 내리고 물내려라, 생수병에 입대고 마시지 말아라, 에어컨 문 닫고 켜라, 물건 쓰면 제자리에 놓아라 온 가족들이 그렇게 하는 말에 한귀로 듣고 다른 한 귀로 흘려보내는건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만 지키고 자기가 집에 혼자 있을 땐 마음대로 하고 삽니다 아빠는 일하시느라 집에 자주 없으시고 이 모든 피곤함을 엄마가 떠맡아 하는데 정말 곧 유학을 앞 둔 학생으로써 철없는 언니도 걱정이지만 우리 엄마도 너무 걱정스러워서 맘이 놓이지 않아요 한 마디로 세상물정 모르고 본능에 충실한 우리 언니,, 밖에서는 귀가 얇아 사기도 잘 당할 것 같은 언니 스물 넷이란 나이에 정신연령은 초등학생에서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스트레스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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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n02
· 3년 전
저도 밑으로 5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어요 그리고 저도 정신적으로 힘든일을 많이 겪었지요 외로움 타는 것도 비슷하지만 저는 오히려 정신적으로 힘든걸 티내고 싶어하지 않는 타입이에요 용돈도 벌어서 드리고 싶은데 자취하다보니 그게 잘 안되고… 언니분은 정신과보단 상담이 필요할거 같아요 가족분들과 다같이 상담을 해도 좋고 혼자라도 상담을 해보는게 좋아요 마음에 상처라는건 생각보다 정말 안지워지더라구요…ㅠㅠ 상담은 무료상담보다 당연히 전문적인 상담사에게 요청하는게 훨씬 좋구요 무료상담은 봉사해주시는 분들이라 전문성이 없을 때가 있더라구요 마카님도 언니를 보면서 마음에 상처가 생겼을텐데 싶어서 제 동생에게도 미안하네요ㅠ 꼭 언니분도 가족들도 모두 마음의 상처를 털어내고 행복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