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에게 우울한 얘기를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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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에게 우울한 얘기를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lu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2인 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저 언니 이렇게 셋인 한부모 가정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엄마 혼자 돈을 버시니 소득이 안좋고 힘드시고 현재 차상위 계층에 속해있어요 제가 엄마랑 더 자주 의사소통을 하니 엄마가 더 저에게 자주 얘기하시고 엄마가 힘든걸 표현하세요..하지만 저도 이제 어느정도 크다 보니 엄마의 사정이라던가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이혼했는지 까지 듣게 되었어요 엄마가 저에게 표현 하는건 좋은 일이죠 하지만 저한테 '죽고 싶다던가 ' '난 태어나질 않았어야 됐었어 ' 라는 얘길 엄마가 힘들때 마다 합니다. 언니아랑 엄마가 싸웠을때는 더 힘들어요 언니아랑 절 싸잡아서 얘길하시기도 하시고.. 중간에 껴있는 제가 넘 힘들어요 또한 소리지르면서 싸우면 진짜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귀막고 쭈그려서 싸우지말라고 울고 있네요 .. 그래서 제가 예전에 제 앞에서 우울한 말은 하지말라고 부탁한적이 있지만 엄마가 그걸 까먹으시고 오늘또 죽고싶다 라는 얘길 하셨네요 저도 고2고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좋은 데로 취직하길 원해서 더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존감이 엄마도 저도 낮은 것 같고..형편은 또 안되고 너무 걱정이예요..
슬퍼스트레스받아우울해걱정돼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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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rolla
· 3년 전
감히 여쭤보는 질문이예요. 혹시 본인이 스스로에게는 믿음이 있으신가요..?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저도 불우하고 형편이 어려운 집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다만, 이 상황에서 탈출해야겠다는 목표의식이 강했고, 무대포 같은 제 성향도 한몫을 했었던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자. 난 성공하자.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직장생활 잘하고 있구요. 글쓴이 분 지금 너무 힘드시죠.. 그런 일을 겪어보지 못하면 이해와 공감을 바랄 수 없죠. 그래도 살아야 합니다. 우린 잘 살 권리가 있어요! 어머니와 언니 글쓴이님까지 힘든 상황이라 더 날카롭고 공격적일 거예요. 집에 있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밖에 나가서 스터디카페 가던지, 운동장을 뛰세요. 다른 일에 몰두해보세요. 제가 말씀 드린 것 중에서 한가지만 해보셔도 더 행복한 미래가 또렷하게 보이게 되실거예요. 힘내시고 자기전 본인에게 꼭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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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lu (글쓴이)
· 3년 전
@ohrolla 솔직히 말해서 믿음은 잘 없어요 하지만 현재 제가 젤 할수있는건 공부라고 생각하고 저도 더 성공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고 좋은 대학가서 제 진로의 맞는 좋은 직장을 찾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만 끝나면 저도 알바를 바로 하고 엄마를 도와주고싶고요.. 사실 건강도 좋은 편도 아니고 항상 더 엄마한테 민폐 끼치는것 같에서 죄송하네요 ! 저도 지방이라 서울 가서 취직해서 살고싶어요 좀더 공부를 노력해서 그리고 더 다른일에 몰두할수있게 해볼게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