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원망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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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원망스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xxxxxxxx44
·3년 전
20년 동안 살면서 기쁜 일도 있었으나 항상 기쁨의 배가 되어 절망으로 돌아왔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항상 가족같은 강아지가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엄마의 실수로 제 버팀목이 죽었습니다. 내 속을 맘편히 말할 수 있는 버팀목이 사라졌습니다. 한순간에요. 엄마의 잘못이 아님을 알지만 너무 원망스럽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엄마께 괜찮아라고 하며 웃지만 너무 힘듭니다. 원망스럽습니다. 제 인생에는 왜 이런일만 있을까요?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자꾸 생각이나고 가슴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계속 이런 상태면 진짜 못살것 같아요. 계속 눈을 감고있던 그 순간만 생각납니다. 너무너무 미안하고 이럴 줄 알았으면 이렇게 허무한 이별이었다면 애초에 데려오지말걸 나때문에 나때문에..... 어떻게 하면 웃는 얼굴로 가족들을 볼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서 무뎌져도 과거의 그 순간만큼 제가 엄마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두통답답해우울어지러움불안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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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nbl
· 3년 전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같이 지냈던 강아지가 점점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았어요 제가 힘들 때 유일한 안식처였고 의지할 곳이였으니까요 아무리 실수라도 어머니가 원망스럽고 화도 나고 슬프고 그런 감정이 드는 건 정상이에요 이상한 건 아니에요 차라리 숨기지말고 엄마께 사실 엄마가 너무너무 원망스럽다 ,힘들다 얘기해요. 혼자 가족들 못보고 아파하느니 속마음을 말하는 게 더 나아요 강아지라도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일상생활 힘든것도 당연해요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병원이나 상담소에 가서 상담받고 오세요 강아지는 글쓴분이 이렇게 지내는 걸 원치 않을거에요 항상 마음에 살아있다 생각하고 그 몫만큼 더 열심히 살면 돼요 마음이 정리되면 유기견 봉사도 다니고 그러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