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오빠때문이 숨이 막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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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오빠때문이 숨이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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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얼마전 오빠한테 목이 졸린 적이 있습니다.저랑 한살차이 나는 오빠여서 싸우기도 자주 싸웠는데 그때는 정말 심하게 싸웠습니다.오빠는 저에게 헤드락을 두번 걸었고 저는 얼굴에 피기 쏠리는 느낌이 들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그래서 저는 엄청 울고 아빠가 오셔서 상황은 흐지부지 됐습니다.(오빠는 저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며칠 전에 엄마가 저에게 설거지를 부탁하더군요.그랴서 제가 오빠한테 시키라고 했더니 오빠는 실습나가서 힘들다고 했습니다(오빠는 간호학과 입니다)엄마가 계속 오빠 편을 들자 저도 힘들다고,오빠 힘든건 내 알빠 아니라고 했습니다.그러자 엄마는 그러면 안된다고, 너 그러면 너 힘들때 오빠가 걱정안해준다고 그러는 겁니다.그 말에 울컥해서 나 걱정할 사람이 날 죽이려고 했냐 라고 했습니다.그런데 엄마가 그건 오빠가 장난이었다,사과하지 않았냐 라고 하는 겁니다.저는 너무 어이없고 속상해서 아니하자 엄마가 짜증을 내시면서 엄마보고 어쩌자고,그만하자고 했습니다.그렇게 그냥 넘어갔는데 기분이 풀리지 않았습니다.그 다음날 엄마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대하시는데 제가 툴툴거리자 엄마가 왜 그러냐고 하셨습니다.그래서 저는 어제 엄마 말에 상처 받았다고 했습니다.목 졸린 날 이후로 가끔 악몽을 꾸고 누가 제 목을 만지는 것이 싫었습니다.저는 그렇게 트라우마가 남았습니다.그러자 엄마는 언제 적 얘기냐,그 일을 계속 마음에 둘거냐 라고 그걸 아직까지 갖고 있는 니 잘못이다 라는 식하셨습니다.그렇게 그날 심하게 말다툼을 했는데 엄마는 끝에 한숨쉬며 상처가 될 줄 몰랐다,니가 그 일로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라며 이 상황을 끝내려고 했습니다.저는 그저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ㄹ너무 어이없고 더 화가 났습니다.그러자 갑자기 숨을 쉬는게 힘들어졌고 가슴이 답답하고 역겹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저는 당장 그 집을 뛰쳐나왔고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친구한테 가는 길에도 차도로 뛰어들어 죽을까 생각을 몇번이나 했습니다.그렇게 친구를 만나 위로를 받으니까 더 집에 들어가기 싫어 밤 늦게까지 돌아다녔는데,더저히 가출은 못하겠더라구요.그래소 퇴근하시는 아빠하고 같이 들어갔습니다.집에 가고 엄마는 저랑 말 한마디 안하셨습니다.그리고 그 다음 날 엄마가 제게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저는 이렇게 지내면 힘들게 뻔하니 다시 엄마와 예전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밤만되면 자꾸 목졸린날과 엄마와 싸웠던 날이 생각나면서 우울해지고 숨을 못 쉴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울기도하고요.오빠는 계속 밖에 나가있어서 얼굴 볼일이 없지만 얼굴 볼때마다 목이 아파오고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엄마는 평소처럼 대하다가도 가끔 엄마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고 밤에는 장말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참고로 저는 18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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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y317
· 3년 전
힘들고 죽고싶단 생각이 드는거 이해해요 엄마와 오빠를 보면 역겹고 화가 나는것도요 엄마와 오빠한테 받은 상처를 그들에게 이야기하는건 어떨까요 ?이래서 힘들었다고 엄마와 오빠한테 상처받았다고 이대로 내가 참으면 안될것같다고 참고살면 앞으로 더 힘들것같다고 빨리 사과받아야 해요..!이렇게 넘어가면 나중에 더 기억날지도 몰라요 저도 그랬거든요..죽지마세요 당신은 조건없이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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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buddy317 엄마랑 싸울때 얘기를 했는데도 오빠는 왜 자기 핑계를 대냐며 화를냈고 엄마도 별 다른 말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