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 애비란 인간에게 유사 성폭행을 당해서 만31살인 지금도 기억이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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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 애비란 인간에게 유사 성폭행을 당해서 만31살인 지금도 기억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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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목 그대로 5살때 아버지란 인간같지 않은 인간이 화장실에서 애비란 인간과 같이 목욕하다가 갑자기 본인의 생식기를 제 생식기에 비비고 몇 번이나 삽입을 했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사정같은 짓은 안했습니다. 그 때 당시 어머니는 부엌에서 김치찌개를 만드는 중이셨고, 초저녁 때라 기억합니다. 그 당시 당황하기도 하고 애비의 행동이 뭔지도 모를 어린 나이였었고, 애비란 인간은 태연히 아무일도 아닌듯 행동하더군요. 저는 자라면서 그 때의 행동이 유사 성폭행이라는 것을 알고서 저 혼자서 많은 혼란과 멘붕이 왔었고... 애비란 인간은 알콜중독자에 가장노릇은 전혀 안하는 인간이여서 다른 가족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였는데.. 저의 얘기를 하면 다른 가족들 모두 더 힘들어질거 같아 만 31세인 지금까지도 가슴에 묻어뒀습니다... 그 때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제가 너무 싫고, 그 기억을 지우고싶고 깨어있으면 간간히 그 때의 기억들이 떠올라 이렇게 기억이 나서 괴로울바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겠다 싶을만큼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습니다. 지금도 죽고싶은 생각이 강하지만 이대로 죽기엔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고 비참해서 죽지못해 그냥 살아있으니 살고 있습니다. 벌써 27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제 머리속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그 기억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온전히 맨 정신으로 살아온 거 같지는 않습니다. 더욱이나 애비란 인간은 알콜중독자에 사회생활은 전혀 안하고 부모노릇은 당연히 안하고. 현재는 본인의 앞가림도 못합니다. 그런 애비를 볼 때마다 살인충동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그저 친할아버지가 남겨준 재산으로 기생충마냥 누군가가 본인 먹여 살리겠지란 심보 같습니다. 제가 이 끔찍한 사건 말고도 갖은 풍파와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살아보겠다며 아둥바둥 발버둥치며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25살때 무렵 제 인생의 큰 슬럼프가 오더군요... 처음으로 자살 생각을 밥먹듯이 해오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그 여파가 아직까지 있어서 정신과 치료도 받고있지만... 치료 받는다 해도 제 기억은 사라지진 않잖아요. 저는 그게 너무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물론 애비란 인간에게 얘기도 했지만 전혀 기억을 못 하더군요. 미안하다 말은 하는데. 살인자가 사람 죽여놓고 사과한들 죽은이가 살아나는건 아니잖아요. 정말로 미안하다면 제가 애비의 입장이라면 자진해서 경찰서가서 자수라도 할텐데... 그런 짓은 할 자신이 없나봅니다. 하늘이 천벌 줄거다란 말이 있지만 그 인간이 죽어서 벌 받은들 제겐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제가 살면서 여러 풍파를 겪다보니 우울증이 상당히 심합니다. 더불어 이 세상의 현실을 더 이상 보고싶지않고 끔찍함의 연속이니 연을 끊고싶다 생각도 매번 하구요. 우울증약과 감정조절약으로 하루하루 겨우겨우 버티고 견뎌내며 살고는 있는데...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랑 애비란 사람말고 다른 가족들은 모릅니다. 그래서 더 괴롭구요. 심지어 부모님은 이혼한 상황이고 지금은 서로 뿔뿔히 흩어져 살고있는 상황이고 서로 가족애도 없어진지 오래고, 서로 챙겨주지도 않습니다. 특히 어미란 사람은 애비란 인간과 이혼 전에 다른 형제들보다 유독 제게 화풀이를 하셨는데. 너 태어나서 본인 인생이 망했다, 너랑 연끊고싶다, 너 낳고 미역국 먹은 게 아깝다란 말을 서슴없이 하셨고.. 그런 말들을 더 듣고싶지않았고, 애비도 동생들도 모두 꼴보기싫어서 외박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미란 사람이 제게 밖에 나가서 몸 굴리고 다니냐고, 술집 다니냐며 차마 어미란 사람이 막말을 해대더라구요. 다른 집 자식들과 비교는 기본이고. 저 스스로 제대로 하는게 없다며 무시는 기본이였습니다. 심지어 제가 정신과 다니고있는 딸에게 할 말이냐고 따지니까 제가 정신과 치료 다니는게 뭔 자랑이냐고 그러더군요. 다른 동생들은 외가, 친가 친척들에게 정신과 치료 받는다고 알리면서 제 얘기는 안하더군요. 이보다 어미란 사람의 제게 비수꽂은 말들은 수두룩합니다. 아직까지 제게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심지어 아버지와 이혼 소송 중 저랑 떨어져 지냈는데 제가 수술했다고 연락하자 병문안도 안오더군요. 저는 장녀라서 어미란 사람이 암 투병 시에 항상 병원치료 따라 다녔었는데.. 참 진심으로 이보다 더한 배신이 있나 싶더라구요. 제 자신이 너무 처량하고 불쌍해서 가슴 미어지도록 혼자 운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글 쓰고 있는 와중에도 가슴이 먹먹해지구요... 오히려 제가 어미란 인간에게 내뱉은 말로 너도 사과 안하지 않았냐며 당당하더라구요. 저는 오갈때 없어서 어쩔수없이 애비랑 살고있구요... 그런 저를 애비의 돈보고 옆에 사냐고 동생들은 그리 말하고. 애비의 친가 가족들도 그리 말하고. 결혼까진 생각해온 얼마 전 헤어진 전남친도 그리 말하고. 정말 인간들에게 진절머리나고 죽이고 싶을정도로 화가납니다. 어미란 사람은 제가 어떻게 사는지 신경도 안씁니다. 지금 가족사 얘기는 더 있지만... 요약하면 이런 상황입니다. 이제와서 가족이라 부르기도 아까운 인간들에게 애비가 제게 했던 유사 성폭행 사건을 얘기해본들 믿어줄거 같지않고 오히려 애비란 인간의 재산 노리는 거라고 할 게 눈에 훤히 보여서요. 아무리 치료를 받는다한들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었고... 너무 답답하고 원통하고 비참하고 억울하고 서러워서 어디에라도 말하고 싶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혼란스러워분노조절실망이야우울해섭식속상해스트레스받아어지러움자고싶다공허해호흡곤란짜증나두통답답해무기력해콤플렉스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신체증상화나불면충동_폭력외로워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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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iya
· 3년 전
에구ㅜㅜ많이 힘드셨겠어요. 집에서 못나오는 상황이신가요? 꼭 독립하셔서 마카님의 인생을 꾸려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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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y
· 3년 전
힘드셨겠어요. 지금도 무척 힘들 것이고 상담 받으면서 내면의 분노를 치유받으시기 바래요. 남의 이목은 신경쓰지 마세요. 님 인생이잖아요. 님의 인생에서 더 나락에 떨어지지 않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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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yeon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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