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안 돼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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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glass
2년 전
공부가 안 돼요...
저는 지금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는 1학년 학생입니다. 1학기때는 전교 5등이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어요. 그리고 중간고사 때 성적이 떨어졌어요. 반에서 1등인 제가 2~3등 쯤으로 떨어졌어요. 이걸 계기로 이번 기말고사때 열심히 하겠다 했는데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까지는 돼요. 근데 문제는 그날 공부한 걸 다음 날 까먹어요... 예전에는 안 이랬는데 지금 자신있는 과목이 없어요... 항상 시험을 치면 100점과목이 1개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을 것 같아요... 어떡하죠...?? 내일이 시험인데... 앉아서 공부를 하는 건 되는데 외우는 게 안 돼요... 공부를 할 때마다 머리속이 붕붕 뜨는 느낌이에요. 외워도 다음 페이지 넘기면 또 까먹고... 외우는 게 안 되면 이해를 하라고 하는데 이해만 하면 너무 불안해요.. 내가 이걸 잘 알고 있는게 맞나... 시험때 틀리면 어떡하지...?? 이런 저런 걱정이 들고... 근데 또 외우는 게 안 되니까 스트레스가 되고... 어떡하죠...??? 좋은 공부법 없나요... ㅠㅠㅠ 일단 이번 기말고사 망한건 확정입니다... 저는 취업쪽으로 결정을 안 해서 취업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진짜 제 인생이 걸린 일인데 너무 걱정스럽고 짜증나고 슬프고 지금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요... ㅠㅠㅠ 누가 제발 좀 도와줘요 ㅠㅠㅠㅠ
집중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답답해학업걱정돼괴로워성적우울해슬퍼스트레스받아공부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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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아요
#답답해 #학업 #스트레스 #걱정돼 #우울해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리 마카님께서 중간고사 이후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매진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 걱정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외우는 것이 잘 안 되고 불안해서 너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너무 짜증이 나고 슬퍼서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데, 어디 도망갈 수도 없고 막상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이 현실이 너무 불안해서 마치 인생을 망칠 것만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되지 않거나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특히 수험생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전교 5등을 했을 만큼 공부를 잘 했지만 성적이 조금 떨어지고 나서는, 이번에는 꼭 시험을 잘 봐서 떨어진 성적을 메꾸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우리 마카님의 그러한 심적 부담감은 참으로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열심히 준비를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시험을 잘 못 볼 것이 확실하고, 시험을 못 본다는 것의 의미는 내 인생이 무너질 것이라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우리 마카님의 두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절벽 낭떠러지로 몰린 듯한 엄청난 불안감이 있으실 것으로 보여져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며 살게 되지요. ‘Life is BCD’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즉, 태어남(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서 늘 선택(Choice)를 하며 살게 된다는 뜻이지요. 하물며 오늘 점심 메뉴로 무엇을 먹을지, 이번 주말에는 누구를 만날지 등 우리는 수없이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작은 선택도 있겠지만 중요하고 큰 선택도 있지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진로에 대한 선택입니다. 앞으로의 삶에서 내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지,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갈지, 혹은 노후 계획은 어떻게 세울지 등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 진로의 길이 항상 하나의 길만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쭉 하나의 꿈만 정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반드시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고민을 통해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고 탐색해보며, 때로는 조금 다른 길을 걷다가 새로운 길을 찾게 되는 경우도 많지요. 그렇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거나 조금 멀리 돌아간다는 것은 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늘 여러 가지 길이 펼쳐져 있고, 그 선택을 해 나가며 가는 ‘과정’ 자체가 아름다운 여행이지요. 우리 마카님께서도 지금 시험을 망치는 것이 남은 나의 인생을 실패하는 것으로 규정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 쪽으로는 결정을 안 했다고 하셨는데 마카님의 자세한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혹시 학업을 오래 해나가실 예정이시라면 더욱 그러하지요. 공부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당장 눈 앞의 결과 보다는 ‘꾸준히 적극적으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이에요. 우리 마카님께서 잘 살고 싶은 예쁜 마음의 동기가 있으시니, 그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조금은 편히 하면서, ‘지금의 결과가 인생을 좌지우지한다’는 신념을 조금 부드럽고 유연하게 바꿔나가시길 바래요. 물론 학생으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하되, ‘결과까지 좋으면 더 좋다, 내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그것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 말이지요. 또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5분에서 10분정도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로서 긴장감을 좀 내려놓는 연습도 추천해드립니다. 간단하게는 478호흡법을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즉, 4초동안 숨을 마시고 7초 동안 멈춘 후에 8초 정도에 걸쳐 길게 내쉬는 호흡법이지요.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로 이완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살다보면 넘어질 때도 있고 달릴 때도 있습니다. 넘어졌을 때에는 다시 일어나서 가던 길을 가면 되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넘어짐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주저앉아 버리거나,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담에서는 자신이 무엇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보다 깊이 이야기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2un
2년 전
성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개 성적을 잘 받습니다 계속 그렇게 짜증나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면서 공부를 하시면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거에요.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먹고사는데 도움이 되는 공부는 극히 재미없고 짜증나기 마련입니다
s2un
2년 전
한가지 위로를 하자면 고등학교 1학년 기말고사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것 하나만으로 인생을 좌지우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걱정하면서 공부하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마냥 괜찮을거야라고 퍼질러 노는것보다 책상앞에 앉아서 스트레스 받는 편이 성적 잘 받는데는 유리합니다
JooJooJooJoo
2년 전
저는 대학생인데요 정말 폭풍 공감이네요 .. 저도 이전에는 외우는거 정말 자신있었는데 지금은 님처럼 한 장 넘기면 바로 까먹어서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 빨리빨리 정해진 계획대로 진도가 나가야하는데 계속 정체되어있는 느낌이고 시험날짜는 다가오고 .. 근데 저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너가 너무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거다. 아는게 많아져서 그런거라고 .. 님 머리가 이상해서 까먹는 것도 아니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서 그런거에요 !! 잘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고 열심히 노력하잖아요 ! 저도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너무 걱정하지말고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 그리고 막상 시험볼 때 기억날 수도 있어요 저도 시험보기 전에 기억안날까봐, 준비덜됬을까봐 엄청 긴장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항상 걱정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올 때가 많더라구요 님도 기억나실거에요 제가 주문 걸어드릴게요 !! 화이팅 화이팅 아 그리고 오지랖 한 번 더 부리자면 잠 많이많이 푹 자셔야하는거 알죠 .. 피곤하면 머리 더 안돌아가니까 그냥 자세요 마음 편안하게 !!
shineglass (글쓴이)
2년 전
@s2un 고맙습니다😊😊
MohaeRaon
2년 전
한 번의 실패로 불안감이 생긴 겁니다.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실패를 경험하면 두렵고 불안하죠. 그리고 마음이 급해진 겁니다. 어서 빨리 이것들을 외우고 익혀야 한다라며 스스로를 재촉하니 자신의 능력이 온전히 발휘되지 않는 겁니다. 그 심정에 매우 공감합니다. 집중은 되지 않지만 시간이 없어 쉴 수도 없죠. 불안감부터 그리고 스스로를 재촉하는 무의식적인 마음부터 가라앉히세요.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딱 하루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괜찮다고 해주세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성적 상승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학습능력을 떨어트리죠. 하루를 넘기지는 말고 스스로를 달랠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괜찮다는 겁니다. 실수도 괜찮고 실패도 괜찮아요. 지금의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잘 해내면 됩니다. 그 생각을 마음에 새기셨으면 좋겠어요.
shineglass (글쓴이)
2년 전
@JooJooJooJoo 이걸 쓰면저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생각을 했는데 님이 쓰신 말을 보고 많이 위로를 받았어요!☺️☺️ 정말 고마워요 ㅎㅎ
shineglass (글쓴이)
2년 전
@MohaeRaon 고맙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잠시 쉬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