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원래 그런게 어디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화병|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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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원래 그런게 어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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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요즘 아버지가 집에서 퇴원하시고 회복하고 계세요. 저와 제 아버지는 생각하는 것도 정 반대고 성격도 정 반대예요. 이렇게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제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었죠. 그리고 생리통까지 더해지면서 짜증이 진짜 극을 달하고 있었어요. 가족이랑 대화하다가 계속 같은 말을 두세번씩 할려니 힘들고 세상 짜증이 다 몰려와서 말투가 좀 그랬어요. 근데 그때 제가 사왔던 워머 같은 옷을 보면서 동생이 누나가 나갈데가 어디 있다고 이런걸 사왔냐고 하면서 이성의 끈이 탁 하고 놔졌어요. 동생 말투가 저래요. 평상시에는 넘기는데 저런 말투들이 쌓이다가 폭발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제 앞에 계셨는데 저보고 너 그 말로 기분 나빠하면 문제가 있는거래요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제가 기분이 나쁜게 자격지심 때문인가요? 저 말투에 폭발하는 제가 문제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아버지랑 막 얘기를 하다가 제가 그러면 제 동생은 저런 말투(동생 말투가 자주 짜증나는 말투거든요)해도 되고 나는 안돼? 이랬더니 재 동생은 원래 그랬대요. 세상에 원래 그런게 어딨어요? 걔가 그렇게 말해오니까 평상시 말투가 바뀐거겠죠. 이 세상에 원래 그랬다는거는 도대체 어떤 이기심이예요? 원래 그랬다는거는 왜 갑자기 이렇게 화내냐? 나는 바뀔마음이 없다랑 뭐가 달라요? 아빠랑 말 실랑이를 하다가 제 사회생활까지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떡할거냐고ㅋㅋㅋㅋ 이게 말이예요? 제 사회 생활이 뭐요? 알바 처음할때 뭣같은 매니저님 밑에서 제일 오래 버틴게 저예요. 근데 뭐가 어째요? 그리고 제 사회생활이랑 제 동생 말투랑 어떤 연관이 있죠? 저를 혼낼거면 동생한테 그런 말투는 하는게 아니다 라던가 공평하게 똑같이 혼나야죠! 동생은 괜찮고 저는 안되요? 제가 요즘 평화롭게 잔잔하게 살고 싶어서 아빠의 어떤 생각에도 대꾸를 안했어요. 또 싸움이 날까봐. 그래서 요즘에 아빠가 저런 사람이라는거를 까먹고 있었나봐요. 진짜 싸운 다음 날 그 다음날 그 다음날 계속 짜증이 나고 그 싸움이 머릿속에서 재생이 됐어요. 세상에 원래 그렇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어떻게 해요? 계속 저만 상처 받고 속앓이 하고 이러다 진짜 제가 미치면 어떡해요? 저는 제 속마음 말을 안해요. 어머니 아버지께는 제 속마음이 또 다른 걱정거리로 가실거고 친한 친구들은 제 약점 보이는거 같아서 싫고 또 사람 관계라는게 나중에 말어지면 뒷담화만 될거니까요. 제가 전반적으로 사람을 못 믿겠구요. 이러니 진짜 어디가서 말도 하기 싫고 안하게 되고 진짜 화병이 날거 같아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답답해우울해실망이야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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