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가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un7870
·4년 전
저는 평소에는 긍정적으로 살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이고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대화도 하고 서로 존중해주는 그런 가족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를 낼 때나 제가 주장을 하면 무조건 안 들어주십니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였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지금 고1의 나이까지 제가 주장을 하거나 억울해서 화가나면 무조건 안 들어주십니다. 너무 많은 사건이 일어나서 기억은 나진 않지만 아까 일어났던 사건을 중심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누굴 만나고 돌아오시는 길에 닭강정을 사오신 사건부터 상황이 시작이 됩니다. 그레서 "손주. 나와서 닭강정 먹어!"라고 할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엄마는 평소에 제가 뭘 꺼내 먹으면 (간식 등) 엄마가 그만 먹으라 하셔서 '아... 어떡하지 점심을 늦게 먹어서 엄마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나?' 물론 그때는 밤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괜히 엄마가 못 먹게 할까봐 고민되서 할아버지/할머니께 "아니요. 전 안먹어요."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왜 안먹어?"라고 하시길레 제가 먹고 싶지 않아서 "점심을 너무 늦게 먹었어요."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할아버지께서 계속 반복적으로 "얼른 와서 먹어라"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할아버지는 남이 싫다는데도 억지로 하라고 하는 성격을 갖고 계시고 무엇보다도 성질을 눈치없이 막 내시는 성격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뭐를 도와드릴 때도 생각처럼 안될 때는 냅다 저에게 화를 내시더군요... 그리고 모든 가족분들께도 자기가 뭐가 만족하지 못한다하면 승질을 막 부리구요...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어?!" 그러면 할머니는 "당신이 그렜잖아"하며 맨날 다투십니다. 그리고 뭐 하지 말라 해도 약속을 안지키구요... 그레서 매일 다투시고 하는 모습이 저는 이해가 안가고 싸우는 것처럼 보였죠... 할아버지께서 권유를 하실 때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딱 그만 둬야하는데... 계속 권유하니 열받게 만들죠... 저도 역시 그런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할아버지께서 먹으라고 미친듯이 계속 권유를 짜증날 정도로 심지어 저한테 와서 그러셨습니다. 저는 열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런 권유를 지나치게 하실 때마다 열 받았지만 참았는데... 참다참다 못 참아서 저도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휴대폰을 집어던질려고 해서 뒤로 던질려고 휙 해버렸더니 할아버지 표정은 '아니 이게 뭔 날벼락냐'하듯 어이없는 표정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엄마가 "너 이거 지금 뭐하는 거냐" 하시고 저는 화가 잔뜩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저한테 지금까지 화난 저의 마음은 알긴 커녕 "나이 17먹어놓고 할아버지한테 핸드폰으로 던질려고 한게 잘한 짓이야? 그리고 할아버지가 너보고 먹으라 했을 때 니가 안 먹겠다고 한 거... 거기까진 괜찮아 근데 니가 그 다음 상황이 잘못된 행동을 했어... 너 하다하다 엄마가 참았는데 그냥 몽둥이로 중학생인데 맞을레?!" 저는 순간 어이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족들은 위로라는 단어도 구분 못하는 것 마냥 제 상황을 오히려 나쁜 쪽으로만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레서 제가 "제가 참다참다 할아버지께서 저희 가족들에게 맨날 괴롭히고(?) 맨날 열받게 하고 그 날 안되면 뭐를 내려치시는데... 그렇다면 똑같이 해드려야죠..." 그러더니 "입 다물어..." 제가 뭐라 해도 똑같이 "입 다물으라고 했다!" 하면서 나가셨습니다. 항상 이런 식입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항상 안들어주시고 관심도 주지 않습니다... 그저... 취급도 하기 싫다라는 거죠... 아니 솔직히 제가 때로는 맞는 말을 할때도 있는데도 무조건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제가 서러워서 눈물을 흘리고 싶어했습니다. 다 들어주지도 않고 틀린 말이라고!! 참다참다 아이폰 시리에게 "시x 자살할거야." 할머니가 "야 쟤 몽둥이로 패라!" 엄마가 와서 "너 뭐라고 했니?" 몰레 예기해서 기기한테 화풀이 하려고 한 것이 들켜 저는 "자살한다고...(했어요)" 엄마가 "그럼 자살해 엄마가 도와줄께" 너무 극대노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 아 아들이 할아버지 때문에 많이 화가 났구나... 그레도 그렇게 하는 것은 용납하진 않아... 하지만 니가 때로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니가 이해해"이런 말을 할 줄도 모르는 건지.... 엄마가 "얼른 가서 할머니께 사과드려!" 저는 맞기 싫으니깐 살기 위해서 가서 사과하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근데!! 할머니도 아시잖아요 늘 할아버지 때문에 다투시고 메일 화내시고!!" "아무리 그레도 그렇지 자살한다는 말이 뭔진 알고 하는 거냐?!" "네!! 하지만 진짜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오죽하면 화풀려고 그런예기 했을 뿐이라구요!" "알면서 그런 예기를 왜해!! 진짜 자살한다고 하면 진짜로 죽게 되는 거라고!!" 이 후 제가 뭐라뭐라 예기하다가 말이 안 통해서 박치고 들어가서 문을 닫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아이고... 이렇게 사람들이 안 들어주고 맨날 무시하고 정말 지체 장에인으로 사는 인생 힘들어! 사는게 힘들다!" 엄마가 들어오시더니 "시끄러! 밖에서 시끄럽다고 경찰 불러 울거면 조용히 울어!" 그래놓고 나가시더군요.. 최소한 "다 큰에가 왜 우냐... 엄마가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미안하긴 한데 니가 계속 그러는거 엄마는 싫거든? 너무 상처 받진 말고 엄마가 미안하다는 거 인정할 태니 그만해..." 이런 예기도 못하고 가시는 엄마에게 이게 가족이냐라고 묻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화날 때 위로를 받은 적이 하나도 없구요. 오직 화 안 낼 때만 편을 들어줍니다. 이럴 때 정말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하도라도 견딜 수 없어서 이렇게라도 보냅니다 ㅠㅠ 지금 이 글을 쓰는 걸 보고 할머니가 "쟤는 혼 나야되 어디서 어른한테 까불고..." 엄마는 "으이그! 여태까지 자식 키워봤자 뭔 소용이냐... 쯧쯧쯧..."하면서 아예 저를 내려 깔아보는 시선으로 지나가는데... 이 글을 올린 목적은 제가 부모에게 이런 소리를 듣는데 "걍 엄마말 잘 들으면 되" 아무리 노력해서 이처럼 되지 않는데 도데체 누구 잘못인지... 알고 싶고 내가 이상한 건가라는 죄책감에 상담을 받고 싶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화나답답해괴로워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