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너무 지쳐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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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너무 지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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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2녀인 쌍둥이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쌍둥이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첫째인 것 처럼 자랐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모범생에 자상하고 자기 할일에 집안일도 잘하고 믿음직한 첫째 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사실 이런 말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인정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애를 쓰고 공부, 환경 모두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버거워졌습니다. 더 이상 언니 노릇도 하기싫고 성적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써가며 급기야 카페인 음료를 찾기 시작했고 빈혈과 하지불안증도 같이 오며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은 있고 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기때문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감안하고 있지만 몸과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첫째 노릇을 하려니 버겁습니다. 그렇다고 그만하자니 부모님이 실망하실까, 나를 싫어하게 될까 너무 겁이 납니다. 내 안에 있는 짐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싶은데 어느것도 포기 못하고 내 손에 꼭 쥐고 있습니다. 너무 지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었지만 그래도 글을 쓰며 조금이나마 불안했던 마음이 안정이 되네요ㅠㅠ
스트레스받아힘들다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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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ka37
· 4년 전
성인이신가요? 아니더라도 성인이 되시면 얼른 독립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장녀인데 집안일 하다가 안 하면 억지로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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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uluka37 성인이지만 대학생이라 아직 독립할 경제적 여건이 되지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