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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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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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열일곱살 되는 고등학생이에요. 저는 태어났을때 바로 엄마를 잃었어요. 그래서 아빠와 저 둘 만 살아요. 엄마가 없는 저를 이해해주는 착한 친구들을 만나서 저는 엄마가 없어도 그나마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요. 근데 5년 전부터 생리를 시작했는데 처음이라 잘 몰라서 아빠한테 물어봤는데 아빠가 친절히 생리대 붙이는 방법을 서툴게 가르쳐줬어요. 근데 처음 생리 시작하고 나서 아빠가 저한테 갑자기 “아빠같은 남자는 어때?”라든지, “아빠랑 결혼할까?” 이러시는거에요. 여기까지는 보통 아빠들이 다 하는 말 같아서 넘어갔는데요, 본격적으로 2차성징이 시작됐을때 아빠가 저한테 “같이 자자, @@아”라든지 “가슴 사이즈는 어떻게 돼? 속옷 사줄게. 만져보면 아는데.” 라든지 이런말을 해요. 그리고 맨날 저한테 “@@이는 허리도 얇고 골반도 넓어서 남자애들이 다 반하겠는데?” 라며 그랬습니다. 더 심각한건 어제 아빠가 오랜만에 술 드시고 오셔서는 제 가슴을 만졌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여기까지는 아빠가 저를 성추행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고 이제 아빠가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보자면, 아빠가 저한테 진지하게 오셔서는 “좋아해 @@아, 진심으로” 라든지 “아빠랑 나중에 애기 만들면서 행복하게 살까?” 라든지 “아빠가 다른남자보다 더 잘난게 많아. 아빠한테 와라.”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해요 항상.. 이렇게 말해서 아빠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구요.. 어제 아빠가 저를 만져서 아직도 손 떨려서 글이 너무 이상해보이네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읽으면 어떻게 해야될지 말 좀 해주세요. 아빠라 신고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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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a
· 4년 전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해줄수는 없지만 힘내고 꼭 돈을 모아서 그 집을 탈출했으면 좋겠어요. 그 전까진 최대한 거리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꼭 돈 많이 모아서 독립하세요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