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이라 시간은 많은데 그 흔한 알바경험 컴활 자격증도 없어서 진짜 막막하네요..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시작만 하면 속력이 붙을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이제 스무살이된 여자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어요 아빠가 하라는데로 시키는것만 했습니다 공부안한건 제의지였고요..다른건 아빠가 시킨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게 스트레스도받고 트라우마같은게 생겼습니다 누가 저한테 이레라저래라 물론 생각해줘서 하는 말이지만 그런걸 시키거나 하면 답답해지고 불안해지고 숨도 잘안쉬어지고 그랬습니다 제 의지로 하는것이 아닌 누가 시켜서 하면 특히 제가 관심이없는것들은 그런 느낌들을 받았어요 지금도 당시에는 제가 공부를 안했기때문에 갈수 있는 대학도 제한적이었고 못갔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시키는 일이 미용이였습니다 기술중에서 제가 할수있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미용뿐이다 하셔서요 그때는 제가 생각해봐도 좋아하거나 하고싶은일도 없을뿐더러 아버지의 간섭안에서 할수있는게 미용이였습니다 그래서 미용학원에 다니고 자격증을 따고 졸업하자마자 미용실에 취업을 해 지금 한 4개월째 일을 다니고 있는데요 들어올때도 인턴이 저 하나뿐이였습니다 디자이너선생님들도 3명밖에 안됐죠 그래서 처음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이 다 처음이라 선생님들의 관심이 다 저한테 갔어요 그게 원인일지도모르겠으나 숨이 막혔습니다 맨날 불안함을 달고 살았어요 실수를 너무하기도 하며 선생님께서 절 키워보실려고 가르쳐주시는데 전 관심히 없어서 안따라가는 개속 안된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일하는게 너무 힘드시다고 하십니다 지치고 힘드시다네요...바뀌는것도없고 저 진짜 일다니면서 숨이 진짜로 안쉬어지더라고요 선생님들은 절 부르시는데 전 숨이 잠깐 안쉬어진태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미용이 단순히 싫을뿐 아니라 진짜 너무 하기싫어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불안감때문에 속도 울렁거려요 근데 집에 와서도 부모님이 제가 번돈 월급받는것도 일일이 검사하려들고 쉬는날도 없는데 (주 5일근무인데 쉬는날에는 교육받으러 가서 저녁 늦게 집에 옵니다 출근할때도 끝나고 남아서 연습하고 그걸 또 찍어서 디자이너선생님들께 보내야해요 ) 쉬는날에 핸드폰만하지말고 다른 공부라도 하라하십니다 제 온전히 쉬는 날도없는데 집에서도 억압받아요 숨이 안쉬어집니다 진짜 직장 그만두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고시원방 하나 얻어서 알바도 구해서 나가고싶어요 저 어떡하죠?
저는 진로에 고민이 많아요 저는 성격을 잘 모르겠어요 어려서는 성격이 다혈증 이었고 학교 다닐 때는 그냥 소심하고 얌전한 성격이었고 초3때 친구의 가스라이팅으로 왕따 당하고 고등학교 때 대인관계 때문에 자퇴했고 가족한테는 학교 안 간다고 개 패듯이 맞고살고 중2때 처음 정신과에 갔는데 저는 몰랐는데 엄마에게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사랑도 못 받고 자랐어요 약은 어쩌다 한번씩 먹었고 이상한 교회가서 안수 받다가 환청이 엄청 크게 들리고 저는 제가 신의 딸이라고 말하고 다니고 부모님이 저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넣었어요 거기서 1년 이따가 차도가 보이지 않아 부모님이 정신병에서 꺼내 줬는데 결핵에 걸려 거의 몇달은 병원에 입원하고 그러다가 다시 안수 받는다고 2년을 여기저기 교회 다니며 기도하다가 제가 죽을 것 같이 아파서 정신병원 다른데로 옮겨서 입원하고 약이 조금 차도가 있었고 저도 낫으려고 이 악물고 정신 똑바로 챙기려고 노력하고 그러다가 병원에서 고등학교를 갈수 있게 되어 고등학교에 갔고 초대졸 졸업인데 사회복지쪽 전공인데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해요 고등학교 때는 30명중에 3등 했었는데 초대졸이때는 60명중에 20등 했지만 머리에 남는게 없어요 어려서 실어증이 있었는데 성인이 되서 말이 짧게 나오기는 해요 대학 다닐때 언니가 저한테 교육학과 가라고 그래야 취업 된다고 하셨는데 자신이 없어서 교육학과를 가지를 못 했어요 대학 졸업후 저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으로 산수 강사 2년 했었고 생산직에서 5개월 근무하고 청소는 2년 반정도 하고 조현병이 있어서 힘들게 일했지만 아직도 제가 뭘하며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미술치료 시간에 그림을 그렸더니 모든 선생님 마다 미술하면 좋겠다고 하시고 음악도 잘할거라고 말해주시고 제가 지금은 사무보조 일을 하고 있는데 미술과 음악도 같이 공부하고 있어요 미술과 음악은 강사도 하고 싶은데 제가 약간 심한 언어정애가 있어서 안될 것 같고 요양보호사도 안되고 미용요리도 잘 못하고 컴퓨터는 엑셀이 어렵고 애견미용은 강아지가 무섭고 저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을 또갈수도 없고 근데 가는 회사마다 왕따 당하고 친구는 없고 살기가 싫어요 저는 소수의 사람들과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취업준비생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식당가가 많은 아파트인데요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많이 좋지않은 지형입니다. 제가 22살에 대학교 제과제빵과를 졸업하고 1년동안 일했는데요 그 공장이 망해서 23살부터 26살까지 제대로된 직업하나 가져보지못했습니다. 이외에 지원해본 알바는 엘지유플러스, 쿠팡물류센터, 마켓컬리, 식당가 10곳이상, 편의점, 피*** 등등 다양한 일거리가 있었지만 떨어지는 이유들이 유플러스는 상담직이라 많이 어려웠고, 쿠팡물류센터는 몸이 고생하는게 느껴져서 저혈압증세가 약간 동반되고 별의별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까지도 취업자리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곳은 충청남도 아산시입니다. 물론 부모님이랑 같이살고있는데요. 부모님은 무조건 제 주변위치에서만 일을 할수있었으면 좋겠다 얘기해서 기숙사일자리도 포기하고 고민만 하기 마련입니다. 제가 모아둔 돈이라도 있다면 면허를 따거나, 창업이라도 할텐데 그돈마저 없고 막막합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디에 털어놓을 지 모르고 막막해서 이 앱에라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예고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입니다. 동양화과에 들어갔는데, 쉽지 않더군요. 사실 조소, 디자인, 서양화, 동양화 중 특출나게 잘하는 과목이 없어 모든 과에서 거절당하고 겨우 동양화에 들어간 거였거든요. 재능은 없고, 센스는 더더욱 없고. 그러니 실기 성적도 점점 떨어졌어요. 그러다가 학교 미술전 준비중에 동국대 불교미술과를 알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불교 탱화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입시전형, 대학 커리큘럼 같은 걸 일아보고 부모님께 불교미술과를 목표로 해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불교미술과는 경주에 있다, 나는 너를 경주에 있는 대학에 보내려고 비싼돈 주고 예고를 보내는게 아니다, 하면서 반대하시더라구요. 확실히 학생리뷰가 전부 경주라서, 서울권 대학이 낫겠다 싶어 접었어요. 사실 그때 완전히 접은 건 아녔고, 그 뒤로도 말을 몇번 꺼내봤는데 끊어버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올해 3월에 불교미술과가 제작년에 동국대 서울 캠퍼스로 옮겼다는 걸 알게 됬어요. 제가 본 학생리뷰가 다 제작년 거였던거죠! 그래서 다시 용기내어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엄마는 또, 동국댜는 수시민 보는데, 시험을 정시보다 빨리봐서 이미 준비하디에는 좀 늦은 것 같다거요. 그래서 다시 단념해버렸죠. 그런데 지난주 진로상담 때, 학교 실기 선생님께서 불교미술은 경쟁률이 높지 않으니 당장 5월부터라도 준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 같다고 하시는 거에요. 다만 3모 성적이 있었으니 유지만 하면 홍대나 이화여대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거란 말도 해주셨어요. 엄마는 그 말을 듣고 제가 결정하라고 하셨죠. 그래서 제가 불교미술과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더니, 갑자기 얼굴이 굳으시면서 경쟁률이 낮아서 들어가기 쉬우니 그러는거 아니냐, 중간고사 끝나면 다시 얘기하자, 라고 하샸어요. 거기서 더 강하게 얘기 했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아무말도 못했죠. 일단 전 중간고사가 끝나면 다시 더 강하게,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부모님도 알아주시겠지, 하고요. 그런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동양화 과외 선생님을 새로 구했다고요. 제가 4월 달 이후로 지금 다니는 동양화 학원을 그만 두기로 해서 찾아보신 거였죠. 그런데 제가 어이가 없었던 이유는, 제가 부모님께 말씀드린 불교술과는 정물 소묘만 보기 때문이었어요. 불교미술과 종양화는 완전히 달라서 입시에 포함되지 않고 정물 소묘만 해요. 부모님도 그걸 아시고요. 그것 까진 그렇다 쳐도, 제가 대학 얘기를 꺼내면 꼭 헝대, 이화여대 얘기만 꺼내시고 제가 말씀드린 불교미술과 얘기는 불교미술의 ㅂ자도 안꺼내시고, 제가 불교미술과얘기를 꺼내면 동국대는 별로다, 넌 좋은 예고 다니는데 좀 하위권 대학이지 않냐, 하세요. 저희 학교에도 동국대 출신 선생님들이 꽤 있는데 어이없죠. 사실 저도 조금은 고민이에요. 지금 제가 불교미술과를 원하긴 하지만, 제가 탱화를 그리며 행복할지에 관한 확신이 없어요. 하지만 불교미술과를 포기했다간 미련이 굉장히 생길 것 같아요. 제가 불교미술과를 가고 싶다고 강력히 얘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부모님이 바라시는 대로 정시로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게 맞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꿈은 그래픽 디자이너 입니다 어릴때부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으나 어떤 디자이너가 되어야할지는 정하지 못하던 중 이거다! 하면서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디자인과를 나와서 취업을 할수도 있지만 대학보다는 포트폴리오 등의 개인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게 된다면 전문대, 아니라면 컴퓨터 기술 배워서 바로 취업) 하지만 저는 7년이라는 시간동안 미술을 해왔고 지금까지 한게 아쉬워서라도 실기를 놓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대학을 가자 싶어 실기를 유지했습니다 고3을 보내는동안 학원 실기 선생님과 잘 맞지 않아 정말 많이 울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학원을 옮기기에는 예민한 시기였기 때문에 정말 꾹 참고 다녔습니다 올해만 버티자 라는 마음으로 정시특강까지 마무리를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은 옮겼고 재수를 시작하는 과정에 있어 부모님과도 많이 다투었습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지금, 저는 길을 잃은 기분입니다 공부는 놓은지 꽤 되었고 그렇다고 실기에 집중하고 있는 느낌도 아닙니다 내가 작년에 그렇게 죽고 싶을만큼 힘들어도 버텼는데 안됐잖아 올해라고 다를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또 한편으로는 작년에 그렇게 모든걸 쏟아부었던 것을 떠올리며 맞아 나 이렇게 노력했었잖아 라며 지금의 나태한 저를 합리화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여전히 부모님과는 서먹하고 불편하고 집이 그냥 불편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꿈이었던 그래픽 디자이너도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2달 전의 저였다면 당하지 않을 유혹일텐데 재수를 시작하며 같이 시작한 알바에서 너 재능있다 그냥 여기 계속 다니면서 매니저까지 해보는건 어떻냐 등등의 말들을 들으며 그래 이렇게 우울하고 불안하게 살바엔 그냥 알바 기간 채우고 매니저 달아서 월급 받으며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 주변 상황에 쉽게 휘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뚜렷한 목표도 없고 재수를 할 의지도 거의 사라져 그냥 다니고 있으니까 다니는 학원에 알바에서의 유혹까지.. 미래가 너무 불확실한데 더 문제인건 저 자신입니다 저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옛날부터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그리고 노력했어요 학원도 다니고 이것저것 다 했고 이게 나의 재능이다 하면 살았어요 그런데 최근에 애매한 재능은 없는것 보다 괴로운것이라고 영상에서 봤어요 그걸 보고 괴로워 했어요 죽고 싶을정도로요 어릴때는 재능왕이라는 말 들었지만 진짜를 만나면 한 없이 작아지고 해서 그림은 나의 길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근데 전 미술에 모든걸 쏟아 부어서 다른 것들은 형편없고 도망칠곳도 없어요 전 이제 어떡하죠?
제가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하고시픈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물론 사람들은 꿈이 많고 하고싶은 게 많은게 좋다고 했지만 저는 꿈이많고 하고싶은게 많은게 조금의 걸림돌이 되요 이제 고등학교를 결정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하며 어느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면 좋을까요? 제 꿈은 아이돌, 축구선수 인데요 부모님이 너무 반대가 심하세요.. 부모님은 그냥 공무원, 연구원이 되라고 하시고요.. 제가 계속 밀고 가려해도…조금 힘드네요ㅠ 이제는 정말 결정을 해야할때인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전문대(여) 패션디자인을 전공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에 아이돌, 가수,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 등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10대 시절 개인적인 속사정으로 등하교만 겨우 하면서 학교를 다니다보니 공부를 놓고 살아 낮은 성적으로 어찌저찌 성적맞춰 직접 옷을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이렇게 패디과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학기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 받는 수업중 드레이핑 빼고는 이게 맞는 수업인지 이 길을 가는게 맞는지 의심이 들고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현재 휴학이나 자퇴를 하여 연극영화과, 연기과 등에 도전하는 것을 고려중입니다. 그런데 현재 걱정되는 것은 지금의 저는 몸무게 84kg에다, 노래나 춤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본적이 없고, 개인적 콤플렉스(치아 교정필요, 자신감 자존감 부족, 정신건강, ADHD 의심(집중력, 많은 생각, 계획력 실행력 부족...) 등), 재수 시 필요한 학업능력 등 많은 것이 부족하고 노베이스인 상태인 것입니다. 이번년도에 입시를 들어가기엔 벌써 5월이 다가오고 있고 준비해야 할 건 턱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남은 약 8개월 하고 다음 년도 5~6개월을 합친 이 기간동안 다이어트, 실기(연기,노래,무용), 가능하다면 알바까지 준비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기서 몇가지 더 걱정되는 것은 만약 한번에 합격이 되어 22살에 입학을 하게 되면 배우라는 직업상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 나이에 입학해도 괜찮을지 차라리 현장경험을 하는게 좋지 않을지, 성장할 수 있을지.. 잘할 수 있을지 그리고 만약 다녀봤다가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러다 제자리에 멈추게 되고 정체되고 도태되는 건 아닌가 입니다.. 그리고 만약 연기과에 갈 수 있다면 가고싶은 곳(+ 그 외)이 한예종, 중앙대, 서울예대, 세종대, 서경대, 동국대, 성균관대, 명지대, 경희대 등이 있는데 첫번째 도전에 실패하면 다시 입시를 봐야할지 원래 학교로 돌아가야 할지 아예 진로 방향을 틀어야 할지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많고 복잡한 생각때문에 제가 이 길을 원하고 좋아하는 마음까지 의심되고 희미해지는 것같은 마음이 듭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나는 나를 다그치고, 혐오하고, 또 응원하고, 다시 사랑하기를 반복한다. 매번 그렇다. 내 욕심에 의해서 더 높은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도전하고 나의 밑바닥을 마주하고 버거워하고 믿음을 잃어가고 스스로를 의심하고 그렇게 처참히 깨져버린 내 꿈과 그릇을 직면하면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나를 혐오한다. 그러다 이게 지속되어선 안될 부질없는 자해라는걸 깨달아 모든걸 받아들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나를 응원하면서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내가 욕심내던 내 모습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매번 무너지는 그 순간만 쉬고, 실컷 망가져보고, 다시 꿰매어 일어설 수 있도록 다독인다. 항상 나 자신과 싸우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건 불안하고 어렵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 모든 과정이 최후의 순간에는 스스로에게 아름답게 비춰질거라고 믿기에, 이렇게 살아가는건 늘 힘들지만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며 버틴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든 다시 망가질 각오로 또 뛰어든다. 사실 난 그만큼 나를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