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걸까요?
nero1228·4년 전
일단 뭐 제 고민은 아이돌에 관련된건데요
제가 처음 아이돌이란것을 접하게 된건 아마도..6~7살? 때부터였을꺼예요 그리고 그때는 별생각없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고 처음 좋아하게 된게 방탄인데요 알게 된거는 2013년 데뷔할때부터 알아왔고
2015년에 i need u 라는 노래를 듣고 좋아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2020년 저는 진짜 방탄 굿즈,앨범 이런것들을 모으는게 취미가 되었고 전시회,이벤트 같은게 있으면 거의 다 갈려고 하는 편인데요 내일 방탄멤버중 슈가(민윤기)의 전시회가 열려 가려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계속 안받고 끊었습니다 (5번 전화하고 전부다) 그래서 제가 톡으로 엄마한테 서울간다,엄마가 전화를 계속 안받은거다 이랬어요..아니 솔직히 엄마가 전화를 안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첫번째는 아는,친한사람들끼리 모여서 밥먹고 술먹고 놉니다 그리고 두번째 귀찮아서 안받습니다
암튼..뭐..이런데요 그래놓고 나중에 톡 보더니 저한테 전화하면서 하는말이 먼저 소리지르기입니다 소리를 엄청지르면서 너 뭐냐고 왜가냐고 가지말라고 아니..저는 오늘 갈려고 한게 아니라 내일가려고 해서 저는 당황하고 어이없어서 같이 소리 지르면서 누가 지금 간다했냐고,지금 시간이 몇신데 미쳤다고 지금 가냐고 했고요 이렇게 싸우다가 엄마가 먼저 끊었습니다..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 어린이날 선물 아직 받지도 않았어요 나중에 내가 사고싶은거 있으면 그거 사주기로 하고요 가고싶은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기로 해서 미뤘습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제가 제 용돈 다 털어서 꽃다발 2개 사드리고 선물 사드리고 케이크까지 사드리고 어버이날 되기 훨씬전부터 요리,설거지,빨래,집청소 다 제가 했고요
아 그리고 아까 선물은 고무장갑 사드렸는데 이유가 제가 설거지 할때마다 계속 물이 손가락쪽으로 새어들어오길래 봤더니 뜯어져서 그거 버리고 선물 드렸습니다..아니 이렇게 했는데도 엄마는 변하는거 없고요 제 친구는 저보고 빌라네요..ㅋㅋ 아무리 빌어도 엄마는 꿈쩍도 안하시는데 그리고 다른 상담하시는분 말 들어보면 다 하나같이 똑같이 말씀하시는데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해보라,솔직한 대화를 나눠봐라 하시는데 전 최선을 다합니다 안되는 이유말하는거는 제가 말을 하기시작했을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계속 해왔던거고요 그리고 제게 돌아오는건 무시,이유 없다고 하시는데 아니..세상에 이유없는게 대체 어딨습니까
맨날 왜 안되냐고 물어보면 이유 없어,몰라 이러시는데 이럴따마다 진짜 눈물나옵니다 지금 쓰고 있는순간에도 갑자기 생각나 눈물 나오네요..진짜로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전시회에 갈수있는 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정사
음..뭐 이게 필요할진 모르겠지만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셨고요 아빠가 자꾸 나쁜짓을하고 막 그래가지고 저 낳기전에 이혼하시고 절 낳으셨다고 들었는데 친가쪽에는 입양한 언니,오빠 한명씩 있고요 고모,큰아빠,친할머니 이정도로 있는데요 친가쪽은 절 좋아하시진 않은거 같고 외가쪽만 절 되게 이뻐해주시고 그러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태어났으면 안되는 존재인거 같습니다 제가 약간 이런 어두운 애기같은거를 싫어하고요 특히 이런말 제일 싫어합니다 엄마 따라갈거야 아빠 따라갈거야?,아빠,오빠,언니 보고싶어? 이런거요 근데 이말을 엄마는 저 어렸을때부터 계속 물어보는데 진짜 죽고싶어요 계속 이렇게 키울거면 버리든가 낳질말던가 차라리 절 죽이거나 저혼자 죽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어른,부모님한테 애교나 애정표현하는걸 잘 못하고 싫어하는데요 그래도 저는 제 나름대로 잘도와준단 말예요 근데 거기서 엄마는 계속 뭘바라시는것같고 저는 계속 엄마를 보면 내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안힘들거아,나 또 잘못했어 나는 죽어야돼,죽일년,쓸모없는년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강박까지 생긴거 같네요..🤗
뭐 암튼 여기까지고요 제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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