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녀요. 마음의 위안이 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올해 18살이 되는 여고생입니다. 우선, 괜히 위로 받고싶은 이기적인 마음에 털어놓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작년, 고1때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놀았습니다. 절대 자랑아니고 후회되는 일년입니다. 놀다보니 자연스레 오빠들이랑도 친해지고 인맥도 넓어졌고, 그게 당시엔 너무 좋았어요. 근데 제가 몇번 성관계를 가졌고, 그 소문이 일파만파 저희 지역에 다 퍼져서 다들 저를 ***라고 한다더군요. 친한 남자애들 마저 다 알고있고 여자애들한텐 제가 술마시면서 털어놨어요. 뭔가 남한테 들으면 그 친구들이 저 없이 뒤에서 말할걸 생각하니 그냥 제가 대놓고 털어놓자 싶었죠. 근데 그 소문이 정말 겉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옆 지역 애들 마저 다 알아요. 정말 후회됩니다. 지금은 제 인생을 돌아보면서 열심히 살려고 다잡는 중이에요. 하지만 한번씩 그런 얘기가 제 귀에 들려올때마다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한다거나 욕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 선택이었고 제 인생인데 제가 망쳐버렸으니까요. 다 인생의 경험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있는데 한번씩 이렇게 생각날 때마다 너무 괴롭습니다. 제 자신이 화가나요. 왜 그렇게 살았는지.. 대학가면 다른 세상을 살 것 같고 그때가 되면 다 상관없는 일이 되겠지 싶지만 2년이 너무 멀고 길어요. 정말 어쩌면 좋죠 저 ..?

스트레스힘들다우울해콤플렉스괴로워

kbs9504

· 4년 전

지금부터 바꿔가면 되요. 처음부터 다른사람 신경쓰지말구 앞만 바라보세요. 지금 친구들 커서 볼사람 없어요. 힘내요

GoodDay365 (리스너)

마카님께서도 놀면서 인맥도 넓어지고 즐거운 시간을 당시에 보냈지만 후에 소문이 퍼지고 마카님에게 어떠한 말들이 자꾸 쫓아다니다보니 많이 상처도 되셨을 것 같고 그 시간들이 많이 후회되셨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도 듣고 싶지 않지만 자꾸만 들리는 소문에 때론 괴롭고 힘든 시간이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마음을 다잡고 노력하시려고 하시는 거 정말 잘하고 계시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실 그 소문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간에 한동안은 계속 들릴거에요. 하지만 마카님께서 지금 마음 다잡고 변화하려고 노력하시는것처럼 그러시다보면 어느새 그 소문도 사그라들거고 그냥 변화된 마카님만 남아있을거에요. 그리고 사실 관계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단지 그것을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퍼트리며 마카님을 그리 만든 사람들 또한 잘못이 있다면 있는거겠죠!? 그렇기에 그런 자신을 너무 탓하시진 않으셨음 하는 마음도 있답니다. 고등학생이라도 할 수도 있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아무 생각없이 쉽게 얘기하고 그 이야기들은 쉽게 퍼지죠. 하지만 그렇듯 그런 이야기들은 후에 쉽게 흐트러지기도 한답니다. 그 소문에 대해 사람들은 얘기하고 때론 마카님이 그 과정에서 많이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변화되어가면 된답니다. 옆학교까지 소문이 퍼졌기에 마카님 입장에선 마음도 많이 걸리고 힘드시겠지만 사실 지금 학교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옆학교에 그걸 아는 사람들 중에서 마카님과 나중에 같이 알고 지내고 친하게 지낼 사람들 정해져 있을거에요. 그렇기에 남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것에 휘둘리시기보단 그래. 그랬지만 괜찮아. 노력하고 있어. 라며 지금처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카님께서 고등학생이신데 술을 드시는 것에 대해 건강이 조금은 염려가 됩니다. 그렇기에 술을 안드시는것도 건강이나 마카님의 모습이랄까요 그 부분에서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일것이란 생각도 들어요ㅎㅎ 그리고 이미 그리 살았던 과거지만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그 소문들이 날 괴롭히지만 그 소문으로 인해 마카님이 후회하다가 아무것도 못하시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런 소문에 따라다니는 사람들을 쫓거나 도망가기보단 마카님 할 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잘하고 있고 괜찮아요. 지금 노력하고 생각하고 계신것처럼 하시면 될거에요:)

dopamine20

자가가 망쳐버렸다는건 잘못되면서 옳은 생각 같아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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