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때문에 불안장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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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때문에 불안장애
커피콩_레벨_아이콘reachone
·4년 전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린 후 약물치료 다년간 하면서 나아지시긴 했지만 자주 통화해서 위로해 드릴 때마다 오히려 내가 답답하여 불안증세가 심해집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로부터 전화올 때마다 가슴이 뛰고 어머니가 울거나 응급실 가셨다고 하면 더 심해집니다. 여동생도 공황장애라 자주 응급실 가서 그 고민상담도 해 줍니다. 내 자신이 가족들 고민 받아주다가 불안장애 진단받았고 약물치료 6개월했습니다. 현재 약물치료는 자의로 중단했는데 가족들 때문에 장남인 제가 지속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조심하고는 있는데 주로 저한테 다들 하소연하니 제가 견디기 쉽지 않네요. 참선을 통해 극복하고는 있지만 가족과 거리두기를 해야하지 않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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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 4년 전
엄마가 아들에게 기대는 거보니 평소 믿음직한 아들 이셨나봅니다. 주위에 우울한 친구만 있어도 스트레스인데 가족들이 그러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 상황이 이렇다보니 피할순 없고 그냥 <듣고만 있자>라는 심정으로 대하면 어떨까요? 저는 이걸 회사 친구들 한테 써 먹는 방법입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에게 계속 말을 거는데 첨엔 엄청난 스트레스 였습니다. 일요일부터 짜증이 날 정도로요 ..그러다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냥 듣자. 계속 하다보니 그냥 스트레스도 덜 받드라고요 . 글쓴님도 가족분들이 힘든소리 하거나 우울한 소리하면 그냥 들어주세요. 그들을 해결해주려 하지말고 도와주려 하지말구 일단 들어만 주세요 .. 잘 들어주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