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가 내가 성격이 이상한 거라고 탓하는 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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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aji0513
·4년 전
나는 엄마가 내가 성격이 이상한 거라고 탓하는 게 너무 속상해. 왜 매번 나를 성격이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지 모르겠어. 내가 생리하거나 기분이 안 좋으며 예민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잖아. 상담에서 배웠지만 성격은 태어나고 3살 때 만들어지고 굳어지는 거라 쉽게 바뀔 수 있는 게 아니래. 나도 내가 힘드니까 이래저래 노력 많이 했었어. 상담학과 가서 도움되는게 없다고 ? 그나마 상담학과 가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상담받고 약 먹으면서 이만큼 성장하고 좋아진 거야. 그 전에는 자신감도 자존감도 낮았잖아. 이미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만들어진 인격체를 왜 자꾸 바꾸라고 하지마. 엄마는 성격 고치려고 노력해본 적 있어 ? 엄마도 나만큼 힘들 때 우리 힘들게 하잖아. 나는 나니까 앞으로 나보고 성격 바꾸라고 하지마. 나를 하나도 모르면서 자꾸 내 탓만 하는 엄마가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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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oiuy109
· 4년 전
저희 엄마랑 똑같네요. 글쓴이 님의 성격이 잘못된게 아니라 성격이 서로 다른건데 부모님은 그걸 인정 못하시고 고분고분한 성격을 고집하시더라구요. 마치 제가 몹쓸짓을 저지른 사람마냥 취급하세요. 무슨일이 벌어지면 다 제탓하세요 그마음 너무나도 이해가네요 ..하루빨리 독립하시길 바라요.. 저도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