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것도 하면 안되나 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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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24
3년 전
난 아무것도 하면 안되나 봐..
일단 저는 16살이고 아빠 엄마 남동생 2명 이렇게 있는데 아빠와는 그닥 관계가 좋지 않아요.. 어렸을때 엄마랑 아빠가 많이 싸워서 많이 봐오고 좀 꺼려져요... 엄마와는 초등학교까지는 괜찮았지만 제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많이 멀어졌어요 근데 더 멀어진 이유는 전 솔직히 다른 평범한 엄마와 딸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웃고 싶은데 대화가 안되요..저희 가족이 교회를 다녀서 특히 엄마가 신앙이 좀 깊어요 근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던 일 같은 것을 말하면 다 하나님이...어쩌고 저쩌고 다 이렇게 끝나요 그래서 더 꺼려져요 그리고 제 성격이 원래 무뚝뚝하고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여자애가 왜 이렇게 애교가 없고 남자아이 같게 행동하고 조신하게 행동하라는데 전 싫거든요...또 저는 큰엄마 큰아빠네와 같이 살고 그냥 이모라 부르는 아는 분과 같이 살아요 주택이라서 집이 3개로 나뉘거든요.. 그래서 싫은 것은 딱 잘라 말하고 했는데 왜 이렇게 예의없게 말하고 한 번만 더 그러면 계속 나가서 살라고 하고... 제일 영향을 준 것은 제가 살이 찌면서예요.. 저보고 돼지같다 허벅지가 왤케 두껍냐 나는 살이 찌고 싶어도 안 찌는데..등등 더 심한 것도 있고 한데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이 때 제가 멘탈이 무너져서 30분 넘게 울면서 말하고 사과를 받았는데 사과를 솔직히 받기도 싫었고 받은 것 같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현재 먹는 것부터 눈치 보며 먹고 잘 먹지고 않고 먹고 토한 적도 있어요 근데 아무도 몰라요..제가 이런거... 밖에서는 엄청 조용하고 좋은 아이일지 몰라도 저만 아는 저의 다른 모습이예요 자살 생각도 수 없이 해본 것 같어요 어느날은 주방을 보면서 칼로 위험한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제일 심각했던 게 엄마랑 싸우고 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순간에 제 상태가 이상했어요 숨이 가빠오면서 숨쉬기 힘들고 몸이 떨리고 시야가 잘 안 보이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갔어요 근데 그 상황에서도 엄마는 저한테 너 계속 그딴 식으로 하면 고등학교 멀리 가서 보지 말고 성인 될 때까지 법적 보호자로만 서 줄테니 그냥 서로 모른척 하고 살자고 해요... 요즘 들어 더 죽고 싶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다 싫어요...어떡하죠.... 존재인가요....
하찮은엔젤링무서워요저는자살사고대화인정
전문답변 추천 10개, 공감 51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김바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가까운 상담실 찾아가기
#자살사고 #대화 #인정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김바라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렸을 때 엄마랑 아빠가 많이 싸워서 그것을 많이 봐와서 아빠와 관계가 꺼려지시고 엄마와 관계는 초등학교까지는 괜찮았지만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많이 멀어지셨군요. 엄마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싶으신데 어머니께서는 하나님 이야기를 하셔서 꺼려지시는군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기보다는 조신하게 행동하기를 바라시는군요. 어머니께서 "나가서 살라"고 하시고, 돼지같다, 허벅지가 왤케 두껍냐 등 기분 나쁜 말씀을 많이 하시는군요. 먹는 것도 눈치 보이시고, 먹고 토한 적도 있으시군요. 자살사고도 있으시고, 엄마랑 싸우고 나서 마카님의 상태가 안 좋아지시기도 하고 그러셨군요. 숨이 가빠오면서 숨시기 힘들고 몸이 떨리고 시야가 잘 안보이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시기도 하셨군요. 그런 상태에서도 어머니께서는 "그냥 서로 모른척 하고 살자"고 하셔서 마카님께서는 다 싫은 상태이시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힘드신 이유는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잘 안되셔서 힘드신 겁니다. 또한 자기 이야기를 편안하게 open할 안전한 대상을 가까이 만나지 못해서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집에서 이해받지 못하고 안 좋은 소리를 들으시면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계신 마카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상황이신데 혼자만 갖고 계시지 않고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신 것은 매우 잘 하셨습니다. 마카님의 어려움은 인터넷 상담으로가 아니라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나 wee센터, 학교 상담실을 찾아가보세요.
마카님의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요. 마카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Supremo
3년 전
부모님한테 거부 받는 듯한 말을 직접 듣는게 얼마나 아플까 싶습니다. 조금만 더 용기내어서 상담사분께서 추천 해주신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dallu
3년 전
저랑 가정환경이 비슷하네요. 책 많이 읽으시구요. 상담도 받으시구요. 자기만의 소중한 인생을 사세요.
nick123
3년 전
진짜 너무 힘드셨을 거 같아요 살 찌면 어때요 건강해보이는건데 말대꾸 하면 어때요 그러면서 말재주 느는건데 그냥 님이 하고 싶은데로 했으면 좋겠어요...
ahnaknae12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16살입니다 사연 잘 읽었고 저와 같은 나이임에도 듣기힘든 많은 가시 박힌 말 견디시느라 고생 많았고 잘버텨오신 게 같은 동갑 친구로서 멋있습니다 저도 여자이고 무뚝뚝한 편입니다 애교도 없고? 그래요 그런데 사실 여자라고 해서 다 애교부리고 조신하게 해야한다는 건 잘못된 말이고 가족이라 해도 살찐다고 뭐라 지적할 권리는 없습니다 정확히는 상황을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생각해요 타타24님의 부모님께서 님이 살이 쪄서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 라 하면 건강을 위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말씀해주시면 좋겠고 상처 받지않게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안타깝네요 집이란 곳이 제일 편한 장소여야하는데 어른들 눈치봐야 되고 그러면 신경이 예민해질거에요 혹시 전문상담가분께 직접 만나서 상담을 받게되면 부모님께도 못다한 말 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고요 일상적인 대화도 꼭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머니께서 힘들게하시면 어머니식대로 하나님이 나에게 말하듯이 엄마 말을 이쁘게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말씀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도 해요 당신 잘못이 아니니까요
liddo
3년 전
제가 어렸을 적과 비슷하네요 대화가 안되는 엄마, 그리고 자존감을 낮추는 주변인물들 겉으로는 멀쩡한척 헤프게 웃고다니는데 마음은 멍으로 얼룩져가는 상황 실제로 여러번 자해도 했었죠 하지만 엄마는 쉽게 변하질않더군요 주위 도움을 청했을 때는 모두가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순응하고 이상황에서 극복해야한다 말하더군요 근데 그건 어른이 되서 보다 단단해졌을때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그래서 고등학교를 기숙학교로 갔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친구들보면서 배워나갔었죠 저는 엄마랑 사이가 너무 나빠서 더 바랄것도 없었거든요 아직은 보호와 사랑이 필요할 나이지만 그게 오히려 해가되고 독이된다면 경제적지원만 가능하면 홀로서기도 추천드려요 저는요.. 지금도 엄마집가면 주눅들고 눈치를 봐요 부디 글쓴님 마음에 멍이 더 깊어지기 전에 좋은 길을 찾았으면 하네요 힘내요
Starseed
3년 전
아이구..어린 애기인데 고생이 많구나., 언니도 가정에서 학대면 학대..방관이면 방관을 모욕이면 모욕을 경험해봤기에 글쓴이 마음을 너무 헤아려주고 싶다 집은 보금자리이고 부모님은 두 팔 벌려 안아주셨음 할텐데 그런 가족들에게 모욕을 받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얼마나 숨이 막히고 어지럽고..힘도 없고 아팠을까 하지만 절대 하찮은 존재가 아니란다 사람이 깊어지고 넓어지기 위해서는 뼈 아픈 고통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이런 아픈 시련을 글쓴이에게 준 걸 거야 에휴..종교적으로 마무리 되는 대화에 이미 너무 지쳤을텐데, 하지만 정말 하찮은 존재가 아니란다.살면서 수없이 자신을 의심하게 될 일들이 다가오더라도 가슴 깊은 곳에서는 자신을 져버리지 말아야 해 미안. 위로를 더 잘 못해주겠다
silvers
3년 전
어디 외국이었으면 이런부모는 바로 교도소행이다. 한국은 정말 부모의 폭력을 용인하는게 당연한 나라라니...
10teardrops
3년 전
Tata24님 힘내세요
chae1004
3년 전
어머니가 신앙에 빠져 계신 상태라 미쳐 기본적인 생각과 대화에 흐름을 신쪽으로 이어 말하시는거 같아요 정작 본인은 그걸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거에요 그건 거의 미쳐있는 정도라는것을 가족이어도 싫은건 싫다 좋다를 확고히 표현해야 하는게 맞아요 이런 의사들을 예의로 연관지어 훈계하시는게 어른으로써 잘못된 행동이셨던거 같에요 어머님과는 신앙에 헤어나오지 않고 빠져계신 이상은 가까워지긴 힘들거에요 아무래도 최대한 본인만 생각하고 내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세요 난 지켜야하니까 글쓴이분을 걱정하고 그나마 다른 가족분들보다 나은 가족분과 가까이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steadfast
3년 전
저도 교회 다니지만 모든 것을 엮진 않아요 다만 그 말씀을 들어보면 이건 맞는 것 같은데 다른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해줘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