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언니가 너무 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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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언니가 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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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12살에 엄마가 자살로 돌아가시고 3살위 오빠는 소년원을 들락날락 할 정도로 심한 방황을 하고 4살위 언니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살았어요 저또한 중학생이 되어서 방황을 하고 3남매 모두 중고등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뒤늦게야 검정고시로 졸업을 했어요 아빠가 매도 들고 가출도 하시고 두손 두발 다 들었지만 오빠는 더 심한 방황을 하고 퇴원한 언니는 아예 집에오지 않았고 제가 17살이 됐을때 오빠랑 저는 알바를 시작하고 전 그때부터 서서히 아빠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알바비 받으면 아빠 맛있는것도 사드리고 생신도 챙겨드리고 했는데 성인이였던 오빠는 알바비 받은걸로 술담배만 하더라고요 그렇게 제가 20살이 됐을때 아빠가 언니앞으로 들어놓은 청약 보험 통장을 몰래 빼돌리고 그것도 모자라 아빠한테 거짓말을 치고 돈을 받아가고 질이 안좋은 사람들에게 걸려 사기를 당하고 그 사람들이 언니대신 돈을 달라며 집까지 쫒아오고 언니는 집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며 지내던 중 제가 21살에 오빠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했어요 그 후로 언니는 다 정리하고 아예 집에 들어왔지만 저는 언니가 들어온 후로 더 스트레스를 받는거같아요 현재 집에는 아빠 언니 저 그리고 아빠 허락을 받고 제 남자친구까지 함께 살고있는데 남자친구도 아빠도 아침에 일찍 출근을하고 저녁에 오고 저는 주말에 하루종일 알바를 하고 언니는 집에 들어온 후 부터 지금까지 쭉 백수에요 딱히 돈이 중요한건 아닌데 본인보다도 어린 동생도 그리고 그 남자친구도 얼마안되는 돈 벌어서 아빠 생활비도 드리고 본인들 적금도 들어놓고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지내는데 언니는 친구도 한명도 없어서 랜덤채팅으로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심하면 한달씩 씻지도 않고 집안일에 손 하나도 안대며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방 근처만 가도 구린내가 심하고 같이 밥을 먹을때도 언니 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펄펄 풍기고 심지어 생리를 할때도 생리피가 세어나와도 씻지도 이불을 빨지도 않아요 방에서 과자 과일 아이스크림 등등 먹은 음식 쓰레기는 그자리에 그대로 벌레가 꼬일 때 까지 둡니다 잔소리 좀 하면 듣기 싫다는 표정으로 문을 쾅 닫아버리고 그렇다고 대화를 하려고 다가가면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얘기를 해도 대답만 응 응 하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냉장고문 방문 화장실문 뭐 하나 살살 닫고다니는것도 없고 다들 자는 새벽에도 쾅쾅거리며 문을 부실듯이 닫고다니고 새벽에는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고 몇번 몇십번을 말해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요 또 평일에 청소좀 같이 하자며 방에서 끌고 나와도 뭐 하나 제대로 하질 않아요 설거지를 해도 빨래를 해도 꼭 제가 다시 하게 만들고요 저는 그마저도 고맙다고 잘했다고 하지만 언니가 스스로 집안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언니는 오빠 장례를 치루는동안에도 1분도 상주자리를 지킨적이 없고 하루종일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며 음식만 퍼다먹고 있었어요 저는 3일동안 1분도 못자고 밥한끼 제대로 못먹고 조문객들을 맞았는데도 언니는 두다리뻗고 잘 자더라고요 아빠는 그런 언니와 저를 비교하며 오히려 저한테 더 바라고 기대하고 니언니는 쓸모가 없다 니가 다 해라 하시면서 청소도 밥도 그냥 집안일 모두 당연히 제가 해야하는거라고 하세요 저는 알바를 가지 않는날에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일어나면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청소기 돌리고 ***질 하고 빨래돌려놓고 설거지하고 빨래를 개고 빨래를 널고 다시 청소기를 돌리고 잠깐 쉬다가 저녁준비를 해요 그걸 매일 반복하다가 금토일 알바를 가고 그럼 또 평일이 되면 주말동안 쌓여있던 청소를 해요 1년째 이걸 반복하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남자친구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도와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해하고 그럼 저는 또 괜찮다며 웃어주고 사실은 괜찮지 않은데 말이에요 엄마도 오빠도 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힘들고 정말 힘든데 아빠는 제가 모두 감당해야하는게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언니는 뭐든 안하려고 하고 게으르고 지저분하고 저는 너무 힘든데 다 내려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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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제 여동생이랑 백퍼 행동이 똑같아서 신기하네요. 언니는 이상한게 당연한 아픈사람이에요. 님이 캐어못해요. 정신병원에 입원해야할 사람입니다. 잘한다 착하다 보듬어줘야 합니다. 조현병환자70프로가 자살을한답니다. 제동생도 자살시도해서 병원에 23살에 입원해 15년째 입원중이죠. 내가 살아본바. 저만큼이나 님이 팔자가 아주 세네요. 착한남자 만나 빨리만나 화목한 가정 이루길바라고 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자주 면회다니고 아빠는 같이 살던 멀리서 보살피시며 사세요. 이렇게만 살아도 힘들꺼에요 왜나만 이러며 자괴감도 들고...세상살이 힘좀 덜 들이며 살아내요. 지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