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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실패로인한 심한 무기력함,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매우 엄한 완벽주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진로를 여러번 바꾸다 지금은 혼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자 심리학 공부도 꾸준히 하고 상담도 여러번 받으면서 저의 안좋은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목표를 과하게 높게 잡고 무리한 노력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결국 목표달성에는 실패하게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극복해보려던 도전들은 결국 실패의 경험만 점점 더 늘리게 된 느낌입니다. 작은 목표로 시작해야지, 마음을 먹고 스스로 워라밸을 잘 조절하며 시작을 해도 결국 만족이 되지 않아 점점 더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심신에 모두 무리가 되는 노력을 하다 결국 극심한 실망감과 번아웃으로 고생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 때마다 여러가지 취미활동(대부분 혼자하는것 )도 하고 최대한 복잡한 생각을 안하고 쉬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에너지를충전해보려고 해봤지만, 결국 다시 정상 페이스정도로 저를 다시 일으켜세운 원동력은 일을 아주 조금씩 다시 하면서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과 만족감이었습니다. '아 다시 일을 할 수 있다, 다시 살 값어치가 있는 인간이 되었다.'는 안도감이 들어야 비로소 우울한 기분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고요. 대인관계는 겉으로는 좋아보이고 사람들에게 살갑고 밝게 대하는 듯 보이지만 저 스스로는 사람을 만나는것을 매우 피곤하고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속마음이나 힘든 이야기는 들어주는것은 잘하지만 제 이야기 하는것은 어려워하고 힘든 이야기같은 것은 더더욱 숨기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일이 잘 안풀리기 시작하면 사람 만나는것도 피하기 시작하고 점점 더 고립되어 가장 힘들 때 혼자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도 같은 패턴으로 번아웃상태로 무기력증때문에 매우 힘든상태입니다. 노력대비 일에서 오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낮아서 점점더 무리해서 일을 했고 실망감이 점점 쌓여 너무 버겁고 뇌가 완전히 지쳐버린 느낌입니다. 머리로는 쉼이 필요했다고, 뇌가 쉴틈이 없었다고 잠깐 머리비우고 쉬어도 괜찮다고 제대로 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알고있지만, 뒤쳐지고 있는것 같은 불안함을 떨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쉬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시간만 버리는것 같아 더 불안해지고요. 틈만 나면 작은 일이라도 해보려고 하고 아주 작은 성취감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마치 뇌가 No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처럼 작은 생각이나 계획을 하는것조차 매우 힘듭니다. 쉼없이 돌던 기계가 고장나 아무리 세게 밀어보아도 꿈쩍하지 않는것처럼 한 생각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일을 할 엄두가 나질 않는것이 가장 힘듭니다. 제 경험 상, 저는 우울감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생각하는 일 자체가 점점 더 힘들어져서 일을 하기가 어려워지는데, 결국 다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것은 일에서 오는 만족감이 가장 크고 일을 조금씩 다시 하면서 집중력과 같은 뇌기능도 다시 점점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억지로라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좀 더 머리를 비우고 쉬면서 의지력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보아야 할지, 아니면 억지로라도 일을 작은 것이라도 해내려고 노력해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로 여러번 고민해봤지만 여전히 어렵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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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완벽주의에 성취지향적인 성향이라 도태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쉬어가는 것은 다시 추진력을 내기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결코 잃어버리는 시간이 아닐 거예요.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 시간이 될 거니까, 나에게 쉼을 과감히 허락해 보세요. 만약, 불안해서 쉼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데드라인을 정하고 쉬는 것도 도움이 돼요. 딱, 한 달만 쉬어보자. 혹은 3주, 혹은 짧게 2주 정도라도 온전히 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지금까지 이렇게 수고한 나에게, 이 정도의 휴식 시간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죠. 일을 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쉬어가는 마커님도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쉴 자격도 있어요. 그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먼저 회복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더 추진력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을 믿어 주고 응원해 주세요.
취업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할까요?

제가 디자인 쪽으로 가려고 학원에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배웠습니다. 근데 학원의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이력서도 넣고 취준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제 컴퓨터에는 포토샵과 일러스트가 없어요. 이러다가 배운 것도 다 까먹을까봐 걱정이에요. 그럼 설치하면 되지 않냐 하겠지만 어도비 프로그램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수입이 있다면 모를까 아직 수입도 없는 백수 취준생인데 매달 몇만원씩 빠져나가는 돈을 감당할 수가 없네요(무료 체험 있지만 체험 기간 끝나면...) 취업을 하면 수입이 생기겠지만 요즘 세상에 취업하기도 어렵고 언제 할지도 모르겠고...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불법으로 받아서 쓰면서(아시죠? 아예 무료로 받는 거뿐만 아니라 어디 스토어에 올라온 거 싸게 주고 샀다 이런 것도 다 불법이라는 거. 어도비 공홈에서 받은 거 아니면 다 불법이라는 거요) 개인적으로 쓰는 거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왠지 찝찝해서 안 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이렇게라도 해서 연습을 해야하나 싶기도 해요😂 다른 사람들은 불법이라도 다운 받아서 연습하는데 저는 불법 핑계대면서 연습도 안 하고...

주변에선 칭찬해주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주변 사람들은 다 너 이쪽에 소질 있다 재능있다 이러는데 정작 이력서 넣으면 면접도 못보고 죄다 서류탈락이니까 진짜 소질이 있는게 맞나 싶고 일단 경력이 없으니 재능을 보여주기도 전에 걸러지고만 있네요. 처음엔 칭찬 들으면 기분 좋았는데 지금은 겉으로는 칭찬 고맙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그럼 뭐해 이력서를 아무리 넣어도 불러주는 곳 하나 없는데 이런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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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자아존중감은 어떤가요? 남들은 마카님의 재능을 믿어 주는데 나는 정말 내 자신의 재능을 믿나요? 특히 그 일은 남보다 쉽게 익힐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인가요? 타인들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에 대한 인정도 중요하지요. 두번째인 자신에 대한 믿음은 어떤가요? 비록 어려움이 있지만 언젠가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나요? 지금은 수차례 서류지원에 통과하지 못해 좌절하고 자기효능감이 의심이 되는 것도 이해됩니다. 그러나 이 일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리고 지금의 수많은 거절 끝에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계속 시도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단 현실조언을 드리자면 서류전형에서 통과 못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방식으로 지원서를 써 보거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을 소개받아 조언을 구하는 등의 노력은 필요하지요.
이젠 그냥 죽고싶어요

26살 취준생입니다 10개월째 인턴에 지원했는데 면접 10번 다 탈락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도 하지만 인턴 면접도 이렇게 안되니 그냥 제가 할수 없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실무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실무경험이 없으니 절 써주질 않습니다. 공백기도 늘어나면서 그냥 제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이제까지 이것만 해왔는데 이제는 힘도 없고 그냥 죽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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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현재 취업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마카님의 어떠함 때문에 계속 떨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지요. 지금껏 면접에 참여하신 모든 노력이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부모님 눈치와 스스로를 향한 실망감이 마카님을 많이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고 지치셨겠지만, 마카님은 절대로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람은 빵만으로 살아가는게 아닌데

35살인데 잘하는게 뭔지 아직도모르겠어요

인생은 길고 재벌2세도 아녀서 돈은 벌어야하는데ㅠ 지인 도움으로 일반 회사직무에서 영업관리랑 영업지원 업무해봤고 영어학원강사해봤는데 다 좋은 평이없었던거같아요 재능을 찾는 좋은방법있을까요? 하고싶은것과 잘하는것 둘다없네요 고학벌 집안에서 자라서 공부만 잘시킬려고했는데 어느 선까지만 잘했던거같아요 공부잘하는 머리가 아닌데.공부잘해야했어서 고생을 많이했네요 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는데 표절은 아니지만 그런종류 글쓰기를 잘하는거같아요 과제하기귀찮아서 위키백과에 있는 글을 풀어썼더니 박수받았던 경험이 ㅋㅋ 광대한범위의 공부하는것을 좋아하지않고 수학 산수 공포증이있습니다 취미는 수용형이여서. 보고 듣는걸 좋아해요

취업때문에 죽고싶습니다

작년에 채용연계형 인턴 탈락, 최종탈락 총 세번 겪은 이후부터 우울증,불안이 너무 심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아무리 노력했어도 결론은 공백기있는 백수일 뿐이고 올해는 서류도 안붙어서 이제 취준자체가 두렵고 하기싫어요 나는 쓸모없는 존재고 이 사회에서 도태된 쓰레기라는 생각뿐이고 이제 뭘 하고 살아야하는지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준기간동안 거식증, 폭식증걸리고 하루에도 몇번을 우는건지 억지로 산책하러 나가봐도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길가는 사람들은 다 즐거워보이는데 나는 너무 비참하게만 느껴져요 이제 다 포기하고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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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까지 겪은 경험과 느끼는 감정들이 정말 힘든 과정이었을거에요. 지금 이 순간은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자신에게 조금씩 친절하게 대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 나아가는 것도 좋고 자신만의 작은 성취나 즐거움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과거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중반의 공시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 과거에 너무 얽매인다는 겁니다. 스무살에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즐겁게 살아왔습니다. 밤새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연애도 해보면서 20대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근로학생에 알바까지 하느라 나름대로 바빴고요.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시에 집중하기 위해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과거의 제가 너무 한심하게 살았다고 느껴집니다.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고 어차피 공무원 할 거라는 생각에 학점도 안 챙겨서 엉망입니다. 당연히 대외활동 경험은 전무하고요. 그나마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긴 했는데 사회복지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은 전혀 없어서 무용지물인 상태입니다. 알바를 하긴 했지만 생활비로 지출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서 저축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았던게 후회가 돼요. 시간을 짜내서라도 동아리 활동을 해볼걸, 방학 때 알바만 하지말고 인턴이든 대외활동이든 해볼걸, 휴학했을 때 코로나 핑계로 쉬지 말고 회화 공부라도 할 걸, 그때 그 옷을 사지 말고 돈을 모았으면 지금쯤 좀 더 편했을텐데... 같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후회들이 하루에도 수만번씩 떠오릅니다. 솔직히 과거의 경험을 없던 것으로 되돌리거나 안 해 본 것을 해 본 것처럼 만들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지금 저런 후회를 해봤자 현실은 변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후회들을 하면서 내가 그 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지금쯤 이미 취업했을지도 모르는데, 더 좋은 직업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나를 상상하게 되고 상상에서 깨어나면 상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상실감을 느껴 지금 집중해야하는 공부가 하기 싫어집니다.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한심하다는 거 압니다. 일단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해도 진도는 내 생각만큼 나가지지 않고 시험은 자꾸만 다가오고 그 와중에 내 기분따라 아님 주변 환경 따라 독서실에 안 가기도 하니 죄책감만 자꾸 늘어납니다. 내가 너무 한심해요. 이렇게 해서 공무원 합격은 할 수 있을지, 공무원은 커녕 다른 직업을 가질 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빽도 없고 돈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싫고 취준을 하면서도 돈이 없어서 다음달 독서실비를 걱정해야하는 이 현실도 싫습니다. 알바를 하며 공시를 준비하면 되지 않냐 하실수도 있지만 이미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난 그게 불가능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됩니다.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데 알바를 시작하면 시간이 얼마나 더 부족해질지 감도 안 잡히고요. 이렇게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다시 회피적으로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같아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럴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의욕적으로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전 다가올 내일이 두렵습니다. 한심하게 살다가 나이만 먹을 거 같아 무서워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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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순간을 살아가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를 통해 배운 교훈을 활용하여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성취들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점진적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을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려워 보이는 현재도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현재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적절한 지원이나 조언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잔실수..너무 두렵고 힘듦니다.

병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0살 취준생 입니다. 제 고민은 근무한지 이제 1달 반 지났는데 업무적인 잔실수를 많이해서 근무하는 날만되면 출근하기가 두렵고 피해가 갈까봐 걱정도 많이 하고..결국엔 같이 근무하는 분들에게 한소리 듣고 나중엔 뒤로가서 제 얘길 엄청 하더라구요 그냥 한귀로 듣고 무시하지만 잔실수 때문에 일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졌고 물론 돈버는게 힘들고 쉽지 않다는걸 알고 사람마다 적응하는 기간도 다른데 다른 한분에 초등학생도 1주 지나면 데스크 업무 그냥 해낼수 있다고 얘기하니..점점 제 자신이 위축되어 실패자라고 생각이 자꾸 듭니다.. 퇴사를 하고 싶지만 계속 이일을 하면서 준비하기엔 너무 힘겹다고 느끼네요..ㅠㅜ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ㅠㅠ 어떻게든 살고싶은데 심리검사든 뭐든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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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여기까지 온 마카님의 노력이 대단해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끼는 마카님의 불안과 좌절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마카님의 마음,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과정입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잔실수들은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점을 발견하려 노력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은 성취들을 기록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나는 나를 다그치고, 혐오하고, 또 응원하고, 다시 사랑하기를 반복한다.

나는 나를 다그치고, 혐오하고, 또 응원하고, 다시 사랑하기를 반복한다. 매번 그렇다. 내 욕심에 의해서 더 높은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도전하고 나의 밑바닥을 마주하고 버거워하고 믿음을 잃어가고 스스로를 의심하고 그렇게 처참히 깨져버린 내 꿈과 그릇을 직면하면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나를 혐오한다. 그러다 이게 지속되어선 안될 부질없는 자해라는걸 깨달아 모든걸 받아들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나를 응원하면서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내가 욕심내던 내 모습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매번 무너지는 그 순간만 쉬고, 실컷 망가져보고, 다시 꿰매어 일어설 수 있도록 다독인다. 항상 나 자신과 싸우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건 불안하고 어렵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 모든 과정이 최후의 순간에는 스스로에게 아름답게 비춰질거라고 믿기에, 이렇게 살아가는건 늘 힘들지만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며 버틴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든 다시 망가질 각오로 또 뛰어든다. 사실 난 그만큼 나를 사랑하니까.

넘 많아 ㅠㅠ

안녕하세요 제가 꿈이 많아요 뭐야면.. 제빵사.파티시에.유트버.틱토커.웹툰 작가.이모티컨 작가.모델.아이돌.사진 작가.쇼핑몰 사장.카페 사장. 가수.한의사.의사.경찰.배우.성우.유치원 선생님.초둥학교 선생님 등등 엄청 많아요 그레도 쓴거 조굼 관심많고 그런거 거니까 이중에 골라주세요 ㅠㅠ 넘많으면 그냥 무시하세요 이런 글에 누가 관심을 주겠어 에휴.... 좀 많이 오타가 있슬수 있어요.....ㅠㅠ...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걸까요?

저는 학생때 공부를 잘했고 인서울에 중상위권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과에 공대이고요. 대학 다닐때와 졸업 직후에는 제 적성에 맞든 맞지않든 어떻게든 전공을 살려 연구직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겪은 번아웃과 우울증이 재발해서 도저히 취업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렇게 반 히키코모리로 2년을 보냈죠. 그런데 이렇게 놀기만 할 수가 없어서 이번 연도 초부터 알바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푼도 못벌고 공부에만 매진하는건 너무 괴로웠는데, 월 50만원정도라도 알바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기저기 놀러다니니까 그게 너무 좋았어요. 분명 취업을 성공한것도 아니고 겨우 푼돈이나 버는건데, 인생에서 제일 자유로운 시간이라고 느껴졌어요. 돈에서 오는 여유와 행복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공부에 대한 압박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서 그냥 굳이 대학, 전공 안 살리고 머리안써도 되는 공장(대체인력이 적은 직무)이나 단순알바(매니저를 다는 등)로 먹고살아도 상관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월 180만원정도만 벌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요. 그리고 이걸 주변 사람에게 말했죠. 친구들도 가족들도 나보고 미쳤다고 했어요. 여태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인서울 대학까지 갔는데, 고작 공장이나 단순 알바를 하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 그런 말들을 하니 정말 제가 너무 눈을 낮춘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마음잡고 좋은 곳으로 취업준비를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요. 과연 어떤게 맞는걸까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회사생활이 두렵게 느껴지고 학업적으로는 공부가 잘 안되 두려워요

19살때 취업해서 막상 회사에 다니게 되었는데 가르침을 받았는데 늘 뒤쳐지거나 이해가 안되어서 욕, 잔소리, 심지어는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나날이 고통속에 1년 6개월정도 버티다 가 퇴사했고 1년 3개월동안 아무것도 하지못했어요. 그리고 사무보조로 들어가 일을 배우는데 이사님이 책상에 지문 남겼다 책상정리해라, 왜 이렇게 일 못하냐? 꾸중도 듣어서 결국 일처리 제대로 못해서 실직당했어요. 3개월동안 배울수있는 기간에 선임자도 없었구요 9개월 일해습니다. 그때 9개월까지 버텄냐면 무슨말을 할려고 하면 너가 사무직 들어가서 다행이다라는 소리를 듣었고 아무말도 못하고 버틴거죠.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따로 각자 사는 느낌이여서 위로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요리사의 길을 3년 다니다 보니깐 힘들어서 병원을 다니게 되었고요. 우울증에 adhd라는병명도 알게되니 허탈하더라고요. 직업적으로 가스라이팅도 심하게 당하고 억압하고 무시당하면서 사니깐 억울하더라고요. 저는 취업전에 영양학과 공부하면서 같이 병행했거든요. 근데 현장실습할때도 새 직장에 취업하거나 공부할 때 계속 과거와 미래에 연연해서 불안감이 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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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과거 경험이 현재에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선은 마카님이 겪었던 과거를 직면하고 이를 수용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통해 상처받은 감정을 인정하고, 그 감정들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억울한 감정을 풀어내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만약에 상담이 어렵다고 한다면 자신에게 상처준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어볼 수도 있어요. 직접 보내라는 것은 아니고, 쌓인 마음을 털어내는 의미에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리고 마카님은 그 과정 중에 당하지만은 않으셨을거에요. 분명 뭔가 대처한 부분이 있을거에요. 그 부분이 마카님의 인식 속에 강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소소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취업문이 너무 좁아서 죽고싶어요

알바해도 잘리고 회사도 키워주기도 전에 속도랑 효율 안나온다고 자르고 외주하는 사람은 엄청 바쁘게 살고 직장인이 되도 잘릴거 걱정해야하고 참 이럴거면 전 사는 이유가 뭔가요 누가 절 필요로할까요

취준 기간이 길어진 만큼 불안감도 자꾸 커져요.

이번년도에 2년제 제과제빵 졸업했습니다. 제과제빵은 버티는게 힘들지 취업 자리는 많다고 항상 들어왔습니다. 호텔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한달정도 쉬다가 취준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신입이라도 제과제빵으로 알아주는 학교이기도 했고, 호텔인턴, 관련 자격증 6개가 있어서 전혀 어려울거 없다 생각했는데... 취준하면서 가끔 초조하기 했지만...이제 5월이고 곧 반년이 지난다니까 이제 정말 급하다는 생각밖에 없고 자꾸 불안합니다. 제가 대기업이나 공무원처럼 준비기간이 긴 직종이나 회사도 아닌데...제가 한심하다는 생각뿐이네요...ㅠ 6월 안에는 취업하고싶은데...그거마저 못할까 두렵습니다.

고2 자퇴생 번아웃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는 18살 자퇴생입니다. 미대를 가기위해 자퇴를하고 검고를 쳐서 이번년도에 대학입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번아웃이 왔는지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입시미술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는 계속 쌓여가고, 그걸 아는데도 몸이 안움직여져요. 그래서 학원가는 전날에 할꺼번에 밤을 새면서 꾸역꾸역 해가요. 몸에 힘이 없는날엔 숙제를 아예 못해서 일부러 학원을 빠지는 일도 종종 있었어요.. 잠도 10시간 이상을 자게 되요.. 그렇게 자도 피곤하고 낮잠까지 잘 정도에요ㅜㅜ… 의욕도 없고 뭘 하고싶지 않아요. 평생 잠만자고싶어요. 씻으려고 마음먹는거 조차 힘들어요.. 물론 그래도 밖에 나가야 되니까 억지로 씻긴하는데 씻으러 가는 그 행위? 마음먹는게 쉽지 않아요. 저도 이러지 않고 싶은데 제 마음대로 조절이 안돼요.. 저도 입시생이면 열심히 해야되고, 대치동에선 코피흘려가며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은거 잘알고, 저보다 더 힘들게 공부히고 있는 사람들 많은거 잘 알아요.. 그래서 더 죄책감들어요.. 침대에 누워있으면 내가 너무 게을러 보이고, 한심하고.. 숙제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움직이질 않는 제 몸뚱아리가 너무 미워요..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입시생이라 쉴 수도 없고 근데 또 너무 힘들어요.. .

그냥 다 귀찮다

동아리, 공모전, 대외활동, 봉사활동, 자격증 시험이 자꾸 나를 압박한다 대학도 겨우 다니고 있는데 필요한 것들은 왜 이렇게 많은 걸까 인생을 잘 살려면 싫은 일을 얼마나 해야 하는 걸까 언제까지나 집 학교만 반복하며 살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아무런 의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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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어요. 학교-집을 다녀오신 것도, 학교 과제를 하시는 것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일상 속에서 소소하고 작은 성취들이 모여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에서는 큰 계획, 큰 성취를 계획하지 말라고도 하더라구요. 작은 성취 없이 어떻게 커다란 성취를 할 수 있겠냐는 것이지요. 작은 성취 30개가 큰 성취 1개보다 낫다! 일상을 무사히 잘 완주한 나를 한껏 축하해주세요.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온 마카님 대단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성실히 완주하셨기에 내일도 모레도 멋진 하루하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나만 빼고 다 취업해

지인들 취업 소식 들릴 때마다 축하는 해주는데 솔직히 저빼고 다 취업하는 거 같아서 우울해요ㅠㅠ 정기적으로 모임 가지자는데 저도 모임 가고 싶죠 근데 백수라서 수입도 없는 상태인데 만날 때마다 돈 써야하고... 결국 "나는 돈 없어서 못 가 너희들끼리 재밌게 놀아" 이러면서 멀어질 거 같네요. 취업을 못하니 돈도 없어 돈이 없으니 친구들도 못 만나 친구들을 못 만나니 사회성도 떨어져...

공부 집중이 잘 안돼요

일주일 뒤부터 큰 시험이 있는데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매일 다음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해야지 마음만 먹어요…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서 학원으로 몸을 이끌어요ㅜㅜ 학원에 가면 그나마 집중합니다ㅜㅜ 너무 동기부여도 안 되고 계속 피곤하기만 한 것 같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반복적이고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남은 시간을 조금이나마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면접만 보면 긴장감이 들고 말 더듬이 심해져요..

안녕하세요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내일 신입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종 합격한 회사 이외에 서류합격한 2개의 회사 면접을 보고왔는데 면접 이후에 뿌듯하다고 하기보단 늘 아쉽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면접이라는 단어만 생각하면 극도의 긴장감이 들어 말더듬도 심하고요..ㅜ 간절한만큼 표현과 어필을 잘 하고 싶은데 막상 잘 안되서 자꾸 떨어지는건지 아님 뭐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지는건지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들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면접이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말더듬도 줄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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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긴장감 인식하고 완화하기 긴장이 되어서 ‘말 더듬으면 안돼.’라는 생각이 들면 직업적 장면에서 더욱 긴장하실 수 있습니다. '더듬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된다.'라고 생각해주세요. 근육이 뭉치거나 목소리가 달라져서 긴장이 되는 걸 먼저 알아차리고 복식호흡 또는 한 숨을 길게 쉰 후 말씀 하시면 좋습니다. 2. 복식호흡과 점진적 근육 이완법 복식 호흡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식 호흡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호흡을 5초 배로 깊숙하게 쉰 후 3초를 참고 7초를 천천히 입으로 내뱉어봅니다. 근육을 긴장시킬 때는 부드럽게 5초 이상 힘을 주되, 근육이 떨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는 하지 않고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손부터 시작하여 상체에서 하체로 근육을 긴장시켰다 이완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5초정도 긴장하고 근육을 이완시킬 때에는 순간 근육의 힘을 빼고 이완된 상태를 10초 이상 유지합니다. 당일에는 복식호흡을 시도해보세요. 부교감신경이 올라가며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접 직전에 한 숨을 소리가 크지 않게 길게 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속으로 자신만의 주문을 되뇌여 보세요. '긴장해도 괜찮다. 풀고 가면 된다. 너무 잘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