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실패로인한 심한 무기력함,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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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실패로인한 심한 무기력함, 극복할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행복한매일
·한 달 전
저는 매우 엄한 완벽주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진로를 여러번 바꾸다 지금은 혼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 심리학 공부도 꾸준히 하고 상담도 여러번 받으면서 저의 안좋은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목표를 과하게 높게 잡고 무리한 노력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결국 목표달성에는 실패하게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극복해보려던 도전들은 결국 실패의 경험만 점점 더 늘리게 된 느낌입니다. 작은 목표로 시작해야지, 마음을 먹고 스스로 워라밸을 잘 조절하며 시작을 해도 결국 만족이 되지 않아 점점 더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심신에 모두 무리가 되는 노력을 하다 결국 극심한 실망감과 번아웃으로 고생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 때마다 여러가지 취미활동(대부분 혼자하는것 )도 하고 최대한 복잡한 생각을 안하고 쉬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에너지를충전해보려고 해봤지만, 결국 다시 정상 페이스정도로 저를 다시 일으켜세운 원동력은 일을 아주 조금씩 다시 하면서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과 만족감이었습니다. '아 다시 일을 할 수 있다, 다시 살 값어치가 있는 인간이 되었다.'는 안도감이 들어야 비로소 우울한 기분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고요. 대인관계는 겉으로는 좋아보이고 사람들에게 살갑고 밝게 대하는 듯 보이지만 저 스스로는 사람을 만나는것을 매우 피곤하고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속마음이나 힘든 이야기는 들어주는것은 잘하지만 제 이야기 하는것은 어려워하고 힘든 이야기같은 것은 더더욱 숨기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일이 잘 안풀리기 시작하면 사람 만나는것도 피하기 시작하고 점점 더 고립되어 가장 힘들 때 혼자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도 같은 패턴으로 번아웃상태로 무기력증때문에 매우 힘든상태입니다. 노력대비 일에서 오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낮아서 점점더 무리해서 일을 했고 실망감이 점점 쌓여 너무 버겁고 뇌가 완전히 지쳐버린 느낌입니다. 머리로는 쉼이 필요했다고, 뇌가 쉴틈이 없었다고 잠깐 머리비우고 쉬어도 괜찮다고 제대로 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알고있지만, 뒤쳐지고 있는것 같은 불안함을 떨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쉬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시간만 버리는것 같아 더 불안해지고요. 틈만 나면 작은 일이라도 해보려고 하고 아주 작은 성취감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마치 뇌가 No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처럼 작은 생각이나 계획을 하는것조차 매우 힘듭니다. 쉼없이 돌던 기계가 고장나 아무리 세게 밀어보아도 꿈쩍하지 않는것처럼 한 생각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일을 할 엄두가 나질 않는것이 가장 힘듭니다. 제 경험 상, 저는 우울감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생각하는 일 자체가 점점 더 힘들어져서 일을 하기가 어려워지는데, 결국 다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것은 일에서 오는 만족감이 가장 크고 일을 조금씩 다시 하면서 집중력과 같은 뇌기능도 다시 점점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억지로라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좀 더 머리를 비우고 쉬면서 의지력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보아야 할지, 아니면 억지로라도 일을 작은 것이라도 해내려고 노력해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로 여러번 고민해봤지만 여전히 어렵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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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민지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반복된 번아웃과 무기력한 지쳐버린 마카님
#무기력
#번아웃
#완벽주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김민지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현재 반복된 번아웃과 무기력에 뇌가 어떤 노력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네요. 번아웃을 극복해왔던 패턴 대로 억지로라도 뭔가를 해야 할지, 완전히 내려 놓고 쉬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네요.
🔎 원인 분석
번아웃과 무기력을 극복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기존의 성공 경험으로 다시금 극복하고 싶어하지만 지금은 뇌가 완전히 탈진해서 NO!라고 말한다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doing 하는 삶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 했던 같아요. 일을 잘하고 싶은 욕구와 일에서 가장 큰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리한 목표로 자신을 밀어 부쳤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무리한 목표였던 만큼 실패감 또한 반복되어 실망감이 쌓이면서 반복된 무기력을 경험했던 거네요. 번아웃과 무기력의 반복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던 것은 정말 대단한 에너지에요. 그럼에도, 지금은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진 것은 에너지가 바닥났다는 신호겠지요. 더이상 내 안에 연료가 없는데 어떻게 무엇을 더 하겠어요. 이럴 땐, 정신력 회복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이 맞아요. 마카님도 이미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한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완벽주의에 성취지향적인 성향이라 도태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쉬어가는 것은 다시 추진력을 내기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결코 잃어버리는 시간이 아닐 거예요.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 시간이 될 거니까, 나에게 쉼을 과감히 허락해 보세요. 만약, 불안해서 쉼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데드라인을 정하고 쉬는 것도 도움이 돼요. 딱, 한 달만 쉬어보자. 혹은 3주, 혹은 짧게 2주 정도라도 온전히 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지금까지 이렇게 수고한 나에게, 이 정도의 휴식 시간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죠. 일을 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쉬어가는 마커님도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쉴 자격도 있어요. 그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먼저 회복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더 추진력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을 믿어 주고 응원해 주세요.
여전히 쉼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코칭을 받아 보셔도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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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한 달 전
노력대비 하는 것에비해 얻는 것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계셨는데, 더 무리해서 힘드신 것 같아요. 가끔 쉬기도 하고, 모든 걸 잊을 수 있는 산이나 바다 같은 곳에 가서 자연을 즐겨보시길 바래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일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면 차라리 쉴 때는 짐을 좀 덜어놓고 쉬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일을 계속한다고 해서 능률적으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쉴 때도 과감히 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몸과 마음이 힐링되면서 일의 효율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 일을 하고 있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취감을 못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럼 몸은 몸대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금전적인 문제가 신경쓰여 일을 하셔야한다면 목표를 낮추시길 바래요. 할 수 있는 목표로 설정하셔서, 작은 성취감부터 이뤄나가시길 바래요. 예를 들면, 우리가 적금들때에도 월급의 반이상의 금액을 넣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생활하다보니 뜻대로 되지않아 나는 헤픈사람이라고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겠죠? 그럴때에는 포기하기말고, 다시 적금의 금액을 낮추어서 5만원 1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설정하여 가능하도록 하도록 한다면 자책할 일이 낮아질거라 생각해요. 마카님이 지금 과부하가 왔다면, 당연히 쉬어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쉬면서 이리저리 놀러도 다니고, 새로운 것을 배우다보면 또 다른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또 다른 길이 생기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일과 다른분야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보며 다양한 생각들을 마주했던 것 같아요. 마카님은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것 같아요. 성취감과 만족감을 너무 멀리서 찾지마시고, 지금 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시길 바래요. 오늘 하루도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정말 대단해. 또는 20분 산책하기. 책 5페이지 읽기 , 걷기 이런 일상에서의 사소한 것들로 시작해 보아요. 저도 일이 안풀리거나, 힘들면 잘 안만나개 되더라구요.저의 슬픔을 나눌 사람도 없지만, 나누고 싶어할 사람도 없거든요.왜냐하면 다들 모두 각자의 힘든 삶이 있는데 자기 자신도 힘든데 남의 힘든 일까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버겁거든요. 고립되어있지만, 저는 그 과정에서 좀 더 성장했고 단단해진 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모두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마카님도 가끔 쉬어가기도 하면서 쉴 때는 다 잊고 그 순간을 즐겨보아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뜻대로 잘 안된다면 쉴 때는 푹 쉬어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마카님의 글을 보면서 성취감과 만족감이 들지 않았어도 언젠가는 이뤄질거라 믿으며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 온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 자체로도 정말 대단한 인생을 살아왔고, 스스로에게 칭찬해도 될 것 같은데요?^^어쩌면 마카님은 벌써 뭔가를 이루고 있는데 너무 큰 목표로인해 그것들을 놓치고 있으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잠깐이라도 쉬어보세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