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인복이 없나봅니다. 처음에는 제가 모든지 다 잘못하고, 못해서 그런거라 여기며 저의 실수들을 곱씨ㅂ어보는 날들이 많았고, 자책을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생각 정리를 많이 하다보니 든 결론인지는 몰라도 참 인복이 더럽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어릴적엔 그냥 초등학교에서 피구를 하다가 얼굴에 공을 맞아서 아파서 옆 쪽으로 퇴장했는데, 얼굴을 맞춘 애가 나중에 따지러 오면서, "아까 그 돼지 어디갔어"라고 하더니, 와서는 자기가 얼굴 안 맞는거 봤는데, 얼굴 감싸면서 어디 맞은 척하냐하고, 중고등학생 때는 친하지도 않은 같은 반 애가 제가 특수 악기를 배우다보니, 예체능쪽으로 갈거 같아서 예고 갈거 같다했더니, 나중에 뒷담으로 "예고는 예쁜 애들이나 가는 곳인데, 지가 뭔데 예고를 간다 만다 하냐"라고 했다합니다. 성인이 되서는 카페에 앉아서 제 개인 작업을 하는데, 허리가 아파서 허리를 스트레칭 해줄 겸, 몸을 앞으로 뻗어서 테이블에 앞으로 기대는 식으로 앉아있었더니, 근처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저 년 지금 남자 꼬시려고 저러는거야?!"라고 하는데, 저는 2~3층 건물의 창가 자리인 바 형태인 곳에 뒤돌아 앉아있어서, 뭐 남자를 꼬신다해도 몸매가 되고, 몸매를 부각해야 꼬시는걸텐데, 후줄근한 옷에 뒷태만 보일랑 말랑한 상태임에도 욕을 먹고, 앉아서 개인 작업을 하고 있으면,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난 저런 돈도 안 되는 취미 생활하는거 이해 안되"라며 흉을 봅니다. 그 외에도, 그냥 공부하러 간 곳에 큰 테이블에 사람이 별로 없기도하고, 넉넉해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맞은 편에 앉은 어떤 여자가 저를 엄청 노려보며 마치 너 때문에 내가 맡아놓은 자리 뺏겼잖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다, 나중엔 한숨 쉬고 짜증내며 자리를 옮기는데 곱씨ㅂ을 수록 참 어이도 없습니다. 그 외에 남자한테도 욕을 먹는데, 제가 일하고 와서 앉아서 자고 가고 싶어서 직장에서 좀 걸어서 1정거장 앞으로 가서 버스 일반 승객 자리에 앉아서 가는 와중에 감기 기운 때문에 자다가도 콧물을 삼키고 있었는데, 제 직장 근처 역에서 많은 사람들과 할머니가 타셨는지, 서있던 남자가 자기 애인한테 잘 보이고 싶었던건진 몰라도 큰 소리로 "할머니, 힘드시죠? 앉아서 가시면 좋을텐데"라고 하는데, 저도 상당히 피곤하고 지쳐서 그냥 눈을 감고 앉아있었는데, 나중에는 자기 애인한테 저를 가리키며 말하는지 "이 녀ㄴ 안 자잖아. 봐! 자는 척 하고 있잖아!"라고 하고, 나중에 제가 하차할 때 되니 무슨 살인이라도 하려는 듯이 제가 내릴 때까지 노려보는데 기가 차고, 타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저를 자기 멋대로 굴리고 싶은지 거의 모든 일은 제 탓인것 마냥 말합니다. 저는 여행가서 체험하는거를 좋아해서 체험하는 곳을 말해도 수락해준 적이 없어서 그동안은 몇 십 년 동안 침묵해오다, 어느 날은 기념품 샵에 꼭 가고 싶어서, 몇 주 전부터 여행 계획을 세울 때에도 반복해서 저는 꼭 기념품 샵에 가고싶다고 반복해서 얘기해왔고, 여행 가서도 첫 날부터 수 차례 기념품 샵에 가자고 했는데, 마지막 날에 갈거니 그만 말하라며 짜증을 내더니, 마지막 날에 자신들이 풍경 좋아보이는 곳에서 놀며 시간을 끌고있길래, 저는 시간을 다 계산하고 저러는거겠거니 하며 기다렸더니, 비행기 타야할 시간이라며 기념품 샵엔 못 가겠다해서 제가 침묵하며 화냈더니, 그걸 계속 반복해서 말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며, 제가 시간 계산을 하고 이끌고 갔어야하는거 아니녰는데, 비행 시간도 안 알려주고, 둘 째 날 저녘에는 기념품 샵에 가야한다고 본인들이 얘기했음에도 모든 책임을 제 탓으로 돌려버리는 것에 화가 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니까, 사랑하니까, 관심을 갖기에 라는 이유로 저를 스토킹하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 열쇠도 여러 개로 복사해놓고, 제가 제 방에 왔는지 안 왔는지 바깥에서 불이 켜졌나, 안 켜졌나, 에어컨이 돌아가나, 안 돌아가나, 신발이 신발장에 있나, 없나를 확인해가다가, 어느 날은 복사한 열쇠가 전혀 없다고 단언하더니, 제가 방에 없는 척을 했더니, 숨겨뒀던 여분의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오려 하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 자고 있던 와중에 열쇠 고리쪽에서 쇠가 긁고 들어오며 열쇠로 잠금 장치를 열려고 덜그럭거리는 소리와 추후에 다시 열쇠를 빼면서 끼기긱 거리는 소름끼치는 쇳소리를 들으며 심장을 벌렁였고, 극도의 불안함, 공포를 느낌과 동시에 불신, 분노, 불쾌함 같은 온갖 감정이 들며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 이걸 적으면서 다시 생각해도 참 저는 인복이 더럽게 없다고 여겨지며, 이렇게 주변인들을 믿지도 못하겠고, 마음 열기도 쉽지 않은데 제가 과연 누군가를 믿고 곁을 내어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평생을 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답답합니다. 사람을 믿고 싶어도 주변에서 저를 욕하는 이들이 많기에 저한테 다가오는 사람들이 다 싫어지고, 혐오스러워지네요... 그리고, 이걸로 제 변명을 하며 상황을 외면하는 듯한 저 자신한테도 화가 치밀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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