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모든게 무감각하다 지금 내가 죽는대도 아무렇지 않을거 같다 세상은 너무 어둡지만 내가 있기엔 밝고 이 여름은 뜨겁지만 나에게 춥다 비유적인 말이 아니다 그냥 정신이 망가져가니까 점점 자율신경계가 망가져 빛이 나에게 너무 밝고 더워도 춥다 어지럽지 않을 때가 없다 머리가 아프니 배까지 아프다 죽음 전에는 솔직히 좀 두려웠던거 같다 근데 이제는 더이상 살고싶진 않다 뭐 지금도 당장 죽어버릴거다 는 아니지만 그냥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테다 삶의 이유가 없으니까 솔직히 이 세상이 ***듯이 미웠다 근데 이제 그닥 그냥 부럽다 빛날 수 있다는게 빛이 무섭기는 커녕 빛난다는게 그냥 좀 부러울 뿐 더이상 밉지는 않다 아마도 이제는 체념했으니까 그래서 안 아플줄 알았다 근데 그건 또 아니더라 무감각해진거지 아무렇지 않아진건 아니니었나보다 아무렇지 않아질 수는 없나보다 이 감정이 얼마나 갈지도 모르겠고 나아질지도 더 심해질지도 모르겠다 그냥 지금 이순간이 조금 덜 힘들고 싶다 그냥 조금이라도 멍청하고 이기적인거 안다 지금 조금 안 힘들어봤자 더 힘들어 질텐데 나만 힘든것도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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