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누군가는 젊은 나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벌써부터 나이 들어간다는 것, 주름이 생긴다는것, 외모도 한순간에 훅 간다는것이 두려워졌어요. 1년전부터 자연스레 쌍꺼풀이 생기고 최근엔 눈가에 주름도 생겼어요. 어릴때부터 스스로 무쌍에 눈웃음이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름이 생겼다는 걸 자각한 후로는 웃을때마다 너무 신경이 쓰여서 스트레스예요. 이것 때문에 웃는 것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누군가가 눈가 주름을 볼까봐 대화할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는게 의식돼서 계속 눈을 피하게 돼요. 객관적으로 못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과거에 비해 외모가 떨어졌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 점점 자신감도 잃고 거울을 볼때마다 조금씩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콜라겐팩이나 주름패치 등 탄력 주름개선 화장품을 과소비하게 되기도 하구요.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가 진행되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뤄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늙어간다는게 간혹 무서워지기도 해요. 앞으로 나이들 일만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누군가는 심각한 고민이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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