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너무 약해요. 사람이 살다보면 이유 없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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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ouissance
·8년 전
멘탈이 너무 약해요. 사람이 살다보면 이유 없이 미움을 받을 수도 있고 타당하건 타당하지 않건 싫은 소리를 들을 때도 있는건데, 이런 상황을 너무나 못견뎌해요. 몇날 며칠을 끙끙대며 밤에 잠을 설치고 머릿속으로 수도 없이 곱씹어요. 훌훌 털어내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질 않아요. 사회생활과 대인관계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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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yarya
· 8년 전
저도 그래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생각을 바꾸기로 했어요. 남들이 미워하던 어쩌던 일단 내자신이 중요하더라구요. 말이 쉽지 사실은 힘들고 어려운거 저도 너무나 잘 알지만, 일단 내 자신이 상처받는거 너무너무 힘드니까. 전 최대한 무시하기로 했어요. 자기 자신부터 생각해봐요! 어렵고 힘들면 언제든지 여기에 글 남기시구요! 같이 힘내봐요 홧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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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m
· 8년 전
그런 사람 여기도 있어요 ㅎㅎ 당연한 소리,싫은소리,부탁하는거 등등 심지어 그 당시에는 에이 별거아니네~하고 무심하게 넘어갔던 것도 시간이 흐르면 기분이 나빠요. 객관적으로 나쁠 일도 아닌데 자꾸 기분이 나빠져서 최악의 상상까지 하는 적도 더러있어요. 또 친구한테 미안한데 미안해 한마디를 못했을때 한달 석달 일년 넘게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대인관계가 어려워요.. 그냥 넘겼던 일도 화가 나고, 그냥 장난삼아하는 말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지고 , 싫은소리는 더더욱이요. 상대방이 제 기분을 살피고 조심해서 말해주는데도 불쾌하더라구요. 자존심이 강해서인가...자기애가 강해서인가.. 자존감이 낮아서인가..? 세가지 다일까?싶기도 하지만 .. 상대방의 말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그애가 내가 싫다기보다는 좋으니까, 오래도록 잘 지내고 싶어서 싫은소리 하기 싫은데도 용기내주는 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의도나 목적, 어떤 마음인지 헤아려 본다면 덜 기분 상하지 않을까요?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그 사람이 날 생각해줬나보다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노력하다보면 좀 마음이 편해졌어서 말씀드려봅니다 ㅎㅎ 이것도 기분이 나빠하시면 어떡하지 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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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l
· 8년 전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보는 편이에요. 내가 상대방이라면 그 상황에서 날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 사람이 평소에는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제가 다른사람을 싫어하거나 미워할만한 상황이 있었을 때를 다시 생각해봐요. 내가 그 상황에 그 사람을 얼마나 크게 미워했는지, 평소에도 생각하고 미워했는지..생각보다 별로 크게 생각을 안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도 다 자기생각하느라 바쁘고 일하고 놀고 자기일 하느라 바쁘니까요. 저도 어릴때는 눈치 엄청 보고 착한아이 증후군같은거 걸려서 모든 사람한테 다 착하게보이려고하고 흠같은걸 다른사람한테 보였다 싶으면 일주일동안 생각하고 그랬는데, 위처럼 생각해보고 하여튼 자기최면같은걸 지속적으로 걸다보니까 바뀔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음도 한층 더 편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