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선배님분들께 조언 듣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죄책감|학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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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선배님분들께 조언 듣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oncern11
·9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럽에서 외국인(유럽인) 아내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입니다. 안 그래도 외롭고 힘든 타지 생활인데, 결혼 생활 내내 이어진 아내의 정서적 학대와 가스라이팅 때문에 이제는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내는 제가 무엇을 해줘도 늘 불만이고 매사에 부정적입니다. 정성껏 요리를 해줘도 간이 안 맞다느니, 자기가 싫어하는 식재료 껍질을 제대로 안 벗겼다느니 하면서 트집을 잡습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네가 이렇게 했어야 했다(I wish you could...)"라며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저에게 돌리고 남 탓을 일삼습니다. ​더 힘든 것은 극심한 내로남불과 자의식 과잉입니다. 정작 본인은 선을 넘는 말과 행동을 아무 죄책감 없이 하면서, 제가 조심스럽게 문제를 지적하면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 "장난인데 뭘 그러냐"며 오히려 저를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 취급합니다. 본인의 잘못을 말로 슬쩍 인정할 때조차 진심 어린 미안함이나 사과는 절대 없습니다. ​게다가 늘 남을 비하하며 자신의 우월감을 채우려는 태도가 심합니다. 한국어의 외래어 몇 개를 들먹이며 "한국어는 영어 다 베낀 것밖에 없냐"라며 제 모국어와 문화를 깎아내리고 자기 언어가 더 우월하다는 식의 기분 나쁜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얼마 전 여행 중 영국의 유명 남학교인 '이튼 칼리지'에 대해 듣더니, 다짜고짜 성차별이라며 여자가 더 똑똑하니 교수진은 전부 여자일 것이라는 등 본인만의 비이성적인 우월감에 빠진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본인의 감정을 전혀 컨***하지 못해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상대가 누구든 욕을 퍼붓습니다. 자기 부모님에게조차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극단적인 욕설을 아무 죄책감 없이 내뱉는 모습을 보며 깊은 환멸을 느꼈습니다. ​상식적인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환경에서 매일 지적당하고 깎여 나가다 보니, 제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결국 극심한 불안증으로 항우울제까지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이제는 이 사람과의 관계를 끝내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마음을 정리하고 있지만, 타지에서 혼자 이 모든 상처와 고통을 감내하려니 참 많이 지치고 외롭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나르시시스트, 가스라이팅 배우자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스스로를 지켜내신 이혼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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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9일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타지에서의 외로움과 아내분의 행동으로 인해 많이 지치셨겠어요. 정서적 학대와 가스라이팅은 정말 힘든 경험이죠. 당신의 감정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꼭 필요한 지원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전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마인드카페와 같은 곳에서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이 다시 회복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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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9일 전
현재 자존감도 내려가시고 정신적으로 힘드셨을거 같아요. 전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성격장애있는 분들포함 여러 인간군상을 많이 접하고 생각하며 느낀게 손절해야할때를 손절을 못하면 내 성격도 좀먹고 정신도 무너진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우리나라사람들이 다른나라에 대한 환상?이 있는거 같지만 여러케이스들 보면 국제연애,결혼은 문화차이+오히려 우리나라정서에 안맞거나 섬세하거나 자유롭거나 우리관점에서 특이(?)한경우도 있고 거기다 내가 그에 대한 쿨하거나 손절을 잘하지못하면 멘탈에 금가는 경우들이 많더라고요. 아마 현재 와이프분과의 일화를 보면 아마 섬세하고 요리에 관해서 할거면 제대로해줬음하고 내가 싫어하는 식재료 껍질을 제대로 안벗긴게 마카님이 손재주가 부질하고 꼼꼼하지못할수도 있는거고 일단 마카님이 해줬단것의 의의를 두기보다 와이프분은 마카님의 요리결과물에 나에 대한 관심이나 제대로 신경안쓰나 작은거 하나 다 보는 섬세한기질의 분이자 보통 그런타입분들이 외모는 어떨지 몰라도 쿨하거나 덤덤한 성격은 아니죠(이게 서로 깔끔하고 신경잘쓰거나 좀 섬세하지못하고 꼼꼼하지못하거나 그 성격,성향수준이 비슷하면 이해범주안이니 약간달라도 맞춰가나 완전 다르면 힘들어짐...서로 괴로워짐) 제가 이튼 칼리지는 얼핏 듣고 잘모르는편인데 그일화의 경우 느껴지는건 어떤 한 주제에 대하 자기 관점으로 몰아가고 좀더 토론적인 사고교환이 안되며 사대주의도 있는..? 아마 부모님얘긴 와이프분 행동으로 조심스레 비춰보건데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않았고 문제가 있어서 막말도 쉽게 나오는것이 아닐까싶고요. 화목하고 따뜻한집안에서 단란하게 큰느낌이 아니고 좀 예민하고 공격적인 부모님밑에서 크지않으셨을까싶거든요. 근데 마카님또한 저런와이프분인걸 아셨을텐데 정치, 문화, 남녀가르기가 좀 예민해질만한 키워드를 언급해서 던져준것이 의아하긴해요.. 그냥 서로 외모나 텐션적으로 끌렸어도 연애만 하고 끝났을인연인데 결혼까지해서 안맞는걸 서로 다 부딪히고 식어가고 괴로워하는 과정을 보는느낌..? 그리고 성격장애가 의심된다는 분하고는 거리를 두시는게 맞아서 기대하거나 어떤 예민해질 주저를 던져주거나하는것이 아닌 확실한 손절이 방법이에요. 제가 가정학대 당하며 자랐고 그외 이상한사람들 겪어보며 확실히 느낀게 아닌 부류,안맞는부류와 약간 분위기좋아졌다고 어떤 기대나 감정을 섞는게 아니다였어요. 그만큼 상처와 싸움이나 공격을 받거든요. 폭력적인 부모님이라 맞고 욕듣고 ㄱ무시당하며 자랐어도 제가 부모님께 대화시도와 설명하려했던게 얼마나 많았을까요? 물거품이었습니다. 뇌구조의 패턴이 보통인간은 아니고 외계인이라 보통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하지못하는구나, 그들을 감정적, 거리적으로 거리두고 끊어내야되는구나 깨달았고 내인생은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불쌍하고 불행한삶에 해당되는 사람이지만 너무 자기연민으로 감정과잉되고 감정정리가 안되는것도 정리하고 미래를 봐야하는구나도 알게됐죠. 그러니 마카님께서도 현재 관계를 끝내기위해 노력하시는거 잘선택하신거고 타지에서 혼자 모든 상처와 고통 감내하려고 힘들다하셔도 너무 감정과잉,심취, 내 심연을 바라보.지마세요. 심각해질수록 심플하게. 제가 살면서 느낀 리플레쉬되는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명상도 자주하고 상처받은걸 계속 생각하지않으려해요. 그리치면 전 벌써 죽었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언급한거말고도 일들이 많았고 실제 자살시도도 한적 있는데 그럼에도 죽기전까지는 일단 괴로움에만 시달리고싶지도 않고 좀더 내미래와 날 믿고 다시 시작하자란 생각으로 살고있죠) 그러니 마카님도 와이프분하고의 일들이 괴로우셨어도 정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