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입니다. 제 심리와 남자친구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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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입니다. 제 심리와 남자친구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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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안녕하세요.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고, 심리적으로도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고, 남자친구와 약 3년 가까이 연애했으며 1년 정도 동거했습니다. 서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고,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애하는 동안 제가 다른 남자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네 번째입니다. 남자친구가 싫어하고 상처받을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다른 남자에게 진지한 감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외롭거나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연락을 이어갔던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관계를 끝내고 싶었던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남자친구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이런 행동을 반복했는지 저 자신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최근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던 사실을 들켰고, 남자친구는 더 이상 저를 믿을수 없다며 헤어지자고 했었고 짐 정리해서 나가라했고, 한달 뒤에 아무 연락도 하지말고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했고 10월 말일에 연락한다고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본인에게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와의 미래도 기대되지 않고, 예전과 같은 감정이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 달 정도 떨어져 지내면서 주말에 만나보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후 남자친구의 마음은 더 단호해졌습니다. 결국 동거를 정리하고 저는 집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남자친구는 본인이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3개월이 될 수도 있고, 1년이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마지막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을 때는 본인이 정말 힘든 순간에 제가 생각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헤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저를 항상 애칭으로 불렀는데, 이제는 평범하게 ‘너’라고 부릅니다. SNS에서도 함께 찍었던 사진을 내렸습니다. 다만 아직 서로 팔로우를 본계정만 끊었고 부계정은 끊지는 않았고 연락처를 차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너무 보고 싶고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네 번이나 같은 행동을 반복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저를 다시 믿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더 혼란스러운 건 헤어진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별다른 감정도 없는 다른 사람과 또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제 모습이 저조차 이해되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익숙했던 사람을 잃는 것이 두렵고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남자친구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제가 먼저 용서를 바라거나 기다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을지, 그리고 제가 왜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다른 사람의 관심을 원하고 연락을 반복하는 심리에는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2. 혼자 있는 것이 두렵고 누군가와 계속 연락하고 싶어지는 것이 정서적 의존이나 애착 문제와 관련이 있을까요? 3. 남자친구가 시간을 갖고 본인의 감정을 확인하겠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어떤 상태일까요? 4. 반복적으로 신뢰를 잃은 관계에서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5. 저는 앞으로 어떤 부분을 먼저 돌아보고 바꿔야 할까요? 제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무조건적인 위로를 받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은 분명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행동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제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심리 상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던 분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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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리1234567
· 9일 전
스스로의 잘못을 핑계 대지 않고 아프게 인정하면서도, "도대체 내가 왜 이럴까" 하며 혼란스러워하고 계실 그 막막한 심정이 전해져 와 마음이 참 시리고 먹먹해요.. 사랑하는 연인이 있고 미래까지 약속했음에도 다른 사람의 관심으로 손을 뻗게 되는 건,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아서라기보다 글쓴이님 내면에 자리 잡은 '밑 빠진 독 같은 결핍과 불안'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혼자 있을 때 밀려오는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내 안에서 건강하게 소화해 내지 못하다 보니, 누군가의 즉각적인 반응과 관심으로 그 불안을 잠재우려는 일종의 회피성·의존적 패턴이 습관처럼 굳어진 거겠죠. 헤어지고 나서 너무 힘든 나머지 또 다른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고백에서도 글쓴이님의 깊은 외로움이 보여요. 남자친구를 잃은 슬픔도 크지만, 그 이면에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공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남자친구가 시간을 갖자고 하는 것은, 글쓴이님을 미워해서라기보다 네 번이나 무너진 신뢰 앞에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방어벽을 치고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처절한 몸부림일 거예요.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는 것은 단순히 "기다리겠다"는 말이나 시간만으로는 어려워요. 글쓴이님이 타인의 관심 없이도 '혼자 있는 나'를 온전히 버텨내고 채우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같은 고통은 반복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지금은 관계를 되돌리려 조급해하기보다, 전문가의 심리상담 등을 통해 내 안의 결핍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뿌리를 먼저 들여다보고 나 자신을 단단하게 세우는 시간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っ˘-˘)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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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일 전
@빛나리1234567 심리상담을 받을 때 내안의 결핍을 찾는 방식에 대해 상담을 받아봐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