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와서 친구관계에서 그리 즐겁지 않은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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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와서 친구관계에서 그리 즐겁지 않은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내일도묵묵히
·11일 전
현재 대학교 2학년 여성 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같은 과 친구들도 거의 다 얼굴은 알고 존재감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에요. 주변에는 같이 다니는 친구 한 명과 그냥저냥 얘기 정도 나누는 네다섯 명 정도가 있어요. 사실 이렇게만 보면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최근 들어 드는 생각은 이 사람들과 만나면 도대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거예요. 작년에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서로에 대해 모르니까 알아가는 재미로 대화도 나누고 얘깃거리도 많았고 즐거웠어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즐거움을 크게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이제 한 해 정도 같은 사람들과 계속 지내다 보니 얘기할 거리도 없고 계속 수업에 관한 얘기만 나누면서 그냥 의무적으로 같이 있는 느낌이 들어요. 대화하면서 즐거움을 느낀 적이 최근에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대학 친구들은 비즈니스 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같이 있으면 즐거움은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는 게 친구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편안함만 있고 더 이상 관계에서 활발한 티키타카 느낌이 안 들어요. 관계의 안정화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저는 이 관계들이 불안해요. 결국 이 관계들은 깊게 사귀지는 못할 거니까 여기서 즐거움이 없으면 옆에 꽤나 가까운 한 명 빼고 애매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조금씩 어색해지고 멀어지게 될까 봐 걱정이 되어요. 그래서 요즘엔 그런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을 활발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 건지 얘기를 나눠도 제 생각에 비해 대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대화하고 나면 좀 아쉬움도 들어요. 이때 이런 얘기를 꺼내 볼걸, 이렇게 받아칠걸 등등... 사실 이런 고민은 친구를 처음 사귈 때쯤에만 하는 고민이라 생각했는데 왜 한 해 동안 본 사람들인데도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오히려 작년이 더 자연스럽고 말이 술술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점점 대화도 줄고 그냥 필요해서 서로 옆에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친구들이 제가 재미없어 진걸까요? 어찌보면 제가 재미도없는데 필요에 의해 그냥 제 옆에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뭐 알고보면 진짜로 있을수도있죠.. 이런거에 속상해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저의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어서 참 그게 고민이에요. 초중고 친구들과는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말도 많이 오가게 되고, 꽤 친해진 친구들과는 이렇게 대화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대화가 잘 통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항상 안정감도 느꼈고요. 성인 친구는 좀 다르게 접근해서 봐야 하는 걸까요? 21살에 저만 이런 고민을 겪고있는건지.. 주변에 제 또래에게 상담할 사람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남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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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1일 전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친구 관계에서의 소통이 줄어드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특히 대학 생활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니, 그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죠. 😊 혹시 마인드카페 같은 곳에서 전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잘 다루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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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s
· 11일 전
저두 대학교 지인이랑 거의 과제나 학교 얘기만 하는 터라... 좀 찔리긴 하는데, 고등학교 친구랑 대학교 친구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관계를 이어가는 건 서로 주기적으로 만나고 노력해서 되는 것은 동일한 것 같아요. 안 맞는다면 굳이 꼭 그 사람들일 필요는 없긴 하지만...ㅎㅎ 아무래도 대학교는 고등학교에 비해서 지역도 다 다른 사람들이 모이기두 하고, 시간표를 스스로 짜기도하고 다들 다른 일상이 있다보니(알바 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 차이도 크고 학점 챙기냐 아니냐. 다른 진로 갈거냐 아니냐 등등.... ) 우선순위도 다른 것 같아요. 저는 같이 학교생활 하는 것도 낭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관계랑 제 주위랑 또 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암튼 대학교 친구여도.. ㅠㅠ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꼭 더 가까워질 필요는 없지만 일부러 멀어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가까워질 기회가 있으면 잡는 식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ㅎㅎ 저는 제가 자르는 입장은 아닌데, 먼저 카톡했는데 ***히면 서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글려니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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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yanco95
· 10일 전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살아오면서 여러 집단에 속하면서 각 집단에서 사귄 사람들마다 다 다른 모습으로 대했었거든요. 저도 초 중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들과 있으면 가끔은 좀 멍청해 보일 정도로 정신없이 있으면서도, 대학교에서 만난사람, 그 중에서 동아리에서 만난사람, 그 외에 외부활동에서 만난사람, 알바에서 만난사람 모두 다 조금씩은 다른 모습으로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만나는 환경이 달라지면서 그들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도, 내가 그들에게 보여주고싶은 모습도 달라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 사귄 친구들은 무례할지언정 거의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들이 많았고, 그로인해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끼리 모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우리들은 그저 마음놓고 내 모든걸 보여줄 수는 없죠. 처음 만날 때 부터 이미 사회적인 관계로 만나다 보니 정말 친밀하고 사적인 관계로 나아가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아요. 어쩔수 없이 서로를 신경쓰고 우리 사이에 공통된 관심사는 뭘까 생각해보면 다 비슷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어떻게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무례하지 않으려 하다 보니 더 활발한 단계로 가지 못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그 사람과 1:1로 만나는 시간들을 늘리고 좀 더 사적인 이야기나 고민을 많이 나눌수록 더욱 친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까 하고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구나 생각할때가 많아요.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가 익숙한것에 끌리는것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무지한 것을 상대할 때에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용기내어 나를 드러낼수록 상대도 더욱 자신을 드러내 줄 수 있고 그러면서 서로의 관계가 단순한 비지니스가 아닌 그 다음으로 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 가운데에 생각치 않게 상대방에게 실례를 할 수도 있고, 반대의 상황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들을 겪으면서 더욱 관계가 나아가기도 멈추기도 끝나기도 하겠지만, 사실 그런것들이 인간관계의 묘미이면서도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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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thebee
· 9일 전
같이 다니는 친구는 있지만 대화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서 허전하신 것 같아요. 친해진 뒤에도 늘 이야기가 잘 통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의무적으로 만나는 느낌은 지칠 수 있죠. 수업 밖에서 같이 새로운 걸 해보거나 관심사가 맞는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