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잘못으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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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으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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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저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약 5년 간 함께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손절했어요 습관처럼 나오는 거짓말과 울컥하고 나오는 충동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못한 적이 정말 많았고, 앞에서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뒤에서 했던 말들을 친구가 알게됐어요. 문제는 제가 무슨 말을 얼마나 심하게 했었는지 정말 기억도 안 날 만큼 습관적으로 해왔다는 거예요. 어릴 적에 이런 증상이 있었다가 성인이 되고 사라졌었는데, 이 친구에게만 유독 그러게 됐어요. 5년 간 정말 매일 연락하며 가깝게 지낸 사이였어서 더욱 마찰이 잦기도 했지만 그건 다 핑계고, 이제는 정말 이 증상에 대해 치료와 상담을 받을 생각입니다. 그와 별개로 제 말들로 상처받았을 친구가 걱정돼서 전부 내 허영심이나 낮은 자존감으로 뱉은 충동적인 말들이었을 뿐 네가 정말 못나고 싫었던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오래 알았는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아 인연을 끝낸게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새로운 카톡을 보내려다, 아무래도 부담이 되고 감정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기존 카톡을 수정해 맨 하단에 언젠가 사과든 이야기든 듣고싶어지는 날이 오면 꼭 연락을 달라고, 만나서든 전화로든 함께한 시간이 소중했던 만큼 직접 사과하고 진심으로 이야기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수정을 하기 전에 카톡을 읽었던지라 추가된 내용을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있어요. 그런데 이기적이게도 용서를 구하고 전처럼 지내고싶다는 마음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왜 그 모든 행동들이 스스로 이상하다고 깨달았을 때, 문제가 있다고 깨달았을 때, 죄책감을 느끼던 순간순간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나 후회도 되고요. 물론 그렇다고 친구에게 답장을 강요하거나 한 번만 만나달라 말할만큼 염치가 없진 않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라앉히고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거의 5년 간 매일매일 연락하던 사이였던 만큼 공허한 것도, 그 친구와 겹치는 지인들을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괴감도 있습니다 잘못을 반성하고 고친다 한들 앞으로 정상적인 관계를 쌓***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스스로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나의 문제를 직면하고 나니 되려 무언가 관계를 쌓는 게 무섭게 느껴지고 지금의 공허함이나 죄책감, 수치심이 평생을 갈 것 같아요. 이럴 땐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항우울제나 불안을 잠재우는 약을 먹으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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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4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죄책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모습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해요. 상담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지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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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둥태둥태둥
· 24일 전
저도 가장 친한 친구에게 가장 깊은 자리까지 들어가서 너무나 큰 상처를 줬었어요. 음.. 한 9개월이 됐나 매일매일 생각나고 죄스러워요. 제가 후회가 많은 사람이라 유독 그런걸지도 모르죠.. 어쨌든 결국에 제가 내린 답은.. 어차피 그 사람의 인생에 더이상 개입하지 않는게 맞다면, 그리고 그걸 상대가 원한다면 ((만약에 친구분께서 연락 수정하신걸 확인하신후 잘 풀린다면 너무 다행!!)) 제 최선은 앞으로 그러지 않는다..였어요. 상대에겐 너무 미안한 생각이죠..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바꿀 수 있는건 미래니까.. 님께서는 잘못하신 점을 인지하셨고 해결하시기 위해 노력을 하시잖아요. 님께서는 최선을 다 하시는거예요. 그럼 된거예요.((앞으로 노력하셔야 하지만!)) 앞으로 친구분과의 관계의 결정은 그분께 맡기시고, 님께서는 노력하시면 되는거..아닐까요? 전 사람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의 부족함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래요. 한없이 부족하고 어쩌면 혐오스러울지도 모르죠. 그래도 그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더나은 내가 되었다고 자부는 못하지만 그때의 실수를 앞으론 저지르진 않으리라고는 자신할 수 있어요. 그게 스스로와 상대에게 힘든지를 오랫동안 느꼈기 때문이죠.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되는거..아닐까요? 책임은 책임대로 스스로의 감정은 감정대로 당신의 감정도 잘 보살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조금씩 채워가실 수 있는 나날이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