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날들 하소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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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날들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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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그냥 조금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고등학교 시험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과외 과목 1개 외에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저는 예체능인데 실기도 제대로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항상 고등학교 올라온 이후로는 시험 한달 좀 안 남았을 때마다 집중력도 의지력도 바닥을 찍었고 원인도 모르고 항우울제 ADHD약을 복용해도 저는 시험 한달의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 7일차쯤에는 어떻게든 회복해서 나름 잘 받아왔는데 이번 시험때는.. 마음처럼 되지를 않네요 벌써 연달아 2번이나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거짓말을 원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어제는 과외가 끝나고 부모님께 스카에서 공부하느라 새벽에 들어온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과외가 늦게 시작해서 끝나면 한 10시 반이 조금 안 됩니다. 끝나고 저희 동네 벤치에서 앉아서 12시 반 조금 안되게 음악듣고 앉아있었고 막차타고 집근처로 갔습니다. 근데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에서 새벽 1시부터 40분정도 더 앉아있었고 그냥 더는 참기 싫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에서 집까지 3분 거리인데 10분동안 걸어서 집에 들어왔어요. 부모님은 여전히 제가 공부하고 온 줄 아시더리구요. 그리고 씻고 방에 들어가서 더 울다가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선으로 학교도 너무 싫어서 그냥 수행만 치고 조퇴했습니다. 기껏 낳은 자식이 이딴 것밖에 안돼서 너무 미안한데 근데 그 자식이 뭐라고 죽자니 슬퍼하겠지 싶어서 죽음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근데 죽는 걸 포기하면 살고 싶어질 것 같나요? 아니요. 삶도 죽음도 그냥 저에게 남은 게 없는 기분입니다. 이도저도 못하겠는 오늘도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너무 답답해서 제발 누구라도 그냥 대화해주길 바라서 폰을 봤는데, 답답하게도 연락을 받을 것 같은 사람은 있어도 연락해도 될 것 같은 사람은 없더라구요. 이 글을 보고 솔직히 많은 분들이 이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어떤 위로도 욕도 조언도 이젠 안 들려서 그냥 하고싶은 말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아직 못한 말들이 많지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근처정자고등학교시험부모님ADHD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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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sanLo
· 한 달 전
밥은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