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중 반복적 우울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장녀|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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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중 반복적 우울감
커피콩_레벨_아이콘3nowdr0p
·한 달 전
결론적으로 11학년까지 성적은 하이를 찍었어요. 올에이에 ap도 쏠쏠하게 봤네요. 마인드 카페에 쓸정도로 힘들었던 일이 생각보다 잘 풀렸어요. 근데요, 12학년 되니까 ***듯이 불안감이 몰려와요. 1쿼터 성적은 내야하는데 지금 b점대 과목이 두개나 있어요. 당장 10월 중순이 되면 더이상 성적을 고칠 수 없는데, 제가 a로 다시 올릴 수 있을까 매일 계산해요. 매주 학교로 대학 입시사정관들이 소개하러 오는데, 내가 저기 들어갈 수는 있을까, 백번 생각해요. 한때 높게 잡았던 목표를 매일 수정하고, 계속 저를 의심하게 되요. 11학년때까지 주기적으로 오던 불안감, 우울감은 발목에 잔잔하게 깔려있다가 홍수처럼 한번에 덮쳐 주저않게 되는 그런 스트레스였어요. 근데 12학년이 되니까 물이 가슴께까지 계속 찰랑거리고 있는 느낌이에요. 고개만 살짝 꺾어 내리면 코가 물에 잠겨서 시선은 아래를 보면서 고개는 빳빳히 들고 있는 느낌이에요. 성적 증명, EC 유지, 에세이 준비, 추천서 부탁... 해야할게 너무 많은데 안개처럼 짙게 깔려만 있고 눈앞이 보이지 않아요. 저는 친한 친구가 없어요.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를 옮겨서 새로운 환경에 왔는데, 공부하느라 친구들을 매번 뒷전에 뒀어요. 어른들은 모범생이다, 휩쓸리지 않는다 하시는데, 사실 바른생활 뭐 있나요. 같이 쇼핑하고, 카페가서 사진찍고, 별명 만들어가며 욕도 하고, 짝사랑 하고 이런 생활이 중요하다는 걸 여태 모르고 살았어요. 제가 저를 통제하며 어른들의 가벼운 칭찬 한마디에 친구들과 벽을 꼼꼼히 쌓고 있었네요. 12학년이 되고 조금 시야가 트이니까 서로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지만, 이제 저는 낄 자리가 없어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저는 아는게 없는데 너무 과분한 자리를 맡은 느낌이에요. 저는 장녀이자 우리 가족 중에서 첫번째로 해외 루트를 타는 아이에요. 당연히 돈도 헉소리 나게 들고, 지원, 사랑,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저는 제 삶이 너무 좋지만, 한쪽으로는 너무 부담스럽고 죄송스러워요. 그 많은 돈과 정성을 들여 키운 아이가 저밖에 안되는거, 그렇게 공을 들인 아이가 올A도 쉽게 못받고 전전긍긍하는걸 들킬까봐 무서워요. 어떡하죠
불안성적스트레스고등학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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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입시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이렇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건 정말 이해가 가요. 친구들과의 관계나 주변의 기대감도 무겁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당신의 감정과 고민은 소중하고 중요해요.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기 힘들다면, 누군가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마인드카페 같은 곳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