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다는 것도 이유가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가치관|편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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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다는 것도 이유가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8wu
·2달 전
너무 하기 싫어요. 어릴 때부터 공부를 하기 전에도, 하는 와중에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에도 늘 울었어요. 너무 싫은 걸 알면서도 공부를 하는 학교를 골랐어요. 공부도 안 했지만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 채로 두 배로 해야 하는 곳에 갔어요. 엄마, 아빠는 "쟤 왜 저러냐, 저 시간에 다 했겠다"라는 소리를 하셨는데 하기 싫은 걸 어떻게 해요. 한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멍청하게도 제 생각은 늘 완벽하게 하지 못할 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자였어요.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 알아요. 근데 그게 제 가치관이 된 것 같아요. 너무 하기 싫어요. 편입하고 싶은데, 예체능을 하면 적어도 여기보다는 행복할 것 같고 어릴 때부터 그렇게 체육도 미술도 예체능 쪽만 A 받고 잘하는 거 알면서도 부모님은 허락을 안하시고, 웃긴 건 저도 겁이 나요. 모순적이죠? 다 공부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은 거예요. 나름 곁에 예체능하는 친구들이랑 선배가 꽤 있는데 예체능하면 돈 못 번다, 예체능은 하지 마라는 소리를 엄마가 계속 하시니까, 또 제 주변에 잘 된 케이스를 못 봤으니까 다 취미로 하라는 말이 맞아 보여요. 공부는 열심히 한다 해도 더럽게 안 했으니, 오죽하면 고등학교를 성적 안 보는 곳으로 갔어요. 성실한 척은 하는데 그럴수록 사람들이 절 불쌍하게 봐요. 너무 하기 싫으면 어떻게 하세요? 최하위권도 돈 잘 벌 수 있나요? 사실 못 할 거 알아요.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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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강요받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죠. 예체능에 대한 열망이 있으면서도 부모님의 걱정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당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니,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마음이 더 무겁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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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RJ
· 2달 전
매일 억지로 버텨오느라 얼마나 막막하고 눈물이 나셨을지 그 답답한 마음이 깊이 전해집니다. 너무 하기 싫다는 감정은 결코 한심한 게 아니고, 완벽하지 못할까 봐 두려운 것 역시 그만큼 잘하고 싶었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꼭 공부를 잘하는 사람만이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벌써 먼 미래를 상상하면서 너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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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wu (글쓴이)
· 2달 전
@TATARJ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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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ptalzo
· 2달 전
하기싫다는게 이유가 되겠습니까 그런 하찮은 이유로 모든걸 내려놓을거면 그냥 다 때려치고 집에서 누워만 계십시오 그런 이유로 다 포기해버릴사람이면 예체능 해도 얼마 못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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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알타리
· 2달 전
작성자님은 완벽주의 성향이 높으신 듯하네요.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무언가를 완벽하게 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제대로 하지 못할 일에는 시도를 하고 싶지 않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그것이 작성자님을 괴롭게 하고 있지만, 반대로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가 포기하지 않는 일은 아주 꼼꼼하고 완성도 높게 해내기도 해요. 지망하시는 예체능 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에 좋은 성향이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은 하나지만 작성자님의 고민은 여러 가지인 것 같은데, 정리해보자면 1) 공부는 하기 싫은데 많이 해야 하는 학교에 가서 성적을 잘 못 낼 것 같아 두렵다. 2) 예체능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나도 미래가 불투명할까 두렵다. 3) 학교 성적을 못 내서 최하위권이 되면 돈을 못 벌까봐 두렵다. 로 총 3가지인 것 같아요. 특히 3)은 못할 거 아신다고 하셨는데, 아니에요. 돈 많이 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대박난 떡볶이집 사장님이 공부를 잘하셨을 수는 있는데, 국영수 성적이 높은 게 떡볶이를 맛있게 만드는데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잖아요. 레시피 연구해서 맛있게 만들고 어떻게 잘 팔지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죠. 그러니 돈 못 벌까봐 두렵다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것 같아요. 1), 2)는 음,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는 해요. 지금까지 공부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싫어하셨다고 하니 성적이 잘 안 나올 수 있고, 부모님 마음을 돌려서 예체능을 가도 미래가 불투명할 수는 있죠. 다만 두 걱정 다 지금 작성자님께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작성자님이 생각하기에 나쁜 일이 앞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미리 걱정하는 것으로 보여요. 지금 두려운 마음에 커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미래는 걱정해서 달라지는 게 아니고 무언갈 했을 때 달라지는 거잖아요. 그러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은 너무 하지 마시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공부라면 지금 내가 목표로 하는 성적이 너무 멀더라도 시험 범위 한 단원만 열심히 외워서 한 문제만 더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당장 도전해볼 수 있겠고, 예체능은 일단 부모님을 잘 설득하고, 허락해주신 후에는 또 원하는 분야의 활동을 당장 열심히 준비하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일 거예요. 그 과정을 제대로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작성자님을 괴롭히던 완벽주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저는 너무 걱정 마시고 지금 할 수 있는 찾아보셨으면 좋겠는데, 말씀하신 그 두려움이 너무 커서 실행 자체를 하기 어려우시다면, 먼저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면서 그 두려움을 줄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작성자님이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걸 믿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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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늟리로
· 2달 전
공부가 너무 싫고 적성 잘 맞으면 괜찮을수도 있긴한데 예체능은 뭐 하고싶은것만 하나요 너무 하기싫어도 필요하면 해야죠 아님 안해도 될 방법을 찾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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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wu (글쓴이)
· 2달 전
@알리알타리 뭐라도 해 볼게요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마음이 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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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wu (글쓴이)
· 2달 전
@무늟리로 일단 마음을 추스르고 뭐라도 해보려고 하겠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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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wu (글쓴이)
· 2달 전
@etptalzo 조언 감사합니다 뭐든 쉽게 보진 말아야죠! 제가 생각해도 어리석은 마음인데 다스리기가 쉽지 않네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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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0602
· 2달 전
그래도 막상 하면 잘할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