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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권유
커피콩_레벨_아이콘a8wu
·2달 전
공부나 무언가를 못 한다는 건 참 안타깝고 누군가에게는 무서운 일인 것 같아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권유받았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 머리가 아닌데 억지로 끼워 맞추려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아주 오래 했지만, 아빠나 엄마는 생각이 다르다며 계속 이 학교에 있어 보라고 하세요. 사실 다 포기하고 싶은데 엄마가 졸업장만이라도 따오면 다른 곳보다는 명성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해서 버티고 있고, 진짜 돈을 벌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아무리 봐도 안 될 것 같아 좀 무섭지만 계속하는 게 맞을까요? 매일 울기도 지치네요. 남들은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는데 부모님의 선택을 따른 것도 저니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진짜 멍청한가봐요. 얼마나 안타가우셨음 이런 이야기를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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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계신 것 같아요.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죠. 공부가 힘들고, 원하는 길이 아닌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 하지만 당신의 소중한 꿈과 행복도 중요하니, 조금 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이 편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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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wu (글쓴이)
· 2달 전
참고로 저는 상업 특성화고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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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oung6015
· 2달 전
매일 울면서도 버텨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느껴져요. 공부머리 아니라고 스스로를 멍청하다 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절대 그런 거 아니거든요. 이런 선택의 갈림길에서 흔들리는 건 누구에게나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부모님 뜻 따르는 것도, 내 마음 들여다보는 것도 다 무겁잖아요. 지금은 잠깐 멈춰서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돌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너무 애쓰지 마시고, 스스로를 좀 더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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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1847
· 2달 전
힘드신게 공감됩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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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양갱
· 2달 전
아무리 노력해도 잘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공부를 계속 붙잡고 있으니, 매일 자신이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의 기대를 따라온 선택이었다 해도 그 책임까지 모두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어요.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멍청한 사람인 것도 아니고, 다른 길을 고민하는 게 도망치는 것도 아니에요. 지금 중요한 건 ‘계속 버텨야 하나’만 생각하기보다 내가 무엇을 할 때 덜 괴롭고, 어떤 방식의 삶을 원하는지 천천히 확인해보는 거예요. 졸업을 목표로 하더라도 진로는 꼭 대학 공부의 연장선일 필요는 없어요. 매일 울 정도로 힘들다면 혼자 참기보다 학교 상담실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과 지금의 부담을 꼭 나눠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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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9
· 2달 전
가끔은 인생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숨을 고를 줄 아는 것도 지혜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오늘은 온전히 본인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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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이다
· 2달 전
본인이 하고 싶은 것과 부모님의 기대가 상충되어서 고민도 많고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우선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인문계고 1학년이신 걸까요? 고 3이 되면 위탁교육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1년 동안 학교 대신 전문 훈련 기관에서 직업 기술을 배운다고 하는데 이런 것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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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미킴미나
· 2달 전
지금은 내가 무얼 바꾸기에 너무 늦은 나이 같지만, 인생 전체를 보면 굉장히 어린 나이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소위 말해 늘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괴로워하는 게 글쓴이님이 현명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저라면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부모님하고 다시 심도 깊게 의논을 해볼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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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wu (글쓴이)
· 2달 전
@라임이다 위에서 말을 너무 두서없이 했나보네요 ㅠㅠㅋㅋㅋ 상업계 특성화고이고 지금 말씀하신 위탁 교육제도를 선생님께 추천을 받았어요. 제가 부모님과 상의해보니, 부모님은 여기서 졸업장만 받아도 괜찮으니 다녀라라고 하셨지만 저는 취업만 할 수 있으면 여기가 아니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주장이었는데 부모님의 의견대로 버티기로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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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14r
· 2달 전
스스로를 향해 멍청하다며 비난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작성자님의 머리가 나쁘다거나 노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말아요. 작성자님께선 단지 너무 지쳐버린 것 뿐이에요.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껴입고 전력질주를 강요당하면 숨이 차고 주저앉고 싶은 게 당연한 거예요. 인문계 고등학교의 공부 방식이나 부모님의 잣대가 작성자님이라는 사람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절대적인 기준이 결코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부모님의 기대와 현실 속에서 매일 울며 버티는 게 정답일지 정말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게 정답일지 지금 당장 명확한 답을 내리는 것은 정말 어렵고, 작성자님 입장에서 너무 가혹한 일이기도 할 거예요. 지금 당장 무언갈 선택하지 않아도 돼요. 좀 더 평정심을 가져도 괜찮아요. 다만 한 가지, 작성자님께서 이 버거운 고통 속에서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