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 없으면 좀 오지마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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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없으면 좀 오지마라..
커피콩_레벨_아이콘awse147
·2달 전
공동 1등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올라오면서 사정이 있어서 진짜 성적이 처참하게 떨어졌어요. 그것 때문에 생기부와 성적에 더 매진해야하고 정말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제겐 진심으로 친한 친구가 있는데, 시험도 준비해야하는 데 생기부에 쓸 실험때문에 시간이 너무 소비될뿐만 아니라 실험 실패가능성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었어요. 근데 그친구가 저를 보러 온거에요. 혼자 있고 싶었는데, 그 친구가 부모님이랑 전화를 하고 있다가 오더니 계속 옆에서 있더라구요. 뭐 공감이라도 해주려나 싶어서 살짝 털어놔봤는데 진짜 죽어도 공감안해주려 하더라구요 하하. 워낙 자신이 진정 원하는 거에 몰두하고 그런게 없고 무의미하게 사는 친구여서 제 심정을 이해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숨막힐것 같고 지긋지긋해 죽고 싶었는데, 공감도 못하는 친구때문에 계속 감정 속이고 친구한테 말걸어야하는 거 짜증나요.. 공감도 안하고 뭔 말을 꺼내는 것도 아니고 왜 자리에 와서 할것도 많은데 방해하는 지 모르겠어요. 저는 평소에도 주말에 뭐했어? 기분안좋아? 무슨일 있어? 신경써주는데, 그냥 시간낭비하는 관계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이 관계 어케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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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정말 힘든 상황에 처해 계신 것 같아요. 성적과 생기부에 대한 압박감이 크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친구가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더욱 외롭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소중한 감정이 잘 이해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fdrrfj45
· 2달 전
친구가 일부러 방해하려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글쓴이분이 힘들어 보여서 옆에 있어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정작 지금 글쓴이분한테 필요한 방식의 위로는 아니었던 거죠. 이미 시험 때문에 예민하고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면 옆에서 계속 말을 걸고 공감을 요구하는 것조차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친구 자체를 끊어낼 필요까지는 없어 보여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지금은 혼자 있어야 마음이 정리될 것 같아. 너 때문이 아니라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래. 나중에 괜찮아지면 얘기할게 라고 확실하게 말해보세요. 친한 친구일수록 알아서 눈치채주겠지 하고 참다가 한 번에 짜증이 터지는 경우가 은근 많더라고요. 그리고 힘들 때 공감을 잘 못해준다고 해서 그 친구가 나쁜 친구인 것도 아니고 반대로 그 친구의 위로를 받아줘야 할 의무도 없어요. 친구가 위로하고 싶은 마음과 내가 지금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관계를 정리할지 고민하기보다 시험과 컨디션부터 챙겼으면 좋겠어요. 성적이 떨어진 일 때문에 이미 스스로를 엄청 몰아붙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럴 때는 평소라면 넘길 일도 몇 배로 거슬릴 수 있거든요. 시험 끝나고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을 때도 계속 그 친구와 있는 게 힘들게 느껴지는지 그때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