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사람들을 떠나 보내는 요즘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결핍]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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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사람들을 떠나 보내는 요즘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부유하는이첼
·2달 전
안녕하세요. 여러번 이야기를 올렸던 사람이에요. 사실은 제가 제 마음을 털어 놓을 데가 여기 밖에 없어서... 그냥 제 기분을 말해보고 싶어요. 사실 친구도 없구 회사 밖에서는 철저하게 고립된 사람이거든요. 최근에 남자친구와 이별했습니다. 그 사람과 함께 하면서 메말라가는 제 자신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평생 살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좋아하지만... 같이 평생을 보내는건 다른 차원이니까요. 그리구 오늘은 친하게 지내던 직장동료가 퇴사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부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더군요. 휴식과 잘하는 일을 찾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게 부러웠고, 8년여를 함께한 동료를 이제는 볼 수 없다는것이 섭섭했네요. 게다가 오늘은 정년퇴임 및 명예퇴임을 하시는 선배님들의 퇴임식이 있는 날이기도 했어요. 그분들의 40년여의 직장생활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끌어주시던 선배님들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웠어요. 요즘들어 저는 제 주위의 뭇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있습니다. 시절인연 이라는게 있긴 한가봅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이 저를 더 이상은 잠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어요. 약이 효과가 좋은지 잠도 잘 자고 기분도 항우울제 덕분에 좀 나아진 것 같아요. 다만 요즘은 사람들을 떠나보낸 뒤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항상 겉돌죠. 그래서 제 결핍은 제 얘기를 들어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딱 한 사람, 그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의 사건들은 제 결핍을 자극하는 일들이었네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제 편이 될 딱 한사람을 찾고 싶어요. 그런 사람을 찾으려면 제가 좋은 사람이 되는게 우선일 거에요. 하지만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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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안녕하세요. 이렇게 마음을 털어놓아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사람들과의 이별은 언제나 아쉬움과 함께 다가오죠. 특히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건 더욱 힘든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처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과정이에요. 😊 좋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이 잘 보살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