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이 없는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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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없는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ryal
·3달 전
저는 처음 보면 말 실수를 할까 낯을 가리고 남 신경을 정말 많이 써요 날 이렇게 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채워서 로봇이 돼요 그래서 친구도 많이는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친해지려면 그 친구가 크게 다가와줘야 빠르게 찐친이 돼요.. 너무 낯을 가리고 할 말 못 할 말을 다 고르다보니 진이 빠지고 찐친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도 진짜 친한 찐친은 없어요.. 또 전보단 나아졌지만 첫인상이 되게 수줍은 사람으로 보이는게 저는 싫어요 예의 없다는 소리도 들은 적 있어요 대답을 잘 안 한다고.. 제가 생각 없이 말을 뱉으면 많이 후회하는 편이라 질문을 듣고 대답하는 속도도 느려요 사회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친구들 보면 처음부터 잘 다가와주고 하는 친구들은 되게 부러워요 활발하고 어른들도 좋아해주는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제가 너무 작아보이고 그래요 저는 친해져야 본성격을 드러내는 편이에요 그래서 반전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근데 전 처음부터 쉽게 다가와주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어요 호감형이 되고 싶어요 너무 말을 못하고 질문을 해도 말을 너무 걸러해서 사람들이 답답하다고도 해요 사회성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 학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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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3달 전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고, 그로 인해 자신을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 정말 힘들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이미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용기를 가지고 있어요. 조금씩 자신을 개방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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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이가개굴
· 3달 전
저도 어릴때부터 친구가 먼저 다가와야 친해지고 그정도로 나에게 관심이 없어하는 친구들과는 결국 서먹해지거나 존재만 기억하는 사이로 남은적이 많았거든요. 대학교까지 와서도 당장 사람들이 날 처음봤을때의 인상이 괜찮았다면 그걸 계속 그대로 사수하고 싶어하고 그 이미지에서 나올법한 말만 하려고하는 강박같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계속 난 성격이 왜이렇지?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기분좋아질만큼 활기찰까 하고 스스로의 성격을 미워했는데요. 근데 사실 그렇게 강박 가져야 할 이유는 없더라구요.. 사람이니 가끔 말실수 할 수도 있는거고 눈치가 없는 행동이었다면 또 객관화해서 고쳐나가면 되고. 처음이니까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괜찮은지, 재밌는 말인지. 어떤선부터 선넘은건지 판단이 당연히 힘드실 수도 있죠. 근데 그런 걱정을 좀 내려놓고 툭툭 한마디씩 던지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다보면 아 여기부터는 적정선이 아니구나 여기까진 해도 되는 말인가보다, 이 사람은 또 이런게 예민하구나? 하고 자기만의 기준이 세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반복하고 고칠건 고치다보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답이 도움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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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wo
· 3달 전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학생이시라면 그럴 수 있죠. 로봇되지 않는 녀석들이 신기할 정도로 능란한 겁니다. 저도 한편으로는 그런 기억이 나네요. 어렸을때, 중학생쯤에 한국이 고향이면서도 기억에서는 처음 온듯한 공기만 서늘할때. 그때 사람들이 뭐라하는지, 한국어 문법이나 발음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나의 행동거지는 어딘가 어색하지 않은지 프레임단위로 스스로를 의심했었습니다. 그때 제가 기억하기로는 효과적인 방법은 경험으로 인한 실패를 쌓는것보다는 사람을 먼저 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래서(딴길로 새는 말이고, 제 중심적인 말이지만) 올바른 사람을 좋아합니다. 신념있고, 가시없고. ***같이 실없게 웃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들을 지켜봤습니다. 고개와 시선처리, 손짓과 발걸음. 보고, 외우고, 연습하고. 마치 배우가 연기라도 준비하듯이 보고, 배우고, 연습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타인 앞에서도 꽤나 능란한 웃음을 지을 줄 알게 되더라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과연 도움이 될지는. 어쩌면, 도움되지 않는 제 이야기만하는 이기적인 인간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오해도 괜찮습니다. 감당할 각오로 제 마음 드린 것이니까요. ..그리고, 너무 사람 관계에서 이미 일어난 일로 후회하거나 아파하지 마시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도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어떤 사람이 되려 노력하실진 모르겠으나, 자신의 삶이란 자신의 현재에만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