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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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힘들다진짜진짜
·19일 전
어릴 때 이혼하신 엄마와 딸인 저, 이렇게 둘이서 쭉 살아왔습니다. 엄청 힘들게 살았고 아무리 봐도 엄마의 인생이 너무 박복해보여서 저도 늘 엄마에 대한 연민,안타까움을 안고 살았어요. 엄마 또한 태어날 때부터 60년대의 가난한 집안에서 가정폭력도 당하고 경제적 어려움, 의지되지않는 형제들, 이혼, 자식의 사망(저의 여동생)까지 모든 걸 다 겪으시면서 정신건강이 온전치않다는 건 이해는 한다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엄마가 예민해지거나 힘들어지면 저에게 죽겠다고 하거나 (실제로 수면제 과다복용 자살시도도 세 번 있으셨음) 난 떠날테니 너 알아서 살라고 하는 등의 말을 수시로 하셨어요. 제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기 전엔 실제로 엄마가 전부였기에 그 말을 들으면 너무 스트레스였고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저에게 ‘넌 어차피 나를 무시한다. 넌 엄마를 사랑하지 않고 불필요해한다. 내가 죽어도 넌 슬프지 않겠지’ 라는 말도 정말 자주 하셨구요. 전 이미 결혼을 해서 임신 중인 상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또 일이 터졌습니다. 저희 엄마는 예전부터 수시로 제 물건을 마음대로 버리거나 누구 주는 등 제 물건을 함부로 대했고 거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면 저에게 오히려 화를 내시는 분이신데, 본가에 남아있는 제 옷을 엄마가 최근에 또 버리신 겁니다.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는 엄마에 대해 너무 답답해서 엄마에게 하소연을 한 뒤 혼자서 울고있었는데 엄마는 오히려 저에게 또 ‘닌 어차피 날 필요없어 하니까 난 그냥 어디 외딴 데로 이사가서 혼자 살겠다’라는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또 하시는 거에요. 그때 저도 나사가 풀려버려서 엄마에게 제발 그만 좀 해라고 괴성을 지르고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거기에 엄마는 분노가 생기셨는지 그때부터 저에게 폭언의 문자를 엄청 남기셨고 저한테 줬던 돈을 지금 당장 내놓으라는 등 이상행동을 하셨고, 제가 연락을 차단하니 저희 남편에게까지 자살협박을 하고, 돈을 당장 안주면 시부모님한테도 연락을 하겠다며 제가 보기엔 진짜 *** 사람인 행동을 계속 하셨습니다. 저 지금 임신 중인데 이 사건이 진행되는 일주일 내내 울면서 살았거든요. 근데 갑자기 엄마가 다시 연락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저에게 사과를 하는 겁니다. 그러고선 자기의 어릴 때 힘들었던 얘기(고등학생 때 못 먹고 살아서 맨날 쓰러졌고 본인의 엄마는 자기를 맨날 때렸고 등등)를 꺼내면서 울면서 저에게 자기가 이렇게 살았기에 성격이 이렇다며 말하는 거에요. 전 솔직히 이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이 불쌍하다며 털어놓는 게 이해가 안갔어요. 그리고 또 자기는 오늘 진짜 죽으려고 했다며 저에게 웃으면서 이야기도 했습니다. 정말 저에게 안좋은 영향만 끼치는 것 같아 정말 연을 끊고싶지만 그와중에 엄마는 계속 저없으면 못산다며 나만큼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며 얘기를 하는 상황에서, 제가 연을 끊어버리면 이후에 생기게 될 일에 대해 죄책감이 생겨 그럴 수가 없어요. 엄마의 인생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너무너무 싫은 존재라는 양가감정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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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yaya
· 19일 전
끊으세요. 어렵겠지만 계속 어둠 속으로 끌어들이는 사람과 계속 교류하면 결국 자신만 더 아파집니다. 의지할 수 있는 남편과 임신 중인 아이가 있는데 그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아픔을 겪고도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은 계속 그곳에 빠져 있습니다. 후자의 사람들이 의지가 있다면 모를까 아직 글쓴이님은 그걸 정면에 둘 정도로 강하지 않아요. 모두를 위해 거리를 두고 언젠가 정면에 둘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