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식은 남친이 회피형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싸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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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은 남친이 회피형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달1228
·한 달 전
고1 학생입니다. 흠 전 이야기 전부 다 고민으로 올렸어서 그냥 간단히 정리하자면 잘 지내다 갑자기 남친이 예전만큼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 선언한 상태입니다. 진짜 그 이야기 듣고 일주일 정도 멘탈이 나가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어느 정도 멘탈 정리 후 왜 갑자기 그럴까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다 남사친(남친이랑도 친함. 정병연애 중)들이랑 하소연 하던 중 남친이 회피형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가 회피형에 대해 그냥 싸움을 회피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 했는데 직접 당해보니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 감이 오더라구요. 가끔 서운하다는 말 대신 저랑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들이 부럽다,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등에 발언을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게 남친한테는 최선의 표현이었던거 같습니다. 계속 속으로 참다가 혼자 마음정리 후 저에게 선언한거 같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굉장히 당황스러웠고요. 참고로 연락 강요 안 하고 지나치게 통제 안 합니다. 저는 남친이 혹시 회피형일까봐 연애 후 곧바로 서운한게 있으면 바로 말해달라 했었습니다. 그래도 남친은 평생 숨기며 살아와서 어려웠는지 계속 서운한 점을 숨겼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본인이 서운한 점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혼자 마음정리 한 점 전부 인정하고 자기가 너무 쓰레기라 미안하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전 사연 후기에 올라와 있듯이 남친이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 라고 말한 상태입니다. 저는 그건 불가능하다며 계속 사귀자고 하고 남친이 싫다는 말 없이 계속 확답이 없어 그냥 사귀는 건 맞습니다만 말이 그렇지 사실상 여사친 남사친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멘탈정리가 끝나서 남친이 무슨 말을 하든 별로 상처 받지 않게 됐고 지금은 거의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상태로 계속 들이대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은 연락하고 있고 전처럼 설레는 대화는 아니지만 최소 30분 이상 정도는 이어집니다. 뭐 사실 지금 남친은 절 친구로 생각하는데 언젠가 자기 마음이 또 변하는거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두고 대화하는거 같긴 합니다만 남친이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자는 이기적인 소리를 먼저 꺼내 상처를 줬으니 저도 그냥 제 마음가는 대로 들이대기로 했습니다. 망한 거 같긴 한데 저도 남친이랑 평생 남남으로 살기엔 꽤나 귀한 남사친 유형이라(사실 그냥 지금도 좋아해요) 남친이 다른 여자랑 있어도 질투가 안 날만큼 마음이 식거나 지치면 헤어질 생각입니다. 헤어지고 어색한 것도 피하고 싶은지 저한테 직접 헤어지자고는 먼저 말 안 하더라고요..^^(남친은 아직 저랑 친구로 지내자는 마음이 굳건하시답니다) 남친을 아직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헤어지면 제가 다음 연애를 하는게 너무 두려워지고 다음 연애를 시작해도 엄청난 불안형으로 바뀔까봐 저를 이렇게 만든 그 친구에게 계속 친구로 지낼거면 상처 준건 책임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만나는 것도 있습니다. 뭐 아무튼 이런 상황이고 전 제가 지치지만 않는다면 몇개월이고 계속 사귈거고 그때부턴 그냥 남친이 절 좋아하는거라고 세뇌시킬 겁니다. 회피형 남친을 안정형으로 바꾸는게 굉장히 힘들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계속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전 사실 친구 사이로 지내더라도 회피형 친구는 좀 어려워서...^^ 다른 분들은 그냥 헤어져라 할 거 같긴 하지만 순애라는게 ***가 되지만 내 자신에겐 떳떳하다는 점에서 나름 매력적인거 같아 순애***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은 그냥 마음의 소리 적어주셔도 괜찮습니다. 친구한테 털어놓기엔 이젠 많이 미안해져서 여기라도 올립니다. 파이팅 해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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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달1228 (글쓴이)
· 한 달 전
후기입니다 헤어졌습니다. 그냥 대놓고 절 피하고 문자 말투가 정말 성의 없는게 느껴져서 더 미련 남아있을 필요 없는거 같아 헤어졌습니다. 여러분 회피형 진짜 만나지 마세요. 혼자 상처받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쌓이고 혼자 정리합니다. 아직 마음이 좀 심란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잘 극복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