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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애들 땜에 멘탈 나갈 것 같아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Angel44
·한 달 전
오늘 체육시간에 패스게임? 이런 걸 했는데 제 번호가 홀수라 B팀이란 말이에요- B팀 주장이 전학가서 부주장이었던 제가 자연히 주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3번 연속으로 패스하면 되고, 1조 2조로 나눴는데 제가 1조고, 어떤 남자애가 1조란 말이에요.. 걔랑 원래는 게임 얘기도 자주 하고, 가끔 게임 아이템도 선물해 주고, 같이 노는 사이입니다. 원래는 꽤나 친했습니다. 1번 지고 전략을 짜는데 저희 팀이 저포함 여자 3명, 남자 2명인데 여자애 하난 반 정도 듣는 것 같고 하나는 아예 듣질 않고.. 남자애 하나는 그냥 옆에서 듣고만 있습니다. 그래서 저랑 걔랑 누가 장거리로 가네, 누가 공을 쫓***녀서 패슬 살리네 하고 있는데 서로 뜻이 다른 거에요.. 그래서 '아 이거 싸우겠다..' 생각이 들어서 저도 슬슬 그만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걔가 자꾸 "아니 그니까 단거리로 붙고 빠르잖아;" 해가지고 제가 "근데 그게 아니라ㅡ" 했는데 걔가 갑자기 "말 끊지 말아줄래?" 이래서 저만 나쁜 사람 되고 전 걔랑 싸울 의사 없었고, 그때 계속 지고 팀웍도 안 됐었는데 또 걔가 "긍까 솔직히 내가 캐리했지;; 우리 팀 솔직히 팀웍 ㄱ안좋다니까? 실력도 *** 처참해..-" 이래서 주장으로서도 팀 애들 탓하는 게 그렇고, 그냥 멘탈 나갈 대로 나갔어서(경기하는 당시 2조 애들이 "아니 저걸;;" "진짜 ㄱ못한다.. 처참하네 저기;" 이런 식으로 말해서 좀 기분이 상당히 많이 나빴습니다.) 팀워크가 안 좋은 걸 왜 자기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팀 전체를 더 낫게 바꾸는 조언, 좋은 지적은 괜찮지만, 팀워크가 안 좋은 걸 자기가 살려놨다는 말을 하니까 그럼 우리 팀은, 노력한 애들과 난 뭐가 되는 거지 싶어서 "그만하자, 더 이상 하면 싸울 것 같아" 라고 하고 화장실 가서 세수하고 애써 멘탈 부여잡고 왔습니다.. 근데 끝나고 2조 애가 걔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교실 가서 계속하고, 어떤 상대팀 애는 또 자기네 팀의 팀워크, 실력 등을 운운하며 대놓고 우리 팀 앞에서 자랑하는 듯이, 비꼬듯이 말하길래 너무 빡쳤고 기분 나빴고 '자랑질을 굳이 저기서 해야되나;' 라고 생각했고 교실 분위기 깰 것 같아서 참았는데 또 다른 애가 그 여자애한테 그만해라 해도 계속해서 진짜 역대급으로 멘탈 터졌습니다..; 이거 제가 예민한 건가요? 너무 참았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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