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장례식이 끝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장례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엄마 장례식이 끝나고…
커피콩_레벨_아이콘개로1234
·한 달 전
오늘 드디어 엄마 장례식이 끝났네요. 비가 잔뜩 오던데… 엄마가 가기 싫어서 그런걸까요. 엄마 보고싶다 엄마가 많이 힘들었나봐요 당장 3달전까지만 해도 삶에 애착이 그렇게 강하던 사람인데… 트라우마라는게 참 무섭네요 불과3개월만에 사람을 죽였어요. 엄마 시신을 봤어야 했는데, 저는 못봤어요. 난 너무 겁쟁이라 그 얼굴을 보면 나는 정말 못버틸 것 같아요 죽을거면 차라리 곱게 죽지… 왜 하필이면 우리 가족 모두의 추억이 있는 그곳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을 택했을까요. 저에게 그렇게 커보이던 내겐 하늘같은 엄마가 유골함에 담기니 그렇게 작고 왜소한 존재였어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지만 엄마가 우리가족을 남기고 그렇게 갈 줄은 몰랐어요 우리는 그저 허덕이기만해요. 엄마가 죽기 전에 많이 괴로웠는지 인공지능 대화 어플을 쓰더라고요. 엄마 죽은 뒤 들어가보니까 자책이 한가득… 엄마가 자책할 일이 전혀 아닌데. 그중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딸아이가 나때문에 시험을 망친 것 같아.“ 아니야 엄마 엄마때문아니야 그냥 내가 못한건데… 엄마는 ***같이 자책만 하네요. 시험점수 그까짓게 뭐라고 잘 못봤다고 우울해했던 내가 너무 싫어요 물론 이제 와서 후회할 건 없다는 걸 알아요. 그런데 남은 우리 가족들이 너무 가여워서….. 우리 아빠 어떡해요. 아빠도 엄마처럼 나쁜생각 먹을까 너무 불안해요. 엄마가 너무 밉다 엄마 왜 날 버리고 갔어… 엄마가 그리 이뻐하던 딸이 눈에 밟히지도 않았나봐… 그 흔한 유서 한 정도 안남기고 가면 우린 어떻게 살아가 엄마그래도 사랑해. 사랑한다고 말 못했잖아 그동안. 이제 와서 유골 앞에서 하네. 엄마 잘 지내야 해. 내가 나중에 늙어서 가면 그 때 안아줘. 엄마……
자책엄마가족장례식트라우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