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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커피콩_레벨_아이콘c123456z김지영
·4달 전
저는 4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저번에 학폭위를 했거든요 그래서 모든 선생님들이 저를 싫어해요 학폭위 없을땐 저를 엄청 좋아하셨는데 갑자기 저를 혼내셨습니다.제가 숙제를 안 해온 날은 6학년쌤이 저를 혼내서 제가 울어가지고 1시간20분동안 저는 울었습니다 전 자살까지 생각하며 더 울었습니다 전 그래서 6학년쌤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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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23456z김지영 (글쓴이)
· 4달 전
전 학폭위도 억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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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방
· 4달 전
저도 그랬습니다. 학폭 피해자로 학폭위를 열기 싫어하시더라고요. 참으면 될 걸 굳이 왜 일을 만드냐는 눈빛, 네가 원인 제공을 한 것 아니냐는 비수 같은 말들. '친구끼리 장난치다 물건 좀 빌릴 수도 있지'라며 상황을 무마하려던 선생님의 방관 속에서, 저는 철저하게 혼자였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보호막이 아니라 가장 잔인한 고립의 장소였습니다. 가해자의 폭력보다 더 깊은 상처를 남긴 것은, 손을 내밀었을 때 오히려 냉소와 책임을 돌려보낸 어른들의 태도였습니다. 문제를 덮고 조용히 넘어가고 싶어 하는 학교의 이기심 때문에, 피해자는 고통을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짐까지 떠안아야 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이들이 눈을 감고 귀를 닫았을 때 느꼈을 그 막막함과 외로움은 감히 서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 지옥 같은 방관의 고통 속에서 홀로 버텨온 삶을 이어가기 위해, 이제는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야 할 때입니다. 과거의 방관자들은 도우려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구하고 전문가의 지지를 받아 세상 밖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 방법들을 마주해야 합니다.첫째, 상처받은 내면의 생각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네 잘못이 있겠지"라는 말은 문제를 덮으려던 자들의 비겁한 핑계일 뿐이며, 당신은 괴롭힘을 당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홀로 교실에 서 있던 과거의 어린 나를 상상하며 "네 잘못이 아니야, 그동안 혼자 버티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소리 내어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마음에 쌓인 분노와 억울함은 일기장에 날것 그대로 적어 내린 뒤, 종이를 찢거나 태우며 감정을 의도적으로 분리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둘째, 전문 기관의 안전한 울타리를 활용해야 합니다. 학교폭력예방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은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돕는 전문 기관으로, 조건 없이 오직 피해자의 편에서 고통을 들어줍니다. 만약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일상이나 대인관계를 방해한다면, 인지행동치료(CBT)나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절차(EMDR) 같은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고통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셋째, 일상의 통제권과 자존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 개기, 물 한 잔 마시기 등 사소한 일들을 매일 성공며 '내 삶을 내가 지배하고 있다'는 감각을 깨워야 합니다. 우울감과 무력감은 몸을 움직일 때 걷히므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나아가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온기를 주고받는 건강한 커뮤니티에서 삶의 가치를 다시 체감하는 것이 좋습니다.당시에는 비겁한 어른들 때문에 혼자였지만, 지금 당신 앞에는 치유를 위한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열려 있습니다. 보란 듯이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복수입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영원히 마음 속에 머물것은 알지만 조금이나마나 희미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