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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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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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중3 여학생입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데 가독성이 그리 좋진 않습니다 초5 때 한 친구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으며 1년 내내 그 애 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특히 항상 뒤에서 백허그를 하거나 몸을 너무 밀착하고 접촉하고 은근슬쩍 가스라이팅을 하는 등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니 원래 안들던 악감정도 쌓여 참다 참다 그 친구가 백허그할 때 안다리를 걸거나 신경질을 내며 말을 틱틱 내뱉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했든 잘못하지 않았든 걔는 제가 하는 말 한마디에 항상 울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다른 여자애들처럼 어떡해 괜찮아? 같은 위로의 말은 절대 안걸었습니다 우는 모습 자체가 꼴도 보기 싫었고 그냥 걔 존재가 싫어져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5학년 생활이 끝날 때 쯤 걔와 손절을 하고 연은 끊었지만 그 후로 친한 친구가 아닌 이상 친구들과 몸 접촉을 꺼리게 되고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하며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1 때 다른 동네로 전학을 와서 중학교에는 당연히 새롭고 낯선 애들이 수두룩했습니다 (5학년 때 이후로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니다보니 친구 사귀는게 더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야 듭니다) 올해 중3 3월 개학 첫날부터 저보다 10센치는 더 큰 애가 저에게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친해지고 싶었던 애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계속 말을 거니 첫날부터 날카로운 성격을 드러낼 수도 없고 곤란하니 조용조용하게 성의는 없지만 대답을 하고 역질문을 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쉬는 시간 때마다 말을 걸었는데 그 때마다 계속 제 손을 기분 나쁘게 더듬거리며 만지더군요 안그래도 다한증 때문에 다른 사람과 손이 닿이면 땀이 나는데 걔가 그렇게 하다보니 땀이 나고 불편해졌습니다 손 만지는거 때문에 좀 호감이 떨어졌는데 아직 안친하면서 제 물건까지 허락없이 만지더라구요 지우개를 만지다가 굴려보고 떨어뜨리고 그 짓거리만 3번 넘게 반복하니 그 애가 그냥 완전 정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점심시간이 되어 급식을 먹으러 가는데 저보다 덩치가 크면서 제가 무슨 가해자라도 된 듯 걔는 피해자마냥 자존감 없이 몸을 움츠리며 바닥만 바라보고 손을 앞으로 모아 꼼지락거리며 제 뒷꽁무니를 졸졸 따라 내려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답답함을 먼저 느꼈습니다 손 만지고 제 물건 만지고 바닥만 바라보고 걷는 걸 일주일 내내 보다보니 개학 첫날부터 개 같았는데 더 갸같아졌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말을 걸 때마다 5학년 때처럼 말을 틱틱 내뱉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저한테 말을 안걸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그 애와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나긴 개뿔 제가 열심히 대쉬해서 용기내서 말을 걸어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너무 착해 혼자 있는 걔한테 계속 말을 걸며 어느 순간부터 둘에서 셋이 되어버렸습니다 평소에는 착한 그 친구에겐 말도 안걸면서 그 애가 말을 걸 때만 아.. 응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웃기게도 지 혼자 댕기는건 싫은지 이동수업이나 급식 먹으러 갈 때 저희가 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같이 나갑니다 그 짓거리가 지금까지 반복되니 전처럼 그 애 자체가 싫어지고 싫어지는걸 넘어 혐오스럽고 마음에 안들게 되었습니다 걔는 어떨지 모르겠어도 저는 걔가 너무 신경 쓰이고 짜증나서 혼자 끙끙 앓으며 스트레스가 또 쌓여져 갑니다 그 착한 친구가 걔한테 계속 말을 거니 뭐 꼭 지만의 친한 친구라도 된 듯 착각하는 것 같은데 그 모습조차도 그냥 존@나게 싫습니다 걔의 발걸음 소리부터 행동, 말투, 목소리, 심지어 외면을 보고 까내리면 안되지만 외면조차 신경 쓰이며 싫어졌습니다 그냥 애초에 같은 반 된 것부터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얘만 없었어도 제 3학년 생활이 즐거웠을텐데 더 평화로웠을텐데 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번호도 가까워 제 옆에서 졸업 사진도 같이 찍었었는데 그 때도 몸이 닿이고 싫었습니다 졸업앨범이 나온다면 그 단체 사진만큼은 불태우고 싶습니다 걔 얘기를 부모님께 할 때마다 눈물도 많이 흘리며 화도 많이 냅니다 이런 제가 너무 예민하고 문제인걸까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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