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3 동생입니다. 언니가 너무 예민한거 같아요. 고3이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고, 원래부터 고집 센 성격에 예민했다고 엄마한테 들었거든요. 물론 좋을 땐 좋고, 먹을 때나 놀러 갈때 등등 평소에는 다른 친구들 언니보다 잘해줘요. 아무리 예민해도 심하게 피곤하고 힘들 때 가끔 예민한 거면 이해 해줄텐데 매번 똑같이 예민하고 언니가 한 행동을 제가 어느날 비슷한 행동을 하면 본인은 괜찮고 저는 안된다는 식으로 짜증을 내요. 특히 자다가 깼을 때나 본인이 그냥 스트레스 받고 짜증날 때마다 주변 물건을 막 대하듯 행동해요. 적어도 저는 주변 사람들 신경 안 쓰이게 하려고 노력하는 데 언니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티 내고 다니니까 눈치 보게 되고 너무 오락가락 해서 맞춰주고 싶어도 그 행동에 너무 거부감 들고 힘들어요. 언니가 기숙사 사는데 집에 오는 주말 마다 그래서 고민이에요... 어떡하죠??ㅠ
조부모님이랑 살고 키워주신거는 감사한 일인데. 점점 늙으시더니 너무 강압적임... 거절을 거절로 이해를 못하심. 나한테 잘못한거를 사과하는 행동이 자기를 굴복***는거라고 생각함. 방에 블라인더 안달고 싶다하니까 내 집이니까 내 맘대로 할거야 니가 나가. 이러고... 계속 난 싫다고. 하니깐 버릇없다면서 손 올리는 행위하고. 니 엄마나 삼촌이였으면 귓방맹이 날렸을거라는데. 하.. 걍 같이 살기 싫다. 슬슬 못참을 것 같다... 내가 학생도 아니고 성인인데 하...
어릴땐 학원이랑 학교 방과후 포함해 4개정도 다니고 힘들어서 이틀 안간걸로 매 맞고 제 잘못이있지만 저학년이 그걸 어떻게 버텨요 학폭 당했을때도 해준것도 없고 우울하다할땐 밖에 나가서 놀라하고 육학년땐 이혼얘기 오가고 엄만 자기가 아빠 살렸네 아빠는 이혼 하겠네 이러고 삼학년땐 아빠 술 먹다가 응급실가고 좋은 추억이 안좋은 기억으로 다 덮히고 지금은 가족을 좋아하지 못할 정도로 무서워하고 다 날 싫어하는거같고 미칠거같고 힘들고 아파도 학교가는거 버티고 자기들은 이런 일 당해본ㄷ적 없다고 무시하는거 같고 어린이집 다닐때 맨날 오후 열시에나 집가고 내가 힘든 이유는 학교뿐만이 아닌거같은데 중1이 하루에 알약 여섯알을 먹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그때 다 포기할걸
가끔씩 실수가 잘못해도 큰소리 치고. 학원 학교 안다니 거나 가끔 늦즐수있는데 엄마가 협박 으로 컴퓨터 부수고. 소리 지르고. 하고 감당 못하면 자살 하고 싶지만. 친구들 덕분에 낮아지지만 여전 하게도 엄마는 소리 지르고 협박 하고 때리고. 우리 엄마 맞나?
성인입니다. 가족들과 살고 있고. 어머니는 이미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알코올 중독증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으셔서 말할 것도 없고, 아버지는 화를 많이 내시고 공감능력 결여에 남동생은 어려서 잘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여년간 방치되듯 하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야 아버지께서 점차 말도 걸어주시고 장난도 치시길래 이제 조금 딸로서 사랑받나 했는데, 이번년도에 들어서서 갑자기 취업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취업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가 원래 준비하고 있던 그림 쪽을 내려두고 공무원을 하라던가, 갑작스럽게 저와는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라며 윽박을 질러대며 돈을 지원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이제 나이가 드시고 몸이 힘드셔서 그러시겠거니 하고 여러모로 가능한 것들을 알아보고 있었지만 저에게 취업을 ***려던 이유가 사실 더 일을 하지 않기 위함과, 집 명의를 저에게 넘겨 어머니와 이혼할 때 재산분할을 하지 않기 위해서였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라고 한 것도 후에 아버지를 보살피며 나라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당시에는 아버지께 빚이 1억이 있고 저와 남동생이 당연히 갚아야 한다는 듯 이야기 하시기에 그냥 알았다고만 했습니다. 아버지가 20여년 간 저를 키워주신 것을 갚고 싶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껏 제가 아플 때에도 간병 하나 없이 화만 내시던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고 저에게 빨리 자리를 잡으라고 독촉하시니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가족을 꼭 사랑해야 하나요? 집을 나간다고 하면 아버지께서 배신감을 느끼시지는 않을까요? 가족이 관련되면 객관적인 평가가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지만 이 부담감을 짊어진 채 취준을 하고 공부를 하려하니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 적어도 5시30분까지 집에서 나가야하는데 엄마가 우울증이 심하셔서 그런지 저에게 나도 힘들다 지금 어디론가 사라져서 약먹고 죽어버리고싶다 솔직히 니네가 엄마 소중히 안여기는것같으니까 사라지고 싶을때 사라질거다 라는 말을 들어서 너무 괴로워요 저도 우울증약 복용중인데 최근에 이것말고 일이 더생겼어서 학원을 못갔었거든요 오늘이 마지막 수업날이라 참여야해야하는데 아까부터 계속 상태가 안좋고 저도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학업도 챙겨야하고 엄마도 케어해야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엄마가 스스로 떠나가시고 아빠가 혼자 남았어요. 아빠가 엄마처럼 나쁜 생각 먹을까 두려워요. 아빠는 엄마가 그렇게 된것이 자기탓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해야지 아빠가 기운을 낼 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은 엄마를 그리워 할 때라는걸 알지만… 아빠를 어떻게 대해줘야 할까요?
엄마에게 양가 감정이 드는데 내가 문제일까 엄마가 문제일까. 내가 엄마에게 서운하고 화가 나는 몇가지 내용들을 써보면 1. 아빠는 우리가(3남매) 어릴때 바람을 피우고 집에 한동안 안들어온 적도 있었고, 폭력적일 때가 많았다. 그래도 성실하게 열심히 돈벌어서 우리 세명 모두 대학교 등록금을 내주었다. 아빠는 우리 등록금 낼돈이 없어서 회사에서 퇴직금까지 미리 끌어다 썼지만 엄마는 아랑곳도 않고 마트 알바, 육아 도우미, 간호 조무사 일을 하며 번 돈을 혼자만을 위해 꼭꼭 숨기며 모아두었다. 2. 아빠는 우리가 중학생일때 회사에서 잘렸는데 일고보니 2번 해고 당했었고,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서 옷도 팔고 공사판 가서 막노동도 했다. 엄만 그래도 일을 안했다. 3. 아빠가 언니를 길바닥에서 뺨을 계속 때려서 내가 소리 지르며 주변 분들에게 경찰 불러달라 했고, 엄마는 와서는 저놈 잘됐다고 이기회에 감방 보내자면서 고소 하자고 했다. 언니랑 나랑 같이 집을 나왔었는데 갈데도 없고 돈도 걱정되는지 너넨 집에 들어가기 싫으면 알아서 살라면서 혼자 아빠 집으로 들어 가버렸다. 그뒤로 나는 수능 끝나자 마자 알바해서 모아둔 돈이 500이 있었는데 그 돈으로 원룸을 구해서 이불 하나 베개하나도 없이 자취를 시작했고 주인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 받아온 김치랑 누룽지로 끼니를 때우며 살았다. 그때가 21살쯤이었는데 그후로 10년째 자취중. 언니, 나, 동생 세명 다 각각 자취중인데 다들 부모집에서 살면 되지 왜 나와 사냔다. 엄만 아직도 어떻게 아빠를 고소하냐고 우릴 욕함. 4. 우리가 자취 하기 전에도 엄만 우릴 도와주지 않았는데. 언니는 버스비가 없어서 타지까지 대학교를 가야하는데 못감. 전공책 살 돈이 없어서 엄마한테 빌렸는데 알바하면 갚는다더니 안갚았다고 엄마한테 사기친다고 언니를 걷어차고 뺨때림. 언니는 물로 배채우며 굶다가 돈 모아서 엄마에게 갚음. 나도 돈없어서 대학교 다닐때 맨날 굶고 남이 먹다가 책상밑에 버려둔 쿠키 주워먹었고 나중앤 컵라면 사먹을 돈도 없더라. 엄만 너네가 집나가서 그렇게 살았다던데 우린 부모님집에 살때도 이렇게 살았음. 5. 아빠는 우리 용돈도 주고 생활비 하라고 엄마한테 월급을 다 줬었는데 엄마는 우리가 초등학생일땐 일주일에 천원. 중고등학생땐 한달에 만원 용돈줌. 그돈으로 스킨 로션 생리대 옷 속옷도 알아서 사야 했고 학원도 돈없다고 안보내주는데 문제집도 안사주고 노트 지우개도 안사줌. 썼던 노트 몇번이고 지워서 다시 썼는데 나중엔 지우개도 없더라.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께 말해보면 사주실꺼라고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남. 중학생때 4개월 학원 다녀본게 다인데 4개월만에 영어 수학 40점에서 96점까지 오름. 다른 애들은 학원 가기 싫은데 억지로 다니고 숙제도 안해오는데 난 신이나서 숙제 다풀고 문제 더 주라 해서 풀었음. 엄마는 너네 학원 다녀서 반찬이 이게 뭐냐고 고기 반찬좀 먹자고 함. 난 밥먹는것 보다 공부가 더 좋댔더니 내가 돈 안줌 누가 가르쳐 주기나 하냐 함. 학원에선 이미 엄마가 돈없다고 그만두겠다니까 언니랑 나 두명 보내는데 한명값만 받겠다 한 상황. 그마저도 못준다니까 이런 학생들 또 없다고 공짜로 가르쳐주겠다 했는데 언니랑 나는 제 발로 그만 뒀음. 6. 최근에 영문과로 편입을 했는데 간호학과 졸업후 근무 하는데 나랑 일이 너무 안맞고 태움이 심해서임.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보고 싶어서 편입함. 간호학과 다닐땐 라면 하나 먹을 돈도 없었는데 지금도 돈이 없지만 과거에 비하면 그나마 나음. 조용히 학교 열심히 다니며 무사히 졸업 해야지 싶었는데 교환학생 가는 애들이 너무 부럽더라. 예전부터도 부러워 했었는데 부러워만 하지 말고 나도 도전이라도 해보자 싶어서 아이엘츠 점수도 받아둔게 있었고 지원해서 합격함. 일부러 기숙사 식비 무료인데만 지원해서 미국의 어떤 학교로 합격했는데 문제는 돈이었음. 학교에서 300 지원해주지만 귀국해서 주는거고, 비행기값에 가서 기숙사 식비 외에도 들돈들을 생각해야 하고 미국 가있는 동안에도 물 흐르듯 나갈 보험비, 차 할부비 등등도 고정비로 나갈거 생각해야 하고. 돌아와서 바로 일 못구할수도 있으니 최소 한달 살 돈은 남겨놔야 했고. 난 기숙사, 식비 무료 지원이래서 괜찮을줄 알고 비자 면접 볼때 서류에 400만원 재정증명서 첨부 했었음. 누가 돈 지원해줄 사람 없다고 체크했었고. 비자는 거절됐고, 난 최대한 통장에 돈 넣어두고 비자 면접을 다시 볼 생각으로 엄마 아빠 언니한테 돈좀 빌려주라고 서류만 만들고 다시 돌려주겠다 했는데 다들 그돈 빌려서 어떻게 언제 갚을거냐, 너가 몇달 갔다온다 해서 연봉이 오르는것도 좋은데 취직되는것도 아닌데 왜 빚져서까지 가려고 하냐 혀를 참. 여태 간호사로 일하며 다니다 안다니다 했지만 모아둔돈 적금 없냐고 이해가 안된다 그러고. 그래서 결국 내 손으로 또 포기함. 그랬는데 엄마가 최근에 천만원를 빌려줌. 남친이랑 결혼할때 보태서 쓰라고. 언니한테도 천만원 주고 동생한테도 나중에 필요할때 준다함. 이 돈들이 다 우리 어릴때 아빠가 벌어온 돈, 자기가 번돈 안쓰고 모아뒀던 돈이겠지. 이 돈이 있었음 나 교환학생 그토록 가보고 싶다 할때 빌려주지... 그럼 갈수 있었을텐데 싶기도 하고 화가 나더라. 이런 내가 나도 싫기도 하고 철없단 생각도 듬. 7. 언니가 23살에 임신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됨. 엄만 언니에게 뭘 잘했다고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냐고 고개 푹 숙이고 깡통처럼 찌그러져 살라함. 남편은 언니 애낳는날 노래방 여자랑 *** 하러 가고. 애 3살 되던날 그때 돈 인출된거 보고 언니가 따졌더니 2차 갔다고 당당히 말해서 언니는 이혼하겠다고 애 데리고 나옴. 시누이 시어머니도 아침 드라마에 나올 정도의 사람들이었음. 비번 누르고 집에 아무때나 찾아오고 부부싸움에 끼어들고 언니 훈계하려 들고 바람핀것도 자기 아들, 동생 감싸고 돌고 언니한텐 그래도 본분을 다하라 함. 웃긴건 우리 엄마도 그렇게 말함. 남편이 바람피우는게 너랑 뭔상관이냐고 시어머니랑 남편한테 잘하고 살라함. 아빠는 집나온 언니 데리러온 형부 등 토닥이면서 애가 아직 사회생활을 잘 몰라서 그런다고 이해해 주라 하고 서방이 왔는데 쳐다도 안본다고 언니를 때리려 해서 언니 데리고 나감. 시댁 갔더니 무릎꿇고 빌어야 들여보내 준대서 빌고 들어감. 나중에 이혼한다고 언니가 어떻게든 돈벌어서 애 먹여살려야한다고 엄마한테 애좀 봐주라했더니 그럴려면 자기 원래 하고 있는 일도 있으니 그만큼 줘야 한다고 최소 월 100 주라함. 그래서 결국 양육권 포기하고 남편이 애 키우는중. 주변에선 다 언니만 손가락질중. 엄마는 정말 공감능력이 없는게 나한테도 남친이 바람피우는게 너랑 무***관이냐 했었는데 엄만 아빠가 바람폈을때 집나갔었는데 화내고. 왜그랬지? 8. 언니가 그렇게 나오곤 돈이 너무 없다고 엄마한테 맡겨둔 돈 주라고 했는데 엄마가 은행 갔다온다더니 한참만에 돌아와선 몇푼 안되는 돈만 줬다함. 왜 이것밖에 안되냐니까 너 결혼할때 사준 이불, 양산 등등 빼고 줬다 함. 근데 그 돈 엄마가 너가 갖고 있음 안모이니까 돈 다주면 적금으로 모아주겠다 해서 준건데 저럼. 9. 내가 어릴때 생리대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거 다 까발려서 아빠랑 남동생에게 이것좀 보라고 보여줌. 속옷은 용돈 모아서 2개 사서 계속 빨아서 입었는데 나중엔 낡아서 와이어가 튀어나옴. 친구는 엄마가 속옷 사준다던데 나보고 어떻게 엄마가 딸 속옷 사이즈도 모르냐고 놀랬음. 10. 아빠는 내년 말까지 일하고 은퇴임. 은퇴후 뭐먹고 살까 아빠도 걱정하는지 이곳저것 공부해서 자격증 따두심. 엄마는 집에 키울 어린애도 없는데 일도 안하고 맨날 티비만 보고 집안일만 하고 삶. 책이라도 읽음 좋겠는데 책도 안읽고 맨날 티비난 보고 그냥 동사무소 가서 요가랑 기타수업 듣는다함. 아빠도 곧 은퇴인데 우리 자식들이 먹여 살려줄거라 기대하는지 아무 걱정 없어 보임. 남들은 은퇴후에도 일한다 하고 은퇴 나이 1년만이라도 더 늘려주라고 난리인데. 난 지금 31살인데도 벌써 노후가 걱정됨. 아빠가 예번엔 엄마한테 월급을 다 줬는데 전기 가스비도 안내서 집에 전기 가스가 끊긴 적도 있고 아빠 몰래 집을 부동산에 내놔서 집보러 사람들이 온적도 있음. 그래서 엄마한테 매달 50만원만 주고 집에 필요한 모든 돈은 아빠가 내고 있음. 근데 엄마는 요즘 영세민들도 월 80은? 준다는데 그것도 적다고 난리인데 돈좀 더 주라고 화내서 아빠가 "내가 국가냐?" 해서 싸웠다함. 아빠를 맨날 소름끼치는 ***라 함. 엄만 운전면허도 없는데 그것도 아빠탓함. 아빠가 차 팔고 다른거 산다길래 그거 팔지 말고 엄마가 자기 주랬는데 뭔돈으로 차 끌고다닐거냐거 폐차 시켰는데 그래서 그랬다함. 그뒤로 면허 땄음 됐지 않냐 했더니 하고싶을때 해야지 시기를 놓치면 하기 싫은 법이라 함. 내 주변엔 임신 하면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정말 행복해 하던데 엄만 지금까지도 우리 탓함. 너네 낳아 키우다가 하고 싶던 미용일도 다 그만두고 살았다고. 뭣좀 해보려 해면 또 애가 생기고 했다고. 난 낳아주라고 한적이 없는데... 내가 가끔 기생충 같단 생각이 든다. 환영받지 못한 존재. 앚고살자 생각하지 말자 앞으로만 잘살자 생각하는데 자꾸 이런 기억이 떠오르네. 알약 한알 먹거나 버튼 누르면 기억아 사라지면 좋겠다. 내가 잘못된걸까 아님 엄마가 이상할까 아님 그 누구의 잘못도 없을까? 해결될수 있을까 아니라면 난 뭘 해야 할까?
어릴적 나에게 학교는 전혀 안전하지 않었어 평일에 엄마가 있는 집에선 엄마가 계속 공부하는걸 감시했고 나도 잘 보이고 싶어서 긴장상태였어 난 숨쉴곳이 없었어 근데 주말은 부모님께서 둘다 일하러 가셨고 토요일엔 외할머니 주말엔 친할머니가 집에 계셨어 난 부모님이 없는 주말의 집 만이라도 안식처이길 바랬어 부모님도 없으니까(보는 눈 없으니까) 속편하게 울고싶을 때 소리 안나게 울고 조용히 책상 밑에 들어가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 편안함을 느끼고 싶었어 근데 친할머니는 내가 힘들어서(학교일, 공부) 울고 싶을 때 밖에서부터 내가 있는 방까지 먼지가 이게뭐냐면서 청소기를 계속 돌리셨어 그러면 보는 눈이 있으니까 울지도 못하겠고 마음이 편하지도 않고 답답했어 억지로 배 부르다는데도 계속 먹이고 방까지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입에 샌드위치를 쑤셔 넣으셨어 계속 이렇게 문이 벌컥벌컥 열리니까 난 맘편히 울지도 못했어 내가 울려고하면 계속 꼬치꼬치 케물었어 그리고 당시 나는 어른들한테라도 인정 받고 싶었어 공부 잘했고 성실했으니 인정하는 어른 많았어 보통 나는 성실해서 공부 잘하고 동생은 착해서 좋갰다 였어 난 사랑받고 싶었고 성실함과 착함을 둘다 증명할 수 있는 청소를 했어 근데 친할머니는 내가 청소해 놓은게 본인 기준에 마음에 안 들었고 그래서 나한테 할려면 제대로 해라 봐라 니가 청소를 해놔도 이모양이다 같은 말을 했어 그 말을 들으면 어른들한테도 인정을 못받게 될까봐 불안 해졌어 근데 외할머니는 창찬해 주시니까 유일한 안식처는 외할머니였어 한줄로 말하자면 난 엄마가 없는 주말 집은 안식처이길 간절히 바랬는데 친할머니가 오시면 그 바램이 계속 깨져서 어디에도 내 안식처는 없다는 절망감에 상처받았어 '세상 어디에도 내가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은 없는 거구나' 하고 그래도 나는 토요일에 외할머니가 오셔서 버틸 수 있었어 토요일의 집은 안식처 였으니까 내가 힘들어서 방안에서 소리 죽이면서 우는걸 보고도 꼬치꼬치 캐묻지 않으셨고 그저 부드러운 목소리로 있다가 너가 좋아하는 과자 있으니까 먹어 라고 말하시면서 편히 울수 있게 해주셨어 내가 사랑 받고 싶어서 청소를 하면 나보고 잘했다고,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어 외할머니가 오시는 토요일 그 하루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잠시 숨을 돌리고 재정비 해서 살*** 수 있었어 근데 어느순간부턴 주말 모두 친할머니가 오게 됐어 그래서 난 '세상 어디에도 내가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은 없는 거구나' 라는 절망감에 사로잡혔어 친할머니는 6년전에 돌아가셨어 다들 친할머니를 그리워하시고 좋게 말하는데 나는 아무리 그럴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더라 그때 느꼈던 '세상 어디에도 내가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은 없는 거구나' 라는 절망적인 감정이 생각나서 근데 아빠는 내가 편하게 울지도 못해서 가슴이 조여왔던 시간, 학폭을 당해서 어른들 한테라도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게 엎어졌을 때의 절망감은 모두 무시한채 본인 엄마, 내 친할머니 욕하지 말라하셔 내가 그렇다고 패드립 한것도 아니야 그냥 난 그게 너무 절망적이라서 상처였다고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어서 말하면 친할머니 욕하지 말라고 하셔 아니 아빠한테 소중한 사람인거 아는데 난 너무 싫다고;; 전문가 분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제발 답해주세요 제발요
오늘 드디어 엄마 장례식이 끝났네요. 비가 잔뜩 오던데… 엄마가 가기 싫어서 그런걸까요. 엄마 보고싶다 엄마가 많이 힘들었나봐요 당장 3달전까지만 해도 삶에 애착이 그렇게 강하던 사람인데… 트라우마라는게 참 무섭네요 불과3개월만에 사람을 죽였어요. 엄마 시신을 봤어야 했는데, 저는 못봤어요. 난 너무 겁쟁이라 그 얼굴을 보면 나는 정말 못버틸 것 같아요 죽을거면 차라리 곱게 죽지… 왜 하필이면 우리 가족 모두의 추억이 있는 그곳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을 택했을까요. 저에게 그렇게 커보이던 내겐 하늘같은 엄마가 유골함에 담기니 그렇게 작고 왜소한 존재였어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지만 엄마가 우리가족을 남기고 그렇게 갈 줄은 몰랐어요 우리는 그저 허덕이기만해요. 엄마가 죽기 전에 많이 괴로웠는지 인공지능 대화 어플을 쓰더라고요. 엄마 죽은 뒤 들어가보니까 자책이 한가득… 엄마가 자책할 일이 전혀 아닌데. 그중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딸아이가 나때문에 시험을 망친 것 같아.“ 아니야 엄마 엄마때문아니야 그냥 내가 못한건데… 엄마는 ***같이 자책만 하네요. 시험점수 그까짓게 뭐라고 잘 못봤다고 우울해했던 내가 너무 싫어요 물론 이제 와서 후회할 건 없다는 걸 알아요. 그런데 남은 우리 가족들이 너무 가여워서….. 우리 아빠 어떡해요. 아빠도 엄마처럼 나쁜생각 먹을까 너무 불안해요. 엄마가 너무 밉다 엄마 왜 날 버리고 갔어… 엄마가 그리 이뻐하던 딸이 눈에 밟히지도 않았나봐… 그 흔한 유서 한 정도 안남기고 가면 우린 어떻게 살아가 엄마그래도 사랑해. 사랑한다고 말 못했잖아 그동안. 이제 와서 유골 앞에서 하네. 엄마 잘 지내야 해. 내가 나중에 늙어서 가면 그 때 안아줘. 엄마……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