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엄마가 너무 많이 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화병|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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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엄마가 너무 많이 싸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강낭콩낭강
·한 달 전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학교도 학교이고 시험도 시험인데. 그건 괜찮다고 쳐도. 오빠는 점점 삐뚤어져 가는것 같고 그거때문에 엄마 속은 타고. 싸움을 옆에서 들어야만 하는 저도 스트레스 받고 분명 아빠도 스트레스 받고 있겠죠. 분명 중학생때까진 괜찮았던것 같던 오빠가, 아니 사실 중학생때 부터일지도 모르죠 거짓말 싫어하는 엄마 몰래 공부도 빼고 친구들이랑 놀거나 게임만 주구장창, 심지어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아 대학을 가겠다는 목표까지 세웠으면서 지금은 친구들을 만나 담배나 피우러 다니고 학원은 빠지고 매일 새벽 2시 넘게 늘어와 다음날 오후 11시 이후에야 일어나더라고요, 사실 11시면 감지덕지죠 어머니께 들은걸로는 오후 2시까지도 자고 있기도 한다 그러더라구요. 깨워도 안 일어나요. 몇번을 깨우고 소리쳐도 으응 이러고는 다시 자는데. 그걸 주말에만 몇번 깨워본 저보다 매일매일 그 꼴을 봐야하는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질까요. 솔직히 이것들은 오빠에게 있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맨날 빨리 들어오겠다, 내일은 꼭 잘 일어난다, 공부 하겠다. 이게 전부 다 말로만 하는 거니까요. 그것들 때문에 엄마와 오빠가 싸우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어요. 저는 가족끼리 싸우는걸 정말 싫어하는 편이거든요? 가족들이 전부 다 소중하고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그때는 오빠도 그렇게 큰일을 벌인건 아니었지만 오빠가 몇번 쫓겨나기도 하고 가장 싫었던 것은 엄마가 오빠때문에 화병 나 죽을것 같다며 갑자기 베란다로 가셨을 때였어요. 물론 진짜 그런 선택을 하신게 아니라 충동적으로 베란다로만 오시고 베란다 공간에만 계시다가 금방 나오시긴 했는데, 그게 오빠가 조금 죄책감이나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그런건 알겠는데 너무너무 무서웠거든요. 정말로 엄마나 오빠가 죽는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너무나도 슬퍼서 몇날 몇밤을 ***도 못할것 같고 상상만 해도 속상하고 끔찍해서, 싸우는것이 싫은데. 이렇게 오빠가 커가며 다시 싸우는 빈도가 늘고 그만큼 오빠에 대한 기대치는 떨어지고 저에게 그 기대가 오는 것 또한 조금 부담스러워요. 큰 소리를 내며 싸우고 있을때 혹시라도 저한테까지 뭐라 할까, 잘못한게 없더라도 신경 거슬리기 싫어서 싸우고 있는 곳에는 발도 못 올리고 가끔은 방 화장실에서 혼자 앉아있기도 해요. 저는 저의 가족이 너무너무 좋고 사랑하는데, 자꾸 이러니까 진짜 모르겠어요. 오빠가 저렇게 된 이유도 모르겠고 엄마는 이제 오빠를 놓고 방 하나 구해줘서 거기서 알아서 살라고 하려는 계획이신것 같은데 과연 그게 맞는 걸지도 모르겠고 그냥 가족이 전부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글로 표현하려니 잘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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