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던 사람이 사라져서 마음이 공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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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던 사람이 사라져서 마음이 공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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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0대 여자입니다 어느정도 나아진 편이기도 하고 일상유지에는 어려움은 없어요 다만 익숙한 대상이 늘 곁에 있어왔는데 어느순간 갑작스래 사라지니 허한 감정이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것이 걸리적거리네요 시간이 답인 걸 알지만, 당장에 외로운 일상을 매일 이겨내고 있느라 정서적 갈증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사연은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더라도 연애감정이 있는 대상과 물리적 거리는 멀어도 자주 연락하고 지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곁에는 없어도 옆에 늘 지켜주는 존재가 생긴 것 같아 덩달아 저도 상대를 응원해주게 되었죠. 사랑을 할 대상이 오랜만에 생긴 것에 마음이 편안해졌죠 그러다가 어느 날 상대가 과거 친구를 대면하는 일이 있었고 그 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여러 일이 겹쳐 상대의 마음이 혼란해졌나봐요. 과거에 친했다던 친구는 어느정도인지는 전혀 몰라도 너무 잘 나가고 있고 본인의 모습이 초라해보인다고요. 제가 보기엔 상대도 꽤나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루종일 울며 식음전폐했다고. 여태까지의 연애에서 본인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했어서 사람불신이 생긴 것 같다. 미안하다 자신이 남자답지 못한거 같다 우리 친구로 지내자. 수면제를 먹은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로 전화를 한 것이 그의 목소리를 들은 마지막이었습니다 저는 괜찮아지면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상대는 정리되면 연락하고 기다려 달라 했고요. 그렇게 2주 가까이 연락이 없고 친구도 아닌 사이처럼 되어 저도 어느정도 마음을 접었습니다 충분히 나이에 비해 잘난 친구고 스스로를 당당히 여길 법 한데 약물에 자주 의존하고 마음이 늘 온전치 못한 상태의 그였습니다. 시작은 그가 먼저 다가와 단기간에 친밀도가 올라갔습니다. 그 탓이었을까요, 서로 타이밍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사랑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은데 그는 아직 미완성상태나 다름없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이야기고 여태까지 있던 존재가 제 입장에선 갑작스래 사라졌으니 마음이 조금은 아프긴 합니다 그럼에도 일상은 잘 살아가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문득문득 힘들어지는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사랑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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