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살고 싶은데 희망이 보이지 않아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상담|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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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살고 싶은데 희망이 보이지 않아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구름다리를건너
·한 달 전
주변 사람들한테 휘둘린다 해도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제가 두 번이나 꺼냈고 자꾸 먼저 찾아오게 돼요 재작년 말에 헤어지자고 한 번 말했고 작년 여름에 사건 사고에 휩쓸려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계속 고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전전남친은 28살 프리랜서 웹소설 작가라 어느 정도 능력이 있고 자기 목표가 확고한 사람입니다 35살 즈음에 웹소설 회사 차리고 싶대요 저는 26살이고...백수고 방황을 많이 했고 전전 남자친구 따라 글 써보려다 잘 안되서(사실 글 관련해서 악담도 많이 들었음) 원무과 행정직 쪽으로 취업 알아보는 중입니다 근데 사귀면서 제 취향이 안 맞는다거나 존중해주질 않는다거나 (뭔가를 하거나 제안할 때 거절당하게 됨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게 되는 것 같음) 카페에서 시간 때우고 모텔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작년 여름 사건 사고에 휩쓸려서 헤어지자고 했고 일주일 전에 제가 다시 연락을 했는데 당분간 파트너 관계로 지내쟤요 그래서 저번주 월요일에 카페에서 얘기 하고 모텔 가고 그렇게 지내게 됐는데 엊그제 일이 터졌어요 안 그래도 월요일에 모텔 간 것 때문에 방광염 질염 자궁 안쪽이 살짝 부었는데 빨리 낫지 않아서 예민한 상태였는데.. 뭔가 제안하면 (방탈출 같이 하자고 했길래 다른 방탈출 추천해봄) 워커홀릭이라 별로라고만 하고 오후 두시쯤 만나서 백화점에 있다가 5시에 자기가 추천해 준 와인바에 가기로 했는데 1시간 동안 뭐하냐고 저한테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이것저것 또 추천해줬는데 별로라고 해서 거기서 기분 상하고.. 그래서 가서 생각해보자 했는데 결국 가서 카페에서 기분이 안 좋아 보이길래 안아주고 달래주려다가 기분이 상한 것도 있어서 그냥 쉬라고 냅뒀는데 잠시 뒤에 우리가 왜 파트너로 남는지 알 것 같다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그 말에 조금씩 얘기해보려다가 여기 오기 전까지 나는 나대로 기분이 나빴다, 막말로 파트너 관계면 아무 상관 없지 않냐고 그랬는데...... 다음날 같이 타로 보러 가자고 했는데 거절당해서 어제 보니까 문자도 없고 카톡도 차단당해서 ***듯이 울면서 전화했어요 전화번호는 풀렸는데 카톡 차단은 아직도... 근데 받아주긴 받아줬는데 자길 원하면 제가 다 맞추라네요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안 좋은 관계인 거 알고 있는데 좋게 끝나고 싶었는데 저 취업 빡세게 준비하려고 늦어도 7월 여름 즈음에는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취업하면 맞춰주는 것 자체도 힘들까봐 무섭고 겁이 나요 프리랜서니까 제가 시간 맞춰주는 것도 한계가 있을 거고 정작 전전남친은 딱히 헤어져도 상관 없을 것 같다는데 어떡하죠? 자꾸 마음이랑 행동이 따로 놀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며칠 전에 이런 글을 쓴 장본인인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다들 왜 매달리는 거냐 헤어져라 라고 하는데 제가 심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고 고등학생 내내 고민했지만 결국 나아지지 않아 절박한 마음으로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 하여 다시 한 번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남아선호사상이 강해서 전 원래 버려질 예정인 아이였대요 첫째까진 딸인 건 괜찮았는데 둘째까지 딸이니 친할머니랑 아빠의 통제가 아주 심했고 엄마한테 아들을 낳으라고 강요당했다네요 절 두고 고아원에 갈 지 낙태당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엄마는 두 번 연속해서 딸을 낳았고 낙태를 했대요 남동생을 낳았을 때가 38살이었으니까 정말 심신적으로 많이 지쳤을거라 생각해요 각자 언니를 33살, 저를 35살, 남동생을 38살에 낳은 거니까 3년 동안 딸 두 명을 낳고 낙태하면서 심신적으로 많이 피폐했었대요 태어날 때부터 난 남들과 다르다는 걸 5살때부터 인지하고 있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어요 마음 고생을 많이 끼친 만큼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 역시 넌 나한테 필요가 없구나" 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었는데 긴장해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엄마한테 혼났어요 하지만 엄마한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해서 잔뜩 얻어맞다가 소파 기둥에 눈을 부딪혔어요 그래도 엄마는 차가운 물수건을 올려주면서 널 사랑하니까 그랬다고 했는데 전 그때 엄마는 날 사랑하는데 내가 못나서 그런 거구나 하고 느꼈어요 중학생 때는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더욱 더 힘들었어요 그래서 대안학교나 특수학급반을 신청했는데 붙었고, 이 소식을 엄마와 얘기해보려 했어요 증빙서류만 있다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엄마가 그랬어요 그런 특수학급반이나 대안학교에 다니는 애들이 얼마나 사회에서 무시당하는지 아냐고 왜 그런 모자란 아이가 되려고 하냐고 너는 정상인이라고 망치로 얻어맞았어요 언니는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그랬어요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라거나 대안학교에 대해 한 번 더 말했지만 역시 기각당하고 대충 성적에 맞는 학교에 밀어넣어졌어요 안 그래도 실습이 없는 학과인데 코로나 때문에 재택수업이 길어지니까 제 질환은 더 낫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퇴나 편입 같은 얘기를 꺼냈는데 엄마랑 언니한테 기각당해서 22살부터는 방황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아르바이트조차 길게 하지 못했고 제가 무얼 해야 하는지 너무나도 몰라서 근데 정신과나 상담소에 가도 그걸 찾지 못해서 계속해서 나 자신을 찾지 못해서 그게 26살까지 이어졌어요 무서워요 너무 괴로워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수수하고 나이에 비해 아무것도 이룬 것도 없고 그 사람은 키도 크고 얼굴도 매력있게 생겼고 작품 출간도 앞두고 있고 공모전도 준비하고 커리어 쌓느라 바쁘대요 경계선지능이라거나 adhd 때문에 상담소나 정신과를 계속 다녀도 아무것도 낫질 않았어요 그래서 노력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전남자친구도 이해해주려고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쉽게 낫질 않아서 저도 힘들고 괴롭고 방황했는데 그 모습이 더 매력없고 다른 여자애한테 눈길을 주게 만들고 괴롭게 만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했던 사람한테 이런 거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약물과다복용으로 몸이 망가져서 이젠 이런 걸로도 도움이 될 수 없어요 사실 그 사람도 아예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파트너 관계로 있자고 했다가 제가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으니까 동요하고 일단 쉬라고 몸 상태 괜찮아지면 보자고 했어요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최대한 하는 일 잘 되면 좋겠고 나도 내 인생 살겠다는 마음을 전하려고 해요 그치만 정신과나 상담센터 원무과 같은 데 찾아봐도 무섭고 두렵고 저 같은 건 불가능하고 미래가 두렵기만 해요 중학생 때 대안학교도 거절당하고 고등학생 때 대안학교도 거절당하고 경계선 지능센터 같은 곳에서도 엄마가 그런 데 가지 말라며 반대하고 이제 시간이 없는데 단 하나,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그걸 믿고 쭉 나*** 수 없는데 한줄기의 빛도 보이지 않아 무서워요 TMS 치료 받고 싶어요 약물 치료해도 15년째 낫질 않아요 하지만 그런 돈은 전혀 없고 엄마와 아빠에게 말해도 전혀 도와주지 않아요 5년 후, 10년 후에 같은 인간이 된다고 해도, ‘그럼 다시 죽으면 되잖아’라는 말을 들을까봐 무서워요 그나마 불안함을 달래려고 책을 읽곤 있지만 미래라거나 결혼이라거나 육아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아무도 이런 절 받아들여 주지 않으니까요 정신상태가 불안정하고 자기 감정 같은 거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여자 같은 거 아무도 받아들여 주지 않아요 그런데 전 왜 죽지 않는 걸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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